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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 스웨덴 경기 - 아쉬운 그러나 어쩔수없는..

스포츠/축구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올라온 스웨덴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거칠게 나왔고 피지컬이 좋았지만 세밀함은 떨어지는 팀이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손흥민을 데리고 있지만 아쉽게 토트넘의 에릭손같이 경기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는 선수나 알리나 케인같은 번뜩이는 동료가 없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것이기에 다른방식의 해법을 기대했으나 역시나가 되어버린 경기..




경기 내내 빛난건 조현우 골키퍼.. 골키퍼가 빛난다는건 그만큼 공세에 시달렸다는 이야기이고 유효수팅이 제로였던 우리팀의 경기였기에 답답했습니다. 다만 우려했던 것보다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기대치가 높지않았기에 월드컵 무대에서 결과를 가져올만큼은 아니었던 경기라고 볼수있습니다.




이번대회 비디오 판독시스템인 VAR을 통한 판정으로 인해 김민우 반칙이 리플레이되고 최종적으로 패널티킥이 주어지면서 아쉽게 내준 경기였습니다. 심판판정이 우리입장에서 형평성이 조금 어긋난거 아닌가하는 여러가지 아쉬운 경기이긴했지만 그렇다고 주어지지 않아야할 것이 주어진 오심은 아니었습니다.


박주호는 부상으로 더이상 출전을 장담할수 없게되었는데 이번대회 직전부터 수비수들의 이탈은 안그래도 어려운데 불운에 불운이 겹치고있고 더강한 팀들과의 경기가 남은 상태.. 남은 경기들은 현재로선 크레이지 모드로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 http://2018wc.sports.afreecatv.com/?control=view&bidx=60206&part=HIGHLIGHT

경기 다시보기 - http://2018wc.sports.afreecatv.com/?control=view&code=2018WORLDCUP&bidx=60208&part=REPLAY




경기를 보면 팬으로서 답답한건 우리의 경기를 하지못한다는점입니다.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는건 상대 전력을 고려하면 매우 답답했습니다. 이전 월드컵에서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독일 이탈리아등 8-90년대 월드컵에서도 강호들과 대등하거나 득점에 성공한 경기들이 많습니다. 




2010년 월드컵이후부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SBS에서 해설하는 박지성의 은퇴시점과 맞물려있습니다. 팀으로서 하나되지 못하는 느낌을 주는건 오랫동안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봐왔다면 더욱 절실하게 보일것입니다. 




이전에도 결과를 놓고본다면 90년대까지는 생각보다 신통치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의 경기를 했습니다. 대기권 이탈이라고 비아냥거려도 슟을 시원하게 날리면서 흡사 미친놈처럼 뛰어다니던 경기였었는데 지금은 너무 만들어가고 말끔하게 공을 차려고하는 경향이 느껴집니다. 공격의 적극성이 부족한 경기...




그러다보니 축구라는 종목의 특징가운데 하나인 내재적인 격렬함이 줄어들고 몸사리는건 아닌가 하는 오해마저 하게됩니다. 우리 선수들  특징을 그란데 코치는 이상이 크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었는데 거기에 같이 들어가야할 투혼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자꾸 결과와 과정이 삐걱거려 개인적인 스펙관리가 우선이 아닌지 하는 망상까지 가게됩니다.




전보다 해외진출이 활발하게되면서 몸값도 올라가면서 명예이외에는 커다란 메리트가 줄어든 국가대표 경기일지도 모릅니다만... 선수들이 들으면 물론 많이 억울해 하겠지만(거기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얼마나 인고의 노력을 해야되는지는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없긴합니다) 국가대표 축구에 바라는 팬심은 능력의 최대치 이상이 나오길 바라는... 소설을 써보듯 거기에서 대리만족을 원하는 심리처럼 원래 이런걸지도... 




어느나라건 경기장에 보이는 자국 관중들의 눈빛에는 이런 염원들이 담겨있음을 볼수있습니다.




다음경기는 전대회 우승국이자 이번대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을 꺽은 멕시코와 독이 오를대로 오른 독일입니다. 산넘어 산인데 벌써 오후 늦은시간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러면 남은 선택은 그래도 축구선수로서 한두번 나갈까 말까한 월드컵에 모든것을 쏟아붓고 오는수밖에.. 결국 팬들도 그걸 바라고 있습니다. 


할수없지만 지난간 것은 털어버리고 남은것만 집중해서 좋은 과정과 결과까지 만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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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경기 일정 및 중계방송 - SBS

스포츠/축구

지난 2002년 긴장되던 첫경기 상대는 폴란드였습니다. 물론 당시의 폴란드는 지금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세였습니다. 유럽팀중에서는 조금은 떨어지는 전력이었고 유명한 선수가 당시에 리버풀 주전 골키퍼 두덱이었고 지금의 레반도프스키정도의 지명도를 가진 선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최국이라는 이점으로 매우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결국 경기결과는 황선홍의 감각적인 선제골과 유상철의 강력한 추가골로 2:0으로 낙승하면서 4강신화의 서막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2011년도에 친선전이 있었는데 이때는 박주영과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때는 교체를 많이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정식경기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 https://youtu.be/G2JDlkkebNg

경기 풀영상 - 전반전 https://youtu.be/GbRT-R-_Ci0  /  후반전 https://youtu.be/Ek-ltDpGKG0



지금은 평가전이긴하지만 2002년과 입장은 정반대입니다. 경기장소도 폴란드이고 러시아 월드컵 시드국이기에 객관적인 전력은 상당히 열세라할수있습니다. 그래도 북아일랜드전 비록 패했지만 경기력은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기에 이번 평가전은 좀더 향상된 모습이 나온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팀은 결국 우리가 할수있는걸 모두 보여주는 방법을 좀더 구체화시키면 됩니다.


폴란드도 지금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1무2패를 기록중이라 승리가 절실한 상황.. 우리나라로서는 평가전임을 감안하면 객과적인 차이에도 최대한의 전력으로 나올걸로 보이는 폴란드가 스파링 파트너로서는 최상입니다.


8.90년대의 동유럽은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등 몇몇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돋보이기는 했지만 강한 체력에 바탕을 둔 하지만 단조로운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폴란드는 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경기와 성적을 낼지 궁금해집니다.



경기일정

2018.03.28.(수) 03:45 | 실롱스키 스타디온 | SBS | 네이버스포츠


네이버TV - http://sports.news.naver.com/gameCenter/textRelayFootball.nhn?category=amatch&gameId=20180328A01A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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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일정 및 진출국가 - 대한민국 국가대표 역대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 전적

스포츠/해외축구

라이브로 월드컵을 보기 시작한게 1986년부터입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의 우리나라 경기는 라이브로 전부 보았고 타국가의 경기도 관심가는 것들은 챙겨서 봐왔는데..


역대 우리나라의 월드컵 도전은 2002년 이전까지는 말그대로 험난했습니다. 1986년 이후부터는 아시아의 호랑이로 군림하면서 지역예선은 비교적 가볍게 통과한편이지만 월드컵 본선에서의 여정은 편했던적은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입니다.


아시아 지역은 갈수록 실력차가 줄고있고 이번 월드컵만해도 우리나라는 탈락의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며 역대급으로 말이 많은 대표팀이기도합니다. 


돌이켜보면 지역예선에서 도하의 기적을 연출하며 이라크의 도움으로 어렵게 나갔던 94년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최강이던 스페인과 독일을 만나 상대를 혼쭐낸적도 있었고...  차범근 감독을 앞세운 98년 월드컵은 지역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본선에서는 히딩크의 네덜란드에 크게당하며 대회중간 감독이 경질되는 초유의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떤팀과 한조가 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최선을다해서 하는길밖에 없습니다. 상대에 대한 분석이나 일정에 따른 선수단의 흐름을 살피는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의 경기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할수있는것 모두 쏟아내고 오는게 현재로선 최선입니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할수있다는 기운이 충만했었고 16강은 약하다며 8강 나아가 이왕 나가는거 목표는 우승이어야한다는 사람도 더러있었습니다. 지금은 16강만 올라가도 대단하단 소리를 하겠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조별예선 회상해봅니다.


1986년 멕시코


아르헨티나 - 천재 마라도나가 있던 아르헨티나에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패배 박창선의 월드컵 최초 골 기록

         

불가리아 - 스카웃 파동으로 풍운아로 불리던 김종부 골로 무승부 불가리아는 94년 월드컵에서 스토이치코프를 앞세워 4강에 오른팀.. 이경기를 잡았다면 16강에도 오를수 있던상태.

         

이탈리아 - 이번 월드컵 못나오지만 나올때마다 우승후보, 전반전 최순호의 그림같은 골로 무승부까지 다가갔지만 후반전 조절을 못하면서 아쉽게 패함.. 이경기 비겼어도 16강 진출이 가능했기에 아쉬움...


1무2패


1990년 이탈리아


벨기에 - 엔조시포에 당하면서 패배

스페인 - 황보관의 골을 빼면 완패한 경기

우루과이 - 경기력이 조금 올라왔지만 늦은 상태.. 이회택 감독의 회상으로는 유럽에 늦게 들어가면서 시차적응이 이경기부터 풀리기 시작했다고함. 어수룩했던 우리나라 대표팀 관리.


3패


1994년 미국   


스페인 - 살리나스등 주전을 빼며 여유부리는 사이에 홍명보 서정원 골로 극적인 무승부

볼리비아 - 황선홍이 아쉬운 기회를 많이 날린 경기로 무승부로 끝남

독일 - 클린스만에게 당하는듯했지만 후반 거의 따라잡음.. 경기 시간이 아쉬웠던...


2무1패


1998년 프랑스


멕시코 - 하석주가 선제골을 넣으면 기세를 올렸지만 바로 백테클로 퇴장당하면서 무너짐

네덜란드 - 히딩크의 네덜란드에 압살당함.. 경기후 차범근 감독 경질됨

벨기에 - 이임생 붕대투혼과 유상철 동점골로 무승부로 마무리


1무2패



2002년 한국 일본


폴란드 - 황선홍 유상철 연속골로 월드컵 최초 승리

미국 - 안정환이 골을 넣었지만 무승부로 마무리

포르투갈 - 루이스 피구등 황금세대였지만 컨디션 엉망.. 박지성의 골로 승리


2승1무



2006년 독일


토고 - 아데바요르가 있던 토고전 이천수의 프리킥이 들어가면서 원정 최초 승리

프랑스 - 앙리에게 골을내줬지만 박지성의 동점골로 우승후보 프랑스와 무승부... 원정16강 가능성 높아짐

스위스 - 오프사이드 논란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경기로 패배 1승1무를 기록했지만 16강 실패...


1승1무1패



2010년 남아공


그리스 - 박지성이 골을 넣으면서 유로 우승팀 그리스에 승리

아르헨티나 -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패함 이과인 헤트트릭

나이지리아 - 어렵게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원정 최초 16강 진출


1승1무1패



2014년 브라질


러시아 - 러시아 골키퍼의 실수로 무승부

알제리 - 가장 만만하게 봤던 팀인데 어어 하다가 4골이나 내주면서 패배

벨기에 - 월드컵에서만 3번째로 다시만난 벨기에는 노련미가 없이 매우 젊지만 전도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된팀 그나마 한점을 내주며 패배


1무2패



24개국이 출전하던 1986년부터 1994년까지는 조별리그에서 강팀이 두팀정도 들어갔고 도전자 의식이 매우 강하던 시기이기에 정신력이 매우 강하게 작용하던 시절입니다. 당시만해도 정신력보다 경기에서의 개인기나 실력이 중요해보였는데 요즘 대표팀을 보면 정신력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팀과 같이 되더라도 우리가 취사선택할 부분은 크지 않습니다. 32개국으로 늘면서 좀더 편차가 생긴 것처럼 보이면서 복잡하게 계산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상성이란게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가 톱클래스의 팀은 아니기에 선택과 집중 이전에 강한 정신적 무장과 더불어 경기력이 준비되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월드컵에서 상대해보지 못한 브라질이나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웨덴등과 한조가 되어 경기하는것도 괜찮다고봅니다. 어차피 우리보다 약팀은 보이지않기에 강한팀들과 좋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

2017년 12월2일 0시(한국시간)

중계 - SBS MBC



빨간색 글씨는 월드컵에서 우리와 상대해보지 못한 3포트까지의 팀들입니다. 이란은 같은 대륙이라 제외...


1포트 =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2포트 =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3포트 =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4포트 = 한국,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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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논란과 축구협회의 우유부단함 그리고 멕시코 월드컵때의 차범근 차출문제

스포츠/축구

최근 히딩크 감독을 국대로 데려오자는 여론이 비등해졌습니다. 블로그에서도 몇번 언급한것처럼 개인적으로는 어떤식이던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국대에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신태용 감독의 거취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앞서 우리나라 축구의 경기력 향상이 더욱 큰 명제가 되어야합니다. 이명제 속에서 접근해야만 국민적 공감대와 해결책이 나오기때문입니다.




오래전 1986년 월드컵에 진출했을때 때아닌 차범근 논란이 있었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마무리하던 시절이지만 아직도 활발하게 활약하던 시절이었는데 여러가지 이유중에는 예선에도 참가하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가있고 그동안 다져놓은 팀워크를 해친다는 이유로 축구협회등에서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여론과 박종환등 축구인들의 강한 주장으로 출전했습니다. 물론 차범근도 소속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습니다.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였기에 상대팀에게는 요주의 인물로 꼽히며 수비수를 달고 다니며 집중마크를 당했습니다. 이로인해 최순호등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갔습니다. 당시에 차범근은 소속팀에서 보낸 의료진을 대동하고 왔기에 생소했던 국내 선수들은 철저한 관리에 혀를 내둘렀다고도 합니다.


차범근은 당시 33세로 30세만 넘으면 거의 은퇴하던 우리나라 풍토에서는 한물간 선수로 보일수도 있었습니다. 차범근은 선수시절 일부 기자들과 그리 관계가 좋지 않았던걸로 알려졌는데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유럽까지 취재왔던 기자들이 요구했던 것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던 세계올스타전 여비를 주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원칙주의자로 알려진 차범근이 이런걸 줄리는 만무.. 이후로 한동안 미디어에 엄청 시달리기도 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예전에 후추에서 본것으로 기억함)


당시 분데스리가는 지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정도의 위상이었고 마라도나의 시대일때 차범근은 요즘으로 보면 메시나 호날두급은 안되어도 알기쉽게 지명도 정도만 가지고 설명하면 첼시에서 한창때의 드록바 정도는 되었습니다. 이런 차범근도 멀쩡하게 활약하던 시절임에도 국대에 부르네 마네 하던 축구협회 시절이었습니다. 


지금 이게 떠오르는건 왜인지...


이회택 김주성 황보관등 한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축협비리에 연루된건 굉장히 가슴아픕니다.. 어릴때 굉장히 좋아하던 선수들이었는데... 내부적인 문제가있고...  히딩크 관련 나오는 보도들도 보면 균형잡힌 시각보다 어떤 입장에 서기위해 날을 세우는 모습으로만 느껴지는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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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신태용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 감독 선임보다 중요한 문제는 변화

스포츠/축구

최근 히딩크 감독 복귀설이 나오면서 축구 마니아층과 전문가들은 모두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아마도 현실적이고 디테일을 가졌기에 나오는 부분..


한가지 아쉬운건 맥락을 짚어가는 것보다 한쪽에서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태도를 양쪽이 보이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는데 지금과 같은 히딩크 현상이 나온건 결과적으로 국대 축구팀의 경기력 저하와 투혼이 사라진 경기내용때문입니다.


2002년 국대는 시작지점을 돌이켜보면 지금보다 훨씬 월등한 스쿼드였다고는 할수없습니다.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페루자의 안정환정도였고 그도 완전한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가 가지는 위상은 사회적으로 따지면 굉장하고 대단합니다.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전문가나 마니아층의 전유물도 아닌데 여론에 불을 지른건 역시 우즈벡전 결과가 나오기전에한 인터뷰(생중계로 보면서 경솔하게 왜저러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와 기사로 나온 헹가레 퍼포먼스 때문... (이건또뭐하는거야? 하기도...)


물론 성인이지만 사회 경험상 아직 연령이 어리다고도 할수있는 선수들이 저러면 감독이나 주변에서 하지말자고 말려야하는 상황 아닌가? 실수라고 하기에는 자기애에 빠져 전형적으로 상대방 감정을 읽지못하는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었는데 일상적인 부분이거나 남에게 피해주는일만 아니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국가를 대표해서 나간곳에서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졸전을 벌였는데 고생한 것과는 별개로 공개적인 축하 모드는 모양새가 굉장히 우습게 보입니다.


히딩크 부임설이 나오는건 지금 시점 직접적으로 본인 입에서 나온게 아니고 신태용 감독은 자신의 축구인생을 걸만큼 많은 것을 걸고 행한 것이기에 단순히 여론에 떠밀려 내려오는건 분명히 아닙니다. 다만 신태용 감독은 히딩크만큼 여론과 미디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것이 아직 어설퍼보입니다. 그렇다고 말을 아주 아끼는 스타일도 아니기에 헹가레나 인터뷰등을 보면서 오버랩되는건 히딩크가 모두가 목표했던 16강전 진출후 기쁨이나 자화자찬식 이야기도 통할 상황인데 '나는 아직 배고프다'는 직설적이지만 감동적인 말로 모두의 비전을 한단계 더끌고 나갔던것과 훨씬 다른 느낌을 줍니다.


자신감과 여러가지 이유도 좋지만 전략적으로 여론을 진취적으로 틀어가는게 필요한 국가대표팀 감독자리인데... 물론 이런것들이 말로만 쉽다는건 알지만 좀더 자신을 위해서라도 미디어를 접할때는 가다듬을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맡았던 것보다 주목을 많이받고 한마디한마디 파장이 크기에 자리가 주는 무게에 걸맞게 좀더 계산된 치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선수들이나 주변 관계자를 넘어서서 국민적 공감대 같은것도 따져야할 상황.. 물론 제일 중요한건 국대 선수들 잘조련해서 경기 나서는 것이고.. 성적나 과정이 좋으면 솔직히 미디어 대응은 그렇게 고민할만큼 중요치 않을수 있지만 민감한 시기에는 좀더 심사숙고하는 태도가 필요...)


감독 교체 자체는 솔직히 냉정하고 현실적으로보면 부수적이고 여러가지 정황이 맞을때만 가능한 것이고 국가대표 축구에서 바라는점은 비전과 희망 그리고 2002 월드컵에서 보여준 붉은 악마의 카드섹션처럼 '꿈은 이루어진다'의 꿈 혹은 희망이라고 할수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팬들은 선수들이 극도로 몰입하고 투혼어린 경기를 하는모습을 보고싶은데... 아무리 축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런것들이 단순하게 감독 한명 바꿔서 될일이 아니라는것은 알고있습니다.  자꾸 미디어에서 볼수있는건 변화라는 심층적인 분석이나 이야기보다 히딩크가 왜 안되고 현실성없는 것인지 이런것들만 나열하고 심지어 여론중 심한게 의견을 내세우는것들과 경쟁하듯 비트는 모습때문에 실제로 바뀌어야 할부분이 묻혀가기 때문..


월드컵 진출 9회연속은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이번처럼 진출 당한 모습은 보는 팬의 입장도 힘이 매우듭니다. 기대감도 많이 사라지고 점차 관심도 멀어질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파이나 대중적인 관심도등에서 비교대상이 되기는 어렵지만 남자 농구나 배구를 요즘 보면 한숨이 나올정도인데 화려한 시절이 끝나고 왠지 점점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모습


북한에 3점차이로 승리하고 기다리던 94년 월드컵 예선당시 도하의 기적은 혹시나했지만 거의 포기했다가 보너스처럼 주어졌기에 차라리 극적이기라도했습니다.. 통곡하는 일본의 모습에 고소하다는 느낌과 한편으로는 안됐다는 감정도 살짝 자리잡았습니다. 


축구협회와 신태용 감독은 좀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할 시기이고 시스템 개편등도 자세히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장기적인 비전과 개선사항을 제시해야할 시기일듯... 이런 부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 한경기 한경기마다 히딩크 감독론의 부담을 안고가야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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