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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편성결과 - F조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한조가된 대한민국

스포츠/해외축구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있었던 월드컵 조추첨 결과... 죽음의조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들도 아닌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정도는 예상을 해야만 하는 월드컵...


마지막 순간에 우리와 일본이 남았을때 마지막 H조가 그래도 좀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결국 일본에게 넘어갔습니다. 폴란드 콜롬비아등 그래도 승리를 해봤던 팀들이기에 가진 착각일수 있습니다. 폴란드는 우리가 2002년에 상대했던 그팀이 아니고 콜롬비아도 정작 월드컵 무대에서는 얼마전처럼 경기할 것으로 예상하는건 순진한 착각입니다.


월드컵 조추첨이후 국가대표팀이 전패하리라는 말들이 많긴하지만 1986년이후부터 월드컵 진출해서 조별리그에서 전패한건 어설프게 일주일전 현지도착해 시차적응에 실패한 1990년을 제외하면 없습니다. 아무리 전력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컴퓨터 게임과는 다르게 실제 경기는 해봐야압니다.




독일과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대결을 했던적이 있고 스웨덴은 처음 맞대결.. 


멕시코는 북중미의 전통적인 강호로 대체로 16강에 들어가는 저력을 가진팀으로 우리나라와 경기는 1998년 월드컵이었는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의 달인이던 하석주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차범근이 이끌던 대표팀의 지역예선의 활약까지 겹치면서 최초의 월드컵에서의 승리할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한층 올렸습니다. 하지만 몇분가지 못했고 조금 흥분상태였던 대표팀은 이대회부터 있던 백태클 규정에따라 하석주는 퇴장을 당했습니다. 


지금에서 아쉬운건 백태클 퇴장은 이후 경기부터 적용이 많이 완화되었다는점이었고 객관적 전력이 조금 우위로 생각되던 멕시코였기에 경기는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황선홍이 월드컵 바로 직전 중국전에서 부상당하며 뛰지 못했지만 지역예선에서 무척 성적이 좋았기에 분위기도 좋았던데다 1994년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독일상대로 대표팀이 보여줬던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몰고왔던 연속성이 끊어지면서 패하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하석주의 퇴장이 아니었다면 경기 결과는 알수없었던...


멕시코전은 개인생각에 초반부터 아주 강하고 터프하게 밀어붙이는게 주효할것 같습니다. 그럴러면 체력을 많이 끌어올려야 가능할것으로 생각..


독일과는 1994년 그리고 2002년 경기였는데 두경기 모두 일방적인거란 예상과 다르게 나름대로 접전이었습니다. 1994년에는 후반전에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부쳤고 3:2까지 다따라잡았지만 루즈타임 적용이 거의 안되어 시간부족으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물론 독일이 전력이 많이앞서고 이전을 생각한다면 정신무장을 조금더 하고 나올것으로 보이지만 결론적으로 경기는 해봐야압니다.


결국 확률이 높지 않더라도 16강에 가는걸 보려면 스웨덴전이 제일 중요.. 월드컵에서의 대결은 처음이지만 객관적으로 우리 전력이 딸리는건 사실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넘지 못할 정도의 팀은 역설적으로 월드컵에 나온팀이더라도 없습니다. 스웨덴은 이전 두번의 월드컵에 나오지 못했고 이번 월드컵에선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고 어렵게 나왔습니다.


스웨덴은 현재로선 이브라히모비치가 제일 유명한 선수지만 대표팀 은퇴한 상태입니다. 이전으로 올라가면 1994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달린 골세레머니가 특이했던 장신의 안데르손이 생각나고 말년에 맨유에서 알바뛰던 라르손이나 아스널에서 활약하던 융베리가 생각나는팀이기도합니다.


축구 경기의 묘미는 예측을 벗어나는 일이 있기에 재미가 있습니다. 출발전 기대감과 더불어 분위기가 좋았던 90년이나 98년 월드컵은 거의 흑역사에 들어간반면 거의 포기하다시피했다 천신만고끝에 나간 94년에는 강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비기거나 졌지만 잘싸웠다의 전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원래 가진전력이 있기에 기대치가 높은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댓글처럼 너무 비관적인 예측보다는 즐겁게 즐기는 월드컵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관람하는 입장에선 지나고나면 그냥 축구경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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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일정 및 진출국가 - 대한민국 국가대표 역대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 전적

스포츠/해외축구

라이브로 월드컵을 보기 시작한게 1986년부터입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의 우리나라 경기는 라이브로 전부 보았고 타국가의 경기도 관심가는 것들은 챙겨서 봐왔는데..


역대 우리나라의 월드컵 도전은 2002년 이전까지는 말그대로 험난했습니다. 1986년 이후부터는 아시아의 호랑이로 군림하면서 지역예선은 비교적 가볍게 통과한편이지만 월드컵 본선에서의 여정은 편했던적은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입니다.


아시아 지역은 갈수록 실력차가 줄고있고 이번 월드컵만해도 우리나라는 탈락의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며 역대급으로 말이 많은 대표팀이기도합니다. 


돌이켜보면 지역예선에서 도하의 기적을 연출하며 이라크의 도움으로 어렵게 나갔던 94년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최강이던 스페인과 독일을 만나 상대를 혼쭐낸적도 있었고...  차범근 감독을 앞세운 98년 월드컵은 지역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본선에서는 히딩크의 네덜란드에 크게당하며 대회중간 감독이 경질되는 초유의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떤팀과 한조가 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최선을다해서 하는길밖에 없습니다. 상대에 대한 분석이나 일정에 따른 선수단의 흐름을 살피는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의 경기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할수있는것 모두 쏟아내고 오는게 현재로선 최선입니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할수있다는 기운이 충만했었고 16강은 약하다며 8강 나아가 이왕 나가는거 목표는 우승이어야한다는 사람도 더러있었습니다. 지금은 16강만 올라가도 대단하단 소리를 하겠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조별예선 회상해봅니다.


1986년 멕시코


아르헨티나 - 천재 마라도나가 있던 아르헨티나에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패배 박창선의 월드컵 최초 골 기록

         

불가리아 - 스카웃 파동으로 풍운아로 불리던 김종부 골로 무승부 불가리아는 94년 월드컵에서 스토이치코프를 앞세워 4강에 오른팀.. 이경기를 잡았다면 16강에도 오를수 있던상태.

         

이탈리아 - 이번 월드컵 못나오지만 나올때마다 우승후보, 전반전 최순호의 그림같은 골로 무승부까지 다가갔지만 후반전 조절을 못하면서 아쉽게 패함.. 이경기 비겼어도 16강 진출이 가능했기에 아쉬움...


1무2패


1990년 이탈리아


벨기에 - 엔조시포에 당하면서 패배

스페인 - 황보관의 골을 빼면 완패한 경기

우루과이 - 경기력이 조금 올라왔지만 늦은 상태.. 이회택 감독의 회상으로는 유럽에 늦게 들어가면서 시차적응이 이경기부터 풀리기 시작했다고함. 어수룩했던 우리나라 대표팀 관리.


3패


1994년 미국   


스페인 - 살리나스등 주전을 빼며 여유부리는 사이에 홍명보 서정원 골로 극적인 무승부

볼리비아 - 황선홍이 아쉬운 기회를 많이 날린 경기로 무승부로 끝남

독일 - 클린스만에게 당하는듯했지만 후반 거의 따라잡음.. 경기 시간이 아쉬웠던...


2무1패


1998년 프랑스


멕시코 - 하석주가 선제골을 넣으면 기세를 올렸지만 바로 백테클로 퇴장당하면서 무너짐

네덜란드 - 히딩크의 네덜란드에 압살당함.. 경기후 차범근 감독 경질됨

벨기에 - 이임생 붕대투혼과 유상철 동점골로 무승부로 마무리


1무2패



2002년 한국 일본


폴란드 - 황선홍 유상철 연속골로 월드컵 최초 승리

미국 - 안정환이 골을 넣었지만 무승부로 마무리

포르투갈 - 루이스 피구등 황금세대였지만 컨디션 엉망.. 박지성의 골로 승리


2승1무



2006년 독일


토고 - 아데바요르가 있던 토고전 이천수의 프리킥이 들어가면서 원정 최초 승리

프랑스 - 앙리에게 골을내줬지만 박지성의 동점골로 우승후보 프랑스와 무승부... 원정16강 가능성 높아짐

스위스 - 오프사이드 논란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경기로 패배 1승1무를 기록했지만 16강 실패...


1승1무1패



2010년 남아공


그리스 - 박지성이 골을 넣으면서 유로 우승팀 그리스에 승리

아르헨티나 -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패함 이과인 헤트트릭

나이지리아 - 어렵게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원정 최초 16강 진출


1승1무1패



2014년 브라질


러시아 - 러시아 골키퍼의 실수로 무승부

알제리 - 가장 만만하게 봤던 팀인데 어어 하다가 4골이나 내주면서 패배

벨기에 - 월드컵에서만 3번째로 다시만난 벨기에는 노련미가 없이 매우 젊지만 전도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된팀 그나마 한점을 내주며 패배


1무2패



24개국이 출전하던 1986년부터 1994년까지는 조별리그에서 강팀이 두팀정도 들어갔고 도전자 의식이 매우 강하던 시기이기에 정신력이 매우 강하게 작용하던 시절입니다. 당시만해도 정신력보다 경기에서의 개인기나 실력이 중요해보였는데 요즘 대표팀을 보면 정신력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팀과 같이 되더라도 우리가 취사선택할 부분은 크지 않습니다. 32개국으로 늘면서 좀더 편차가 생긴 것처럼 보이면서 복잡하게 계산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상성이란게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가 톱클래스의 팀은 아니기에 선택과 집중 이전에 강한 정신적 무장과 더불어 경기력이 준비되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월드컵에서 상대해보지 못한 브라질이나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웨덴등과 한조가 되어 경기하는것도 괜찮다고봅니다. 어차피 우리보다 약팀은 보이지않기에 강한팀들과 좋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

2017년 12월2일 0시(한국시간)

중계 - SBS MBC



빨간색 글씨는 월드컵에서 우리와 상대해보지 못한 3포트까지의 팀들입니다. 이란은 같은 대륙이라 제외...


1포트 =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2포트 =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3포트 =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4포트 = 한국,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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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벨기에 1998년 1990년 월드컵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 유상철 골 이임생 붕대투혼

스포츠/축구

오늘 새벽 펼쳐지는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우리나라는 비슷한 상황을 한번 겪은적이 있는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리나라 축구의 최고 레전드였던 차범근은 지역예선에서 가뿐하게 통과하면서 어느때보다 기대를 높였던 대회로 이전으로 거슬러올라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스페인전에서 종료직전 홍명보와 서정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비기고 볼리비아전 아쉽게 무승부로 놓쳤지만 마지막 독일전 거의 다따라잡으며 아쉽지만 90년 월드컵의 실패와 이라크와 일본 경기 극적인 골로인해 어부지리로 출전한듯한 대회였지만 경기 내용이 나름대로 많은 성장과 가능성을 느꼈던 대회였기에 기대가 더욱 컸었는데 출국직전 기량이 최절정에 달했던 황선홍의 중국전 부상으로 대회출전 자체가 불가능했고 벤치에서 아쉬움을 느꼈는데 첫경기 멕시코전 처음으로 하석주의 선제골이 나올때까지만해도 이런 상승세가 이어가는듯했지만 당시 백태클 규정의 첫 희생양 비슷하게 되면서(이경기이후 많이 완화됨) 결국 멕시코에 역전패당했고 다음 경기는 유명한 히딩크의 네덜란드에 5:0으로 패하면서 차범근은 대회도중 전격경질되는 초유의 결정이 있었고 이후 차범근은 중국등지에서 감독생활을 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는데 98년 월드컵 우리나라의 마지막 경기는 벨기에전.. 벨기에는 2무를 기록하면서 우리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되는 상황.. 경기는 벨기에의 거센 공격속에 릴리스의 선제골이 나왔고 경기는 예상대로 가는듯했는데 이후 우리선수들은 보기에 안스러울 정도로 미친듯이 뛰어다닌것으로 기억.. 결국 하석주의 프리킥상황 약속된 플레이로 유상철의 골이 나왔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무승부 이경기에서 특히 유명했던 장면은 이임생의 투혼 수비로 교체카드를 전부 소진했기에 부상당한 김태영이나 피를 흘리던 이임생은 교체가 불가했던 상황으로 이임생은 부상치료를 빨리하라고 투지를 불태우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경기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였던 경기


 





1990년 로마 월드컵 벨기에전

86년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올라간 벨기에는 붉은 악마라는 별명을 부여받았는데 우리나라는 당시 감독이었던 이회택의 회고에의하면 당시 매우 늦게 유럽에 도착해 시차적응에 실패해 선수들 컨디션이 대부분 엉망이었다고 했는데 첫경기 엔조 쉬포가 있던 벨기에에 어설펐던 첫골과 중거리슛을 허용하면서 두번째 골을 내주며 패했고 두번째 경기에서는 황보관의 대포알 프리킥이 들어가기도 했지만 역부족으로 스페인에 패했고 그나마 우리가 만만하게 보던 우루과이와는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괜찮은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후반 막판에 골을 내주며 아쉽게 3전 전패로 마감.. 지금같은 세계적인 흐름이나 상대국에 대한 정보나 관리의 개념이 부재했던 시절로 정신력으로 모든걸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시절이고 목표가 16강이 뭐냐며 우승을 목표로 해야하는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물론 비전문가들 사이에서 진지하게 나오기도 할 정도로 어수룩하기도 했었는데..


90년 벨기에전 경기


황보관의 스페인전 캐논슛 지금봐도 시원한 장면..


솔직히 말해 현재 벨기에와 객관적 전력이라는 말을 놓고하면 패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전력과 스쿼드지만 우리가 보고싶은것은 승리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이전 98년에 보았던 포기하지않는 불굴의 의지를 보고싶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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