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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예회에서 마술 - 사라지는 상자와 종이뽑기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저학년때는 학예회때마다 태권도와 댄스로 일관했었는데 5학년이 되면서 색다른걸 시도한다면서 마술을 시도했습니다. 3학년땐가 방과후 교실에서 잠깐 배우다 말았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본후 괜찮은 것으로 선택된것이 휴지를 먹는척하다 뽑아내면 나오는 색색의 종이뽑기와 물건이 사라지는 상자



물건이 사라지는 상자.. 도구만 있으면 대부분이 할수있는 난이도..






의외의 뜨거운 반응을 몰고온 종이뽑기 마술.. 쓰고나온 안경은 원래 예정에 없던것으로 발표 전날 저녁때 다이소에 갔다가.. 마술할때 쓰고하면 괜찮을것 같아 우연히 사왔는데 아들은 보더니 약간 낯뜨겁던지 안한다고 아침까지 싫어함.. 그래도 모르니 가져가보고 판단하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끝나고 한번씩 돌려가면서 써봤다고.. 안경이랑 매치가 잘되어 코믹한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올해는 초등학교에서 마지막 학예회를 할듯.. 크리스마스 즈음에 하는데 올해는 뭘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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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생 아이 키우기 - 두산동아 초등학교 수학교재 융합사고력 수학 STEAM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지난달 27일 프레스블로그 체험단 모집에 선정되어 집으로 날아온 두산동아 융합사고력 수학 문제집

하지만 다음날 베이징 가족 여행 예정이라 정신없이 한쪽 구석으로 치워두고 4월 들어서 보기시작..


1. 맥락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놀기대장

여기에는 엄마와 아빠의 의도도 포함되어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12월생..

사람은 누구나 경험의 산물이라는 의도치 못했던 부분이 차지하는것들이 존재하는데 우리부부에게 12월생 아이의 의미..요즘은 통상적으로 4살에서 5살이면 엄마가 집에있더라도 보내기 시작하는 어린이집..


아빠도 12월생이지만 우리 어릴때는 8살부터 본격적인 학교생활이 시작되었고 지금보다 느슨한 시절이기에 어떤 아이는 우겨서 7살에 들어가기도 하고 당시에는 출생신고도 늦게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보다 나이 많은 친구들도 존재했고 제나이에 입학했지만 호적상으론 두세살 어린 친구들이 드물게 있기도했던 시절..흔히 소개할때 출생년도앞에 빠른이란 호칭을 붙이는 다음년도 2월생까지는 같이 입학했던 시절.. 그리고 지금처럼 학습적인 것에 목매지 않던 시절 3-4학년 되도록 한글도 제대로 모르던 아이들이 한반에 한두명씩 존재하던.. 학교 끝나면 저녁 먹을때까지 놀고 어떨때는 저녁 먹고서도 놀던 시절.. 지금과는 매우다른 어찌보면 별천지였던 시절..


어찌되었건 당시에 12월생이란것이 주는 의미는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다른것이 4-5살에 1월생과 12월생은 형과 동생만큼이나 차이나는 것이 대부분이고 어린이집에 있기에 그만큼 이른 단체생활하면서 다른아이들에게 치이기 마련..더구나 여자 아이들이 어릴때는 발육이 빠른편이라 12월생 남자아이는 더더욱 도드라지게 차이나는 현실..요즘은 1월에서 12월까지의 출생아이만 같은 학년에서 받는데다 이전처럼 출생신고를 늦게하는 경향도 없는 시대..즉 무늬만 12월생인 아이가 별로 없는..앞에 8살을 언급한것은 통상적으로 10살 전후로 차이가 없어지기 시작한다고 교육학 책에서 본것 같은데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기 시작, 유치원때까지만해도 체격은 비슷했지만 달리기도 느리고 손의 사용같은 근육의 발달도 느리고 여러가지 디테일한 차이가 존재.. 6살때부터 태권도장도 보내고 했지만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고 자신감도 조금 상실..나이드신분들 이야기처럼 다 때가 있는법이란걸 나중에 깨달음..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1학년때는 마찬가지였지만.. 자전거 태권도 인라인 축구등 끊임없이 체육활동을 시작 사방이 공원으로 둘러쌓인 동네덕도 봤지만 특별한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교실에서 나비와 사슴벌레도 키우고 단체로 메주도 만들고 수업하다 말고 화단에서 아이들과 곤충도 관찰하고 학교와 붙어있는 공원으로 꽃구경 나가 시도 읊는 수업.. 2학년때는 숙제없고 잔소리 없는 선생님 만나 (나이만큼 내공이 있으셔서 있는듯 없는듯이지만 필수적인것은 꼭하시던) 실컷 뛰어 놀았는데 학교 갔다와서 가방 내려놓고 다시 놀러나가길 일년..  아들은 이당시에 가장 많이 하던말이 여자애들은 전부 조폭이야..여자아이들이 발육이 빠른 초등학생시절 그사이에 아이는 소심과에서 아주 활달하게 변했고.. 3학년이 되어서는 계주 뽑을때 이전에는 뒤에서 두세번째 오가던것이 앞에서 세번째까지 상승.. 일학년때 같은반이던 친구들은 놀라기도 했다는데.. 태권도는 3년정도하면 딸수있는 2품을 넘어서면서 운동한 티가 나기시작.. 아빠가 무용하냐고 놀렸던게 무색해지기 시작.. 유치원부터 시작했으면 2품은 넘겨야 하는듯..


몸적인 부대낌을 극복하는 시절.. 이제 10살이 되면서 타고난 아이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차이는 없어진 상태..2학년때 까지만해도 날쌘 몸놀림과 강한입담으로 좌중을 리드하던 친구가 이제는 주변상황이 변화..체력적으로 늦던 순하디순했던 말하는대로 잘 따라주던 친구들이 이제는 발언권까지 대등해지면서 강한 입담으로 리드하던 친구는 전같지 않은 놀이에서의 기본적인 우위가 사라진 것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아들말에 의하면 지금은 툭하면 삐져 집에가는 삐돌이가 될정도..


2. 전제 및 과정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는것은 학교공부.. 10살때의 공부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다는데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의 요지는 단순한 암기력이 아닌 응용력을 길러야 하는 때이고.. 습관을 잘들여야지 억지 선행 학습은 오히려 인생에 독이되는..


얼마전 아내가 듣고왔던 교육학 강연중에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말은 스스로 원해서 찾아가며 하는 공부는 장기기억력으로 남아 평생을 갈수 있지만 남이 주입식으로 넣은 지식은 단기기억력으로 금방 사라지기에 공부는 물론 인생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학창시절 전교1등도 해봤다던(결혼식 무렵에 아내 친구들에게서 들은 이야기) 아내말에 의하면 95점과 100점은 5점 차이가 아니라 200점 300점 차이일수도 있다고 하면서 점수매김이 100점이 끝이어서 그렇다는 말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결론적으로 혼자 한다는 말까지도.. 공부의 방법은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억지로 하면 안된다는 결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말의 대부분 수긍...


10살 무렵의 공부가 왜중요한지 말하는 도서

2009/12/16 - 공부잘하는 머리, 10살이면 결정된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성장기 차이점을 알려준 도서

2007/12/31 - 아들심리학....2007년을 보내면서


아직도 학교 끝나면 가방 내려놓고 친구들과 놀기 바쁜데 그래 놀아라.. 어느 시기에 이렇게 놀겠냐 하는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묘한 불안감이 부모의 마음일듯.. 어릴때부터 가던 도서관의 위력인지 엄마 아빠랑 대화를 많이 해서인지 일단 어휘력은 높은편이고 학교 시험도 아직까지는 국어 성적이 좋은편이라 덤벙대다 한두문제 틀리는 정도.. 


지금은 조금 줄었지만 아이 친구들의 엄마도 놀다가 일이 발생하면 전후사정을 상세하게 캐묻기 위해 아들과 직접 통화할 정도..어쩌면 홀로 부모와 많이 부딪치는 외동아이의 어른스런(물론 암만 그래도 아이가 어른같을수 없지만) 대화가 가능한 특성이기도..


친구들과 놀이법을 터득한 이후 일단 성격이 이전보다 활달해졌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됨을 느꼈는데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중재도 할줄할고 여러명의 친구들을 모아 같이 놀수있는 구심점이 되기도.. 아들 휴대폰은 항상 불이나는데 어릴때 외동아이 특유의 저자세가(놀이 친구 구걸 아내말에 의하면 눈뜨고 못볼정도) 가져다준 특유의 잘 맞춰주던 성격 때문인지(지금은 친구가 많아서인지 저자세는 사라짐) 서너그룹 정도의 다른 친구들이 존재.. 항상 같이 노는 학교 친구와 유치원 시절의 절친들 그리고 태권도장에서 만난 친구들 그리고 오다가다 만난 아이들..때때로 서로 다른 그룹들을 묶여 같이 모여 놀기도..항상 모임의 연락책은 아들..때때로 하루에 시간을 쪼개 로테이션으로 놀기도 하는데 엄마 아빠가 질릴 정도..아플때 병원에 갔더니 지쳤다면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말에 컨디션이 안좋을때 제어를 하긴하지만 여전히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놀다지치면 무언가 하겠지...아니면 놀던 집중력으로 좋아하는 무언가 하겠지..그래도 밤에는 독서도하고 그러니까..


3학년부터 교과과정에 있는 영어는 생소하고 낯설지만 지금은 알파벳만 아는정도 5-6살때 어린이집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까지 있었지만 살짝살짝 배운것은 모두 잊은 상태..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은 부질없는 것들 가운데 하나.. 영어는 우선 듣기가 중요하다기에 지금 잘하는 아이들 부러워하거나 비교하지말고(그런다고 순간적인 노력으로 달라질 상황은 아니기에) 영어나 한글 자막없이 IPTV로 우미주미를 매일 듣는중.. 조금 늦은 부분은 쿨하게 인정하고 레퍼토리를 바꿔가면서 흥미있는것들로 2-3년 투자할 생각.. 놀거 다놀고 저녁 먹은후.. 다행이 스스로 챙겨볼정도로 흥미있어 하는중..교육적으로도 3-4살때부터 외국생활등 일상의 환경때문이 아닌 학습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아이가 매우 혼란스러워 한다고.. 두개의 언어로인해 뇌속에서 구조화에 실패하고 영어만 쓰는 학원에 보내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수 있다고..최소 6살은 넘겨야 뇌에서 어느정도 받아들일수 있다는 두뇌공학 전문가들의 조언..


다음으로 한자공부가 남아있는데 어린이집 다닐때 고사리 손으로 시험을 보고 8급인가 따고 한동안 관심을 가지고 했지만 이후 역시 노느라 시간없어 흐지부지.. 베이징 여행 계기로 다시 공부하기로 말로 약속만 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 한자는 이전부터 관심이 있는 상태..일단은 시간이 나야하는데 성장기에 잠안재우고 억지로 공부시킬수도 없는 노릇.. 그래도 학습적인 관심이 생기면 다시 시도..


문제는 수학..45점인가 받아오던날 시험지를 보니 앞면은 다풀었는데 하나 틀렸고 뒷면은 아예 손대지 못해 모두 틀림 이유는 시간 부족...사실 수학은 엄마와 아빠가 봐도 갸우뚱할 정도로 어려울 정도의 문제들도 있는데 이런걸 초등학교에서 가르켜 하는 의문이 들고 일어설때도 있고.. 그냥 암산으로 끝낼 문제를 복잡한 도식을 적용해 풀이과정을 쓰는 문제는 가끔은 씩씩 거리면서 왜이런짓을.. 할때도.. 


한동안은 어쩔수 없이 공부방을 보낼까하는 아내의 고민.. 하지만 아들은 놀시간을 빼앗기기에 무조건 거부하면서 친구들도 다 억지로 다녀하면서 볼멘소리..그래 지금까지는 엄마 아빠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자랐고 하기 싫은데 어거지로 학원이나 공부방에 보내는 것도 인성을 망칠까 고려 하지 않는중..


아직까지 전과한번 사보지 않았는데 그래서 내린 결론이 문제집을 살짝 권해보기.. 시간이 없어 문제를 풀지못한것은 결론적으로 문제풀기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라고 생각.. 실행에 옮기기전이었는데 이런 시점에 두산 동아 융합사고력 수학 문제집 체험단 선정..



집에서 재미있게 풀어본 융합 사고력 수학 



초등학교 수학 교재  두산동아 융합 사고력 수학 - http://www.doosandonga.com


이 문제집은 특정 학년의 교과서에 맞추기보다 단계별로 나누어 학년 구분은 있지만 융합 사고력 수학이라는 제목처럼 단순 암기식의 공부가 아닌 생활속 응용력과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에 주안점을 둔 교재로 STEAM에 기반해 만듬..




도입 - 분석하여 알아보는 사고력 - 스스로 풀리는 사고력 - 창의.서술형 예상문제 - 융통합적 열린 사고력 - 함께하는 놀이사고력순으로 구성되었고 사진과 만화등을 많이 이용해 왜 이런 수학을 배워야하는지에서 시작해 문제풀이 응용문제풀이 창의.서술형 예상문제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활용 그리고 마지막에는 생활속의 장면에서 수학적 발견을 해보는 구성..


하나의 주제로 5일씩 묶여 7주간 할수있는 구성


집에서는 안하던 공부 하려니까 힘들줄 알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어 하는중!

3학년 되니까 항상 놀수있는 친구가 1.2학년때보다 하나둘씩 사라지는중..

어릴때부터 나름 인지가 상당히 발달된편이라 아직까지는 쉽게 받아들이는중..

학교 끝나고 놀기시작하면 저녁시간.. 태권도하고오면 개인시간이 전혀없었는데

앞으로 하루 한시간 정도는 집에서 자신을 위해 투자하기로 약속..

다만 남자아이라 그런지 한시간이상 진득하게 책상에 앉아있지는 못함..




두산 동아의 융합사고력 수학시리즈는 STEAM에 기반


STEAM이 나오게된 배경은 재미없게 공부를 하면 능률도 오르지않을뿐더러 창의적인 발상들도 나오지않게되는 악순환의 연속.. 이에 과학(S) 기술(T) 공학(E) 예술(A) 수학(M) 간의 통합적인 교육방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딱딱한 방식의 교육이 아닌 실생활과 예술등 응용된 것들에 바탕한 교육 방법을 이야기.. 이런 방식이 제대로 구현되면 수학과 예술이 연계되고 공학적으로 설계되는등 서로에게 직간접적 융합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 발상.. 결국 이런한 창의성이 연계된 기술은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을수 있기에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방법론으로 창의성 구현과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수학만큼 딱딱하고 어렵고 재미없던 과목은 없었습니다..

실생활과 아트등과 연계된 수학은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자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창구 역할을 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있고 수학도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이 생길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집에오면 하루분량씩 풀이..

공부방에 가는것은 너무 싫어하기에 그래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우는 중..

옆에서 하는일은 강제성을 부여하지 않는것인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

아이에게 커다란 테두리만 알려주고 스스로 계획해서 하는중인데 아직까지는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상태

효과는 나중에 지켜보면 알수있을듯..





장점


단순한 반복식 문제풀이가 아닌 실생활과 다른 과목의 연계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교재이기에 응용성이 높고 딱딱한 계산을 넘어서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과과정에 기초하긴 했지만 이를 넘어서는 다른 부분과 융합하는 사고력을 키워주고 창의성을 길러줌과 동시에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우리아이의 경우 문제풀이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풀지 못하고 틀리는 문제들이 많은 관계로 부담없이 하루에 하나씩 두달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자신감과 시간배분등을 연습하고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더불어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흥미없게 배우는 과목이라는 선입견을 넘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도 배울수 있는 교재로 생각됩니다.. 지완군 하루 30분 - 1시간정도 남은부분 열심히 할일만 남았군..




상세보기 - http://www.doosandonga.com/element/introduce/brandintroduce.html?id=96




3. 에필로그


초등학교 들어와서 제대로 접해본 문제집.. 

수학에 지금보다 흥미를 가지고 지금보다 시간조절해서 풀수있을려면 노력이 필요한 시점

학습이란 것은 역시 자율을 전제로할때 본인에게 가장 잘맞는듯..


어릴때 접해본 문제집보다 딱딱하지 않고 체계성을 갖춘 구성이 돋보였고

공부에 조금더 흥미를 가질수 있는 교재..


그래도 역시 아직도 놀기를 멈추지 않는 아들의 기세는 언제쯤 특정한 무언가에 집중할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중.. 그래도 항상 숙제는 하고 놀아라 말하는데 이번 선생님도 숙제는 거의 없이 대부분 학교내에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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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밥상에서 아들과 대화..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아침에 갑자기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6학년때 일이 생각이 났다...

수업시간에 질문도 거의 없던 소심한 성격이었던 나는 그날따라 컨디션이 좋아 우연인지 IQ검사에서 굉장히 높은 지능점수가 나왔는데 선생님 수첩을 우연히 몰래봤던 친구(학교밖에서는 본적이 없을정도로 친하지는 않았고 거짓말은 거의 안하던 녀석)의 말로는 우리반에서 니가 제일 높더라... 

어느날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는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국가예산에대해 배우면서 질문을 했다 평소에 거의 질문이 없던내가 손을들자 신기해하던 선생님의 시선... 남는 국가예산은 어디댜 쓰냐고 물었다 카리스마 넘치던 선생님  거의 10여분을 장황하고 애매하게 설명하시더니 중언부언.. 결론은 국가예산은 철저한 계산하에 나오기때문에 오류가 있기 힘들다 혹시 남더라도 학교운동장에 철봉을 하나씩 더 짓던지 하겠지 하면서 넘어가던 기억...



밥먹으며 9살짜리 아들에게 예전 이야기를 시작..

아빠가 IQ 제일 높았어!

얼마였는데?

우리반에서 제일 높았어..아마... 음.. 어...뭐...한 140...!

진짜? 우와. 대단하다!(아주 진지한얼굴.. 그리고 아주 순진무구한 얼굴로)... 우와 그럼 침팬지보다 높네(와이시리즈 같은데서 본듯.. 에고.. 깨갱.. 깨구락지..)

(가소롭다는듯 쳐다보는 침팬지)

한참 웃다가 ... 밥상 뒤집어짐.. 아들은 영문을 모르고 멀뚱멀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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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앞 여전한 뽑기와 이번 대선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이틀전 우연히 초등학교 하교길에 앞을 지나가다가 아이들이 바글바글 모여있기에 무엇인가 하고 봤더니 설탕을 녹여서 이것저것 만든 뽑기였습니다.

어릴적에는 소문처럼 들리던 초등학생의 몸집 반만한 잉어모양이나 총모양 자동차등 대어를 뽑았다는 이야기에 부럼움과 놀라움이 교차하던 것이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보니 저런 불량식품을... 끌끌끌... 혀를차다가 불현듯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좀더 가까이 가서 찍고 싶었지만 어려워보이던 뽑기판을 들고나온 주인모습을 보니 괜히 피크타임에 끼어들어 방해하지말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주 주의깊게 주시하기 시작한 BBK관련 공방들을 보면서 문득 이번 대선은 뽑기에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뽑기로 선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표하는 입장에서 뽑기로 뽑아서 지지를할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사람은 이래서 저사람은 저래서.. 등등의 여러 이유로 탐탁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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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독재라는 그늘속에 있다 87년 6월 이후에 직선이 실시되었고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선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이번이 네번째이지만 이번처럼 장외상황에 대한 관심의 증폭과 더불어 대통령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은 처음 경험합니다. 이전에는 지지하지 않더라도 그의 인물이나 기타 그사람이 속한 집단의 속성을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거나 대중이 원하는 방향성을 투과하는 부분의 정체성을 가늠할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물론 개인적으로 제왕적 대통령과 이에 상응하는 인물중심의 정치구도에 심한 반감이 존재하지만 이번처럼 뽑기를 연상할정도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채 심히 헷갈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꼭 누가누가 실수를 할까 혹은 하지 않을까 가늠해보는 것이 오히려 염려스런 마음에서 대선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이한 경험입니다. 이런 이면에는 현재 우리사회가 처한 현실이 경제적인면에서 상당한 기로에 서있지않은 것인지 생각됩니다(성장의 측면도 여러가지 문제이지만 양극화되는 현실의 타개도 중요하기에 이두마리를 모두 쫓는동시에 해결할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어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권은 의미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변모된 부분을 이끌어낸 부분이 있습니다. 탈권위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이전시절보다 많은 변화점을 주었던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원하는것은 안정과 번영이라는 아주 고리타분하고 케케묵었지만 공기나 물처럼 아주 중요한 기본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가고 동시에 지켜내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말의 이면에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의 가치를 되새길 정도로 많은 변화와 이에따른 피곤함에 시달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전의 대통령이나 유력정치인들은 심하다싶을 정도의 지역색과 3김이라는 정치적 인물들이 지배하는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이런 지역색이 많이 탈색되었다고 평가할수있지만 다원화되고 고도화되는 자본주의를 감당해낼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에 들어선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전시대처럼 인물이나 지역색에 기대는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야하는 눈높이에 와있는데 이에 흡족하다거나 변별력을 가지는 동시에 기본적으로 누구나 요구하는 타의 모범이 될정도의 인간적 면모를 가진 지도자를 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제 시간시간 봐왔던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이고 이런저런 의혹들이 불거졌지만 여전히 독주중이더군요. 기이한것은 BBK 관련된 부분은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절반인 가운데 김경준측의 주장이 더 신빙성이 있지만 설혹 그렇다 치더라도 이명박후보를 지지를 하는것에 대해 변함이 없을것이라는 것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던 사람들의 60% 가까이 나오더군요. 현재 이곳저곳에서 진행중인 여론조사를 감안하면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은 40%초반에서 30%중반대를 유지하고있고 지속적인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기이한건 이후보의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게 나온다는 점입니다.반추해보면 그만큼 경제적능력에 목말라하는 사회현실을 읽을수 있었고 다원화된 이해의 상관관계를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일부는 사람들이 어리석거나 무관심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하지만 그런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YTN - BBK 연루됐더라도 지지가 절반 넘어

안타까운것은 한나라당의 특정 사안이나 불확실한 것들에 대한 태도돌변은 납득하기 힘든면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부재라는 이익에 따라서 어정쩡한 모습을 연출하더라도 뻔뻔하게 말을 바꾸는 모습들..의도된 것이라면 뻔뻔한 저의를 의심해볼수밖에 없고 우와좌왕하는 것이라면 무능한 관리능력을 떠오르게하는 모습들...없다고 했다가 실제가 나타나면 조작내지 모르는것이거나 관련이 없는것이다.

이전에 비추어보면 이런부분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이런식의 패턴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다보니 그래도 많은 지지를 얻는 중에다 혹시나하면서 사라졌던 염증이 다시 생기기 시작합니다.(이전에 훈련소 동기가 하나 생각납니다. 이친구는 운동선수 출신이었는데 조금 심할정도의 거드름과 소대선임으로 뽑힌 아이의 이야기에 말끝마다 엇박자를 놓기 일수였습니다. 이런부분을 훈련소 교관들도 파악을 했는지 이주일마다 바꾸던 소대선임을 이친구에게 맡기더군요. 이때는 정말 다른사람처럼 변했습니다. 잘해보자며 사정사정하고 엇박자 놓기 명수였던 모습은 하나하나 다른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누군가를 이끌어가고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이런 낮은 모습으로 사람을 변하게 해주었습니다. 그 이주일후에 이친구는 다시 옛모습을 상당부분 회복하기는 했지만 이전처럼 전체를 곤경에 빠트릴만한 모습은 자제를 했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는 평소에 조금 밉상이더라도 막상 책임과 권한이 쥐어지면 이런 모습을 기대했건만.. 한나라당이 조속히 회복해야할 과제는 진정성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 - “한나라당 집권하면 MBC 좌시않겠다”

현재 최대의 지지율을 가진 대통령후보와 많은 의석을 가진 공당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귀를 의심하게 만들정도로 심히 걱정됩니다. 이런식이라면 사회를 수십년전으로 퇴보시키겠다는 발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단순하게 생각하더라도 자신들의 원칙하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상태에 따라서 호오를 결정할수 있다는 생각을 지도층에서 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상당한 위험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런식의 현상들이 실제로 행해지면 아주 위험해지고 여러가지 반목과 갈등이 조장된다면 불필요한 곳에 힘을 쏟아내는 결과들로 가득채워지는 사회가 됩니다.

여기에 한가지 딜레마는 이를 어느정도 감안을 하더라도 많은부분까지 채워줄수 있는 상대방이 없다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도 이념성향만으로 다원화된 사회를 이끌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사람,명확한 정체성과 비전이 무엇인지 헷갈리는 사람, 상당한 매력이 있지만 정치적 능력을 가늠할수 없는 사람, 강직하지만 아직은 특정계층의 대변성향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기엔 이른감이 있는 사람등등.... 어려운 동시에 누가더 잘할수 있을까가 아닌 누가 조금덜한 쭉정이인가 가늠해서 골라내는 느낌을 받습니다.... 차라리 뽑기를할까... 대부분이 꽝이기는 하지만 가끔은 대어도 낚을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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