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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에 해당되는 글 3건

  1. 귤로 잼을 만들어보다.. (4)
  2. MBC의 20년 뉴스 (4)
  3. UCC를 만드는 사람들 10 - 청와대TV


귤로 잼을 만들어보다..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저번에 그림주고 받았던 유기농 귤들이 허연 당분들을 드러내더니 몇몇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한박스는 이곳저곳 나눠주고 한박스를 먹고 있었는데 이런이런...
안되겠다 싶어 남아있던것중에 3분에2 정도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올해 두번째로 잼을 만들었습니다.
먼저번에도 귤로 잼을 만들었었는데 그당시의 잼은 상당히 신맛이 많이 났습니다.
물론 설탕을 많이 넣었음에도....

어릴때 어머니는 오이나 당근으로도 잼을 만들어주곤 했었습니다. 이녀석을 크래커에 발라먹던 기억이 납니다.
국민학교시절 학교에 이걸 가져갔다가 무슨 오이로 잼을 만드냐며 놀려대는 친한 친구때문에 다시는 들고가지 않았었습니다.
아! 갑자기 이녀석이 생각나는군요.. 조금은 불우한 환경이었던 친구는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아에 가까웠는데(뻑하면 가출해서 학교에 안오곤했으니까요..대부분이 지각만해도 큰일나는것처럼 호들갑떨던 시절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주번이 학교문앞에 버티고 있었고 이름적는게 왜이리 두려운지 가끔 복장불량이다 혹은 교실돌다 떠들었다면서 이름을 수첩에 적어갈때면 선생님에게 혼날까봐 전전긍긍하던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6학년이 되어 주번을 할때는 여동생 교실로 들어가 매일 약올린다면서 혼내주라던 남학생 앞에서 어깨 두들기며 한번 씨익 웃고나왔던 기억도 납니다...박통이 비명에 갔을때에는 TV에서 한동안 만화는 안나오고 이상한 것들만 잔뜩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는 전두환 시절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표어처럼 떠오르는 구절들 청탁배격등등.. 학교에서 지금은 고인이된 이주일 흉내를 꽤냈었지요 한참 잘나갈때 저질이라는 이유로 철퇴를 맞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아현동 외사촌형집에 놀러갔다 런닝중이던 황충재선수를 보고 뒤쫓아가면서 흥분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복싱은 지금의 효도르나 최홍만 혹은 레미 본야스키정도의 선수들도 왠지 왜소해(?) 보일 정도의 엄청난 국민적 열기였습니다.(K-1이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면 당시의 복싱은 공중파에서 실시간 위성중계 혹은 많은 주목속에 녹화방송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과는 물론 미디어의 상황이 다르긴 했지만 관심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폭발적이었습니다)

헤글러, 레너드, 헌즈, 두란 부터 개인적으로 기억에 제일 강하게 남은 김상현과 경기하던 아론프라이어.. 대단원을 마무리한 타이슨의 등장까지

830402 Aaron Pryor vs. Kim Sang-Hyun


- 아론프라이어와 김상현의 눈싸움이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3년이면 중학생시절이네요. 기억이란 참으로 믿을만한것이 못되는군요.. 제기억에 아론프라이어는 김상현의 허리를 살짝 넘는 키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머리카락도 영상보다 더 짧았었고.. TV로 봤기 때문에 이영상보다 디테일과 분위기가 더 강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제기억에 김상현 선수는 챔피언을 이전에 지냈었고 재도전이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자막을 보니 한살차이네요. 키는 김상현이 큰데 리치와 몸무게는 아론프라이어가 더많이 나가네요. 어릴때 기억으로는 무쇠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봐도 여전하네요 흡사 동물원에서 봤던 검은색 퓨마와 같습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안절부절하던.. 과천에서 촬영한게 있을텐데 찾아봐야겠네요... 당시의 대부분 전문가들도 김상현이 이기리라는 예상보다 아론프라이어와 경기한다는점에 초점을 맞췄었고 적지인지라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제기량을 발휘했어도 승리까지 예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미국에만가면 맥을 못추던 우리나라 복서들이었습니다. 김상현도 우리나라 복싱 전성기를 장식했던 챔피언가운데 한명인데 아론프라이어는 복싱사에서 주요인물로 거론될 정도로 워낙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

아론프라이어 대 토머스헌즈 (아마추어 시절)



이친구에게는 볼펜에다 비닐을 끼워서 풀피리비슷하게 부는법을 배웠는데 한때 교실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르던 기억이 납니다.)

4학년 때부터 졸업할때까지 같은반이었는데 학교에 나온날과 안나온날이 비슷할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녀석 덕분에 롤러스케이트타러 다니던 6학년때가 기억납니다. 그당시에 아마 단체로 몰려가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겨울철마다 저수지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덕분인지 별도로 배울 필요도 없었는데 처음에는 꽈당꽈당 넘어지던 친구들 붙잡아주기 바빴었습니다. 이친구는 거의 선수였습니다. 갖가지 기교를 다부려가면 타던 기억이 납니다. 후일 중학생 시절에 길거리에서 그리고 롤러장에서 한두번 마주치기는 했었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들리는 소문에는 학교를 그만뒀다던 이야기도 들었었고.. 이친구에게 받았던 선물중에서 동그란 아크릴판에 글자를 새겨넣은 명찰이 있었습니다. 보통 반에 부유한집아이 한두명 아니면 전체적으로는 몇몇 반장이나 부반장하는 아이들이 조금은 티를 내가며 차고다니던 것이었고 대부분은 학교앞 문구점에서 파는 비닐로 만든것었지요.. 이 친구 삼촌이 이런일을 한다고 했었습니다. 어느날 내게 하나 만들어준다했는데 몇일뒤에 건네 주더군요..아마 기억에 한동안은 약간 뻐기기도하면서 잘차고 다니다 부러졌었던가 아니면 옷핀이 고정된 곳이 떨어져 나갔던가 해서 없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았기에 친한 친구가 별로 없었습니다. 성격도 상당히 내성적이긴 했는데 나름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이야기 하다보면 동급생들을 한수아래로 보기도 했었습니다. 저랑은 같이 도시락까먹던 친구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제 뒷자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6학년때는 혈기왕성한 젊은 담임선생님에게 진짜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맞던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때가 아마 한달만에 어머니 손에 이끌려 나온날인걸로 기억합니다.(까마득하게 잊고있던 것들인데 당시 유행하던 줄줄이 사탕처럼 추억이 꼬리를 물고 나오네요)당싱의 이친구 어머니 얼굴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친구는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생활고에 찌들었지만 그래도 자식이랑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던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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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어시간 끓였더니 모두 쫄았습니다. 일부러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아주 잘했네요..

귤이 20여개 가까이 들어갔는데 이 조그만 통에 들어가고 조금 남았습니다.

보내주신 분이 유기농 재배한것이라고 했는데 크기 분류가 전혀 안되어있어 갓난 아이 주먹만한 것에서 거짓말 조금 보태 어른주먹만한 것까지 전혀 개념없이 뒤섞여있고 화장기 없는 쌩얼의 겉모습들은 시골아낙네같은 모습입니다.

어제는 귤차도 끓여먹었는데 반응은 시큰둥....원래 무미건조한 맛으로 먹는거야 그랬지만... 샛노란 색깔만 먹음직스러워 그랬는지도..

블로그의 관련글
2008/01/15 -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 유기농 감귤과 그림
2007/09/23 - [초보를위한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 MBC의 20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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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20년 뉴스

초보의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MBC 사이트에 접속하면 20년간 뉴스를 정리한 콘텐츠가 있습니다.20년전이면 1987년...

왜 이때부터 자료를 정리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80년대의 뉴스시작은 언제나 이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께서는... 한편 이순자 여사는....

87년 6월이후 이런부분이 사회적으로 많이 탈색되기는 했지만 언론 통제가 심했던 시절의 단상이 생각납니다.
저는 그당시가 청소년 시절이라 많은 생각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 당시에 식자층이라 불리던 사람들은 미군을 위한 방송이었던 AFKN뉴스에 귀 기울이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MBC 20년뉴스 웹사이트 바로가기

20년뉴스 베스트5 1위는 당시 MBC 사장이었던 이진희(나중에 문화공보부 장관이 되어 뉴스에서 이름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와 전두환의 녹화중 사담을 나누는 모습이 나오네요.
이름하여 전비어천가... 영상보기(해당 화면에서 PLAY버튼을 누르면 실행)

가관이네요.. 전두환 일대기를 촬영한다니 헬기까지 동원하고..

콘텐츠를 잠시보니 엄기영씨나 손석희씨의 새파랗게 젊은 시절 모습이나 지금은 나오지 않는 여자 앵커분들의 모습을 보니 옛날 생각이 잠시 나기도 합니다. 뉴스를 진행했던 앵커별로 검색이 가능합니다(몇몇 부분은 서비스가 조금 불안정한 면이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액티브X 설치후에 볼수 있으며 해당 기사에 나오는 PLAY버튼을 눌러야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실행됩니다.(더블클릭하면 전체화면)
개인적으로 공중파 방송사들의 영상자료들이 모아진 아카이브 사이트의 출현을 기대해봅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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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를 만드는 사람들 10 - 청와대TV

영상 속으로/화제집중
엄밀히 말하면 UCC 동영상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상당부분이 한국정책방송인 KTV로 일반 가정집에 케이블형식으로 방송되는 것들) 일반적으로 그다지 관심을 끌지 않았고 일부러 찾아보기 전에는 잘안보게 되는 채널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일부러 찾아서보는 방송은 아니지만 판도라TV에 입주해 있다는 의미는 시간성을 거슬러 볼수 있다는 점과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노출됨으로써 이전보다 보게될 개연성을 넓힌데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딱딱한 국정브리핑보다 청와대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벤트나 행사등의 영상과 KTV 방영된 국정역사부분(이부분은 좀더 많은 업로드를 기대합니다) 과 각종 홍보물을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방부 의장대가 펼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작시범


청와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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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대변인 정례브리핑 및 Q&A


[개헌의 역사3] 전두환과 직선제 개헌


헤이야 - 퓨전국악연주
 

탈권위 시대에 걸맞는 매체중에 하나가 UCC 동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시대에 있었던 온갖 오리발 내밀기식의 뒤로 도망가기나 물타기를 방지하기위한 증거가 될수도 있고 지나친 신비화나 거부감을 완화시킬수 있는 장치도 될수 있으며 홍보를 통한 친밀감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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