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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택시기사 인터뷰 듣기

영상 속으로/화제집중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온 택시기사 인터뷰..

정준길 전새누리당 공보위원은 현재 교통사고로 입원중으로 종편의 시사프로 생방송을 펑크..
한편 자신이 승용차안에서 통화했다고 했지만 택시를 이용한것으로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블랙박스 여부가 주목을 받고있는중이지만 내부 블랙박스는 없고 외부의 블랙박스는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
한겨레의 보도에의하면 당시 GPS 추적한 지도를 보여주었는데 사무실과 집사이를 갔던 경로..

한편 입원중인 정준길 공보위원은 전날 과음으로 술이 덜깬 상태였다고 진술하며 택시를 탄 기억이 없지만
그럴수도 있다고..

택시기사의 이야기로는 친구간의 대화라기보다 큰 목소리로 협박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이후 새누리당에 항의전화를 했지만 답변을 받지못했고..
우리사회에 이런 정의로운 분들이 아직 곳곳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 든든하기도...

정준길 공보위원의 현재 상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너무많이 보여주는중..
대한민국에서 최고학부를 나와 검사까지 했다는분이
취기가 가시지않았고 택시를 타고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방은 그정도는 아니라는데 20년지기 친한 친구라며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포지션에서 타인이 보기에 협박에 가까운 목소리로 불출마를 종용한 셈..
병원 입원중이라 적극적인 해명도 할수없는 상태.. 어찌되었건 부담스러운 상황에대해 회피처럼 느껴질수도..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본인 이야기의 신뢰성에 많은 의심을 사는 자충수를 두게된 정준길 위원과 
안철수측의 행보는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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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출처 -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제목] : 9/12(수) 택시기사 "진실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 통화중 '정준길' 이름 여러번 밝혀
- 고성 통화, 대화아닌 협박으로 들려
- 블랙박스, 외부는 녹화 가능
- "자가운전" 기자회견 보고 제보결심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택시기사 이00 씨 (익명)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금태섭 변호사에게 한 전화는 협박이었느냐? 친구 사이의 안부전화였느냐? 증인이 나타났습니다. 정준길 씨를 그날 택시에 태웠다는 택시기사의 이야기. 신변보호를 위해서 저희가 사전녹음을 해서 음성변조를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 김현정> 그러니까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라고 추측하고 있는 그 승객, 그 승객이 몇 시쯤에 어디서 탄 건가요? 

◆ 택시기사> 그 승객은 대충 시간이야 정확하게 맞지는 않겠지만 7시에서 8시 사이에 출근길입니다. 건대입구역 근처 거기서 타신 걸로 기억합니다. 통화중이면서 택시를 타셔가지고 “어디로 가십니까?” 여쭤보니 목적지는 말씀 안 하시고 그냥 “쭉”이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때 그 승객이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라고 지금 확신을 하시는 건가요? 

◆ 택시기사> 네, 그렇습니다. 제가 그분이 하는 내용을, 얘기를 다 듣고 그분을 한번 쳐다봤었고 또 통화중에 있다가 잠깐 전화 목소리가 멈췄습니다, 뒤에서. 제가 뒤를 돌아봐서 그 분 얼굴을 보고 있었고 그리고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보니까 정준길이라고 말을 했었던 것 같고.

◇ 김현정> 통화하는 중에 "나 준길인데." 라고 했다는 건가요?

◆ 택시기사> “정준길인데”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이었고 안철수 씨 얘기를 계속하고 그랬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 거죠, 확실히. 

◇ 김현정> 정준길 전 위원은 당일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내 차를 직접 운전하고 출근했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런데도 이 사람이 정준길이라고 확신을 하신다는 말씀이에요? 

◆ 택시기사> 네, 그렇습니다. 제가 얼굴을 한번 봤었고요. 짧은 머리에 양복을 입고 있었고 제가 그 생각을 하고는 있었습니다. 이분 누군데 안 원장을 얘기하면서 저렇게 했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중에 이틀 후인가요? 기자회견을 하고 난 후에 그때 그걸 보고 아, 이분은 정준길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 김현정> 얼굴도 맞고요?

◆ 택시기사> 사진을 봤고, 제가. 

◇ 김현정> 알겠습니다. 통화내용이 어땠는가. 이게 중요한 건데요. 전화기에 대고 뭐라고 말을 하던가요? 

◆ 택시기사> 안철수씨 얘기하시고 있었고 안철수씨 얘기하면서 '안 원장 대선에 나오지 마라, 나오면 다 죽는다.' 요약하다 보면 그런 내용이고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이대 출신의 30대 여성하고 최근까지 사귀었고 주식에 대해서 뇌물을 했다는 내용을 제가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대선에 나오지 마라, 그랬기 때문에 제가 확실히 안철수 씨라는 걸 알았죠. 대선이라는 말을 확실히 했기 때문에, 권했기 때문에. 

◇ 김현정> '대선에 나오지 말아라.' 라는 얘기를 몇 번 반복해서 했다는 말씀.

◆ 택시기사>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 상대방이 금태섭 변호사든 누구든 안철수측일 거라고 생각을 한 건 어떤 이유인가요? 

◆ 택시기사> 통화할 당시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몰랐죠, 그때 당시로는. 

◇ 김현정> 다만 '안철수 측에 대고 하는 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어떤 말, 문장이 있었습니까? 

◆ 택시기사> 네, 맞습니다. 그런 문장들이 어떤 거냐면 “네가 안철수 씨하고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을 꼭 전해라,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조사를 해서.” 

◇ 김현정> 그분 얘기가 혹시 친구 사이의 안부전화, 충고 이런 느낌으로 들렸던 건가요? 아니면 정말로 금태섭 변호사가 주장하듯이 어떤 고압적인 분위기였나요? 어땠습니까? 

◆ 택시기사> 제가 판단해서는 친구 사이에 한 대화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좀 예를 들어서 약간의 협박조로 들리고 목소리가 굉장히 컸으니까요. 그래서 라디오 소리도 줄였었으니까요. “죽는다. 다 죽는다. 나오지 말라고 꼭 전해라.” 그런 얘기였습니다. 

◇ 김현정> 지금 내용을 기억할 정도로 유심히 듣게 되신 건 어떤 이유일까요? 

◆ 택시기사> 차 안에서 단둘이 있는데 그분 하시는 얘기 다 들리죠. 

◇ 김현정>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대부분 그런 전화통화 내용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마련인데.

◆ 택시기사> 그런데 요새 세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안철수 씨 얘기, 안 원장 이야기, 대선 이야기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쫑긋이 안 들을 수가 없겠죠. 누구라도 다 저 같은 생각을 하고 들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당시 상황을 증명할 어떤 증거가 있습니까? 

◆ 택시기사> 실내 차량에 실내 녹음장치하고 녹화장치가 실내에는 없다고 합니다. 

◇ 김현정> 실내에는 없지만 택시에는 블랙박스가 있죠? 

◆ 택시기사> 네,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외부를 비추는 블랙박스에는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모습이 잡혔을 수는 있겠군요?

◆ 택시기사> 지금 현재까지는 확인된 사항이 아니니까 제가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 김현정> 지금 확인은 안 해 보셨지만 비출 수는 있지 않을까요? 

◆ 택시기사> 제가 그건 확인을 안 해 봤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아마 확인을 안 해 보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지금까지는 정답일 것 같고요. 이 전화 끊고 나서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결정적인 증거가 거기에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택시기사> 글쎄요. 여러 군데에서 지금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요. 아직 확인은 안 한 상태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 그냥 넘길 수도 있었는데 언론사에 제보를 하셨어요. 

◆ 택시기사> 네. 

◇ 김현정> 그래서 어제 신문에 단독보도가 된 것이 첫 보도였는데, 어떻게 이런 결심을 하게 되셨습니까? 

◆ 택시기사> 그건 제가 그런 사건이 있고 난 다음에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로 공방이 오갔었지 않습니까? 친구간의 대화였다. 저쪽에서는 협박인 걸로 들렸다 그랬는데 제가 판단해서는 이거는 대화는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었었고요. 

◇ 김현정> 친구간의 대화는 아니었다? 

◆ 택시기사> 네. 그런 생각이 들었고 제가 9월 7일 날인가요? 아침에 일을 하면서 뉴스인가 뭐를 들었습니다. 듣다가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준길 씨가 제가 듣기로는 본인이 운전했다는 걸로 내가 뉘앙스로 들었었고 인터넷 검색에도 본인이 운전했다고 들었었고 그래서 제보를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어제 이 사실이 최초로 보도가 되면서 하루 종일 이슈의 주인공, 논란의 주인공이 됐는데 좀 두렵지는 않으십니까? 그냥 정말로 평범한 택시기사 소시민이 어느 날 이렇게 하루아침에 이슈의 주인공이 돼버려서. 

◆ 택시기사> 아니, 그렇지는 않고요. 그냥 이 상황이 잘못된 것 같고 진실을 제가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김현정> 혹시 지지하는 특정후보가 있으신 분인가요? 

◆ 택시기사> 없습니다, 아직. 

◇ 김현정>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는 혹시 누군가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구 지지자여서 이런 인터뷰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도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전혀 아니라는 말씀.

◆ 택시기사> 그런 오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저는 누구를 지지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고 예를 들어서 어찌됐든 공인이라는 분이 제가 판단해서 본인이 운전을 안 한 걸로 돼 있고 저는 제 차에 분명 타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 걸로 하고, 그걸 밝히고 싶었던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기사님, 오해가 없도록 다시 한 번 확인질문 드립니다. 지금까지 진실만을 말씀하신 거죠? 

◆ 택시기사> 네, 맞습니다. 한 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 김현정> 오늘 어려운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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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신종플루로 입원한 아이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12월8일 화요일 새벽 고열에 시달리던 아이...

아침에 동네 소아과를 갔더니 목이 붓지 않았고 기타 소인이 없어 보이는데 열이 있다면 신종플루일 확률이 높다며 좀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에 부랴부랴 찾아간 집근처 안산중앙병원.. 신종플루 검사후 내일 나온다며 야간에 열이 높으면 오라고 했다는데.. 퇴근해보니 아이는 조금 풀이 죽어있고 열은 아직 내리지 않는상태.. 해열제와는 별로 친하지 않은 우리아이는 이날 계속 해열제를 먹였지만 그때뿐.. 하지만 아이들은 특이한게 쓰러지기 직전까지 재미있는것이 있으면 놀기도.. 내일이 생일이라 가방속에 몇일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파워레인저 로보트를 숨겨놓았고 이날 가져갔던 던킨 케이크는 사진만 찍고 냉장고로... 조금있다 참지못하고 로보트를 주었는데 잠들기 직전까지 흥분해서 이것저것 조합해가며 가지고 놀기도.. 잠들고 9일 새벽 2시 아내가 깨우기에 일어나 열을 재보니 39도... 해열제를 먹여도.. 조금 내려갔다 한시간후쯤 다시 올라가기 시작.. 물수건에.. 응급실에 갈까 했다.. 중앙병원은 전화를 받지않아 고대안산병원에 걸었더니 와봐야 별다른 치료보다 체온내려주것 정도...대놓고 그렇지는 않지만 왠지모르게 신종플루 환자는 어딘가 꺼려하는듯한 뉘앙스..서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지도.. 아이는 고열이지만 잠을 자는 중이라 열을 식혀주고 콧물이 나오고 원래있는 비염도 걱정이되 무즙이나 양파즙으로 콧구멍을 뚫어주면서 아침... 출근은 하지않고 바로 병원 신종플루 격리 병동으로... 담당의는 점심때쯤 어제받은 신종플루 확진 검사결과가 나올테니 그때까지 응급실에 있다 나온후에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 응급실에서 체온을 내려뜨리고 초조하게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천진난만한 아이는 파워레인저 로봇에 들어있던 시리즈 팜플렛을 보면서 키득키득거리기도.. 다음에 이거사달라고 조를까 저거 사달라고 조를까 하는 표정... 다행이도 열이 내리니 한결 멀쩡한 모습..

이윽고 오후 2시를 지날무렵.. 담당의는 신종플루 양성반응이라며 입원을 권유....아이 상태는 매우 양호했지만 새벽에 있었던 고열이 내려가지 않던것과 각종 보도로 접했던것들이 떠올라 혹시나 하는 심정에 입원을 결정... 병원에서는 양성환자와 확진이전의 의심환자를 별도로 입원실을 운영하는데 현재 비어있는것은 특실뿐이라며.. 대신 입원비용은 6인실 기준으로 책정해준다기에 안심...개인적으로 링거한번 꽂아본적이 없는데다 병원에 가본적이 많지않아 특실은 처음들어가 보는데 좋긴 하더군요.. 그래도 내키지는 않음.. 간호사와 의사들은 가족들도 무조건 마스크를 쓰고있고 입원실 밖으로는 되도록 나가지 말것을 주문.. 생각해보니 아내와 하루종일 먹은것이 별로없슴... 혼자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집에가서 주섬주섬 이것저것 챙겨감.. 생일 케이크와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로봇... 아이가 자기 동생처럼 대하는 강아지 인형.. 들어가는 길에 먹을것 이것저것... 평생 잊지못할 생일이 될듯... 타미플루는 쓴약이라면서도 잘먹고 다행이 열이내리고 병원에 있기 싫다며 따분해하기도.. 다음날 출근후에 전화해보니 퇴원준비중...

신종플루는 분명 조심해야 하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제대로 조치한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고위험군인 우리 아이도 열이 많이 올라갈때 병원에 오가며 치료했더니 조금 조심스런 감기를 앓고 난것 같더군요..
마지막으로 타미플루를 먹던 주말에는 추운날씨에도 집앞 단원조각공원 산책을 했더니 즐거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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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 %uB2E8%uC6D0%uC870%uAC01%uACF5%uC6D0%20%uC131%uD638%uACF5%uC6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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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때...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한참 바쁜 와중에 아내에게서 전화..

아이가 계속 토하고 물을 먹기만해도 토한다는 이야기에 어서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하고는 다시 업무...
장염같았기에 몇일 치료받으면 될것이고 하루종일 그러면 링거 꽂고 탈진이나 탈수만 주의하면 되리라 생각했었는데.. 고등학생 시절에 장염을 앓아본적이 있기에 그고통을 알기에... 몇번 짧게 통화하다 여러가지 걱정이 되었지만 금방 잊을정도로 바쁜와중...

늦은오후 울먹울먹이다 불끈불끈거리며 걸려온 아내의 전화..

평소에 자주가던 집근처 소아과라면서 오전에한번 갔다가 몇가지 약이랑 타왔는데 여전하고 소변을 못보기에 탈수가 염려되어 링거라도 맞혀야 겠다며 갔다가 계속 혈관이 좁다는 이유로 주사바늘을 여러곳에 꽂아대기에 중지시키고 집에왔다는 이야기에 순간 정신이 번쩍들어 아내에게 버럭버럭 전화로 화를냈습니다. 조금 지켜보다 중단시키고 큰병원으로 가지 않은것을 이야기하다 바쁜와중이었던 하던일 팽개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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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안산까지 가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하다가 안산 고대병원 응급실 도착...

모유를 먹인탓인지 아토피때문에 아직까지도 고생중인 것을 제외하고는 잔병치레가 별로 없었던 아이인지라 더욱 놀랍기도 하고 양쪽 손과 발에 있는 주사바늘 자국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응급실의 레지던트로 보이는 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먼저 병원에서 혈관이 좁다며 링거를 맞히지도 못했다며 설명하고는 한번에 찾아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의외로 쉽게 하더군요. 조금있다 다른분이 검사를 위해 피를뽑는 과정에서도 쉽게 하기에 먼저 동네 소아과 의사의 얼굴을 떠올리며 모종의 원망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여건이 안되면 좀더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던지....

응급실의 한가지 찌푸려졌던 것은 주사바늘과 각종 도구등이 담긴 용기들이 불결했던 점이었고 처음에 봐주던 레지던트의 손이 불결했던 점이었지만 급한상황이라 특별히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지완이는 이삼일 시름시름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였는데 퇴원하는날에는 거의 나이롱환자 수준까지 회복되었습니다. 이틀째인가는 퇴근하고 가봤더니 아빠하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펑펑 쏟아낼때는 안스러움이 극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몇일 입원을 요하는 상황도 이런데 장기간을 요하는 치료는 가족들에게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원 이틀째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열때문에 옷도 벗은채로 누워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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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는날 아침..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액션가면 흉내까지 내더니만 몇일 더 있을줄 알았던 예상을 뒤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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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할때 몸삼태가 아직 완치되지 않았으니 음식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 나왔습니다.
조금 특이한 케이스라 하는데 오늘 몇가지 사실을 알았는데 주중에 병원에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아이가 아프다는 것은 또다른 고통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당장 화급을 요하는 중병이나 고비가 아니라면 자연치유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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