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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주동부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구속..
  2. 후추닷컴을 기억하며.. (4)


원주동부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구속..

스포츠/농구/배구

허동택 허재 강동희 김유택 트리오는 우리나라 농구사에 남긴 족적이 대단합니다..

80년대 농구광풍이 불기시작 이충희 김현준이 전성기를 관통하던 시점 대학생 신분으로 성인무대까지 평정하며

90년대 현재 프로농구의 모태가된 농구대잔치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이후 기아에 들어서면서 허재시대를 열어갈때

항상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던 강동희.. 허재는 농구대통령 소리까지 들으며 승승장구하던 시절이었고

사실 허재가 너무 걸출한 선수여서 그렇지 강동희가 다른팀에 있었으면 그쪽에서 혼자 주목받았을 선수..

같은 중앙대 라인이었던 선수들도 대부분 기아로 가던 시절..주전중에 유재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중앙대 출신..

강동희는 농구선수치고는 매우 단신이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신체적으로 긴팔을 가지고 이전에 보지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가드로 이후 등장.. 이상민이나 김승현등과 자주 비교되기도 하지만 전성기가 다른 관계로 비교는 어렵고

경기 전체를 리딩하던 아시아 최고의 포인트가드.. 개인적으로 이충희와 더불어 매우 좋아하던 선수..


얼마전 불거져 나온 승부조작설.. 그것도 몇억 연봉을 받는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몇천만원에 이런 위험한 짓을?

프로농구가 되면서부터 별로 안보게된 농구 하지만 선수시절 강동희는 지금의 박지성만큼 순둥이였는데

특히 농구경기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패싸움이 공중파로 나오기도 했었지만 강동희가 전면에 나온적이 없었고

기량도 줄충하면서 코트에서 신사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플레이한 선수는 이충희 이후에 강동희였다..


물론 이후에 도박문제나 조폭에게 호환보내것등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의 명성에 먹칠을 할정도는 아니었고

여기에는 이전에 보여준 모습이나 운동선수여서 아무래도 세상물정에 좀 어둡고 인정에 바탕했을것이란 

호의적인 시선을 더욱 크게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알려진 운동선수들은 젊은 나이에 재력도 가지고 있고

사람말을 의심없이 너무 믿어 사기당하는 것을 심심찮게 나오기도 하기에 

사람이 너무 순박해서 생긴 이런 유형일 것이란 믿음..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있던 레전드 강동희가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것은 커다란 의문이었고..

현재까지 나온 것은 강동희 감독은 전적으로 부인하는 가운데 검찰이 기소한 상태인데

구속까지 할정도면 나름대로 입증할만한 상당한 증거자료들을 가진것으로 추정..

지금 흘러가는 정황으로는 무언가 증거가 나온듯하고.. 좀더 파고들면 농구계 전체로 퍼질수도 있는 폭탄..


신사적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는 스포츠는 일단 경기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면에는 정정당당한 

승부라는 커다란 미덕을 품고있어야 빛을 발하기 때문.. 스포츠에서 정정당당함이 사라지고 건조한 승부만 남게되면 

오히려 흥미반감이라는 부메랑을 맞기에 존폐위기까지 올수있는 부분.. 이부분은 우선 선수와 코칭스테프가 당연하게

행해야하는것이기도 하지만 해당 기관이나 협회차원의 강력한 제재가 들어가야 해당 스포츠가 존립하는 근간이 되기도 

프로스포츠는 이부분에 대해 이제는 매우 심사숙고하되 해당 사항이 포착되면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는 이유..

현재로선 사후 처벌은 여론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엄하게 하는 편이지만 그이전에 예방차원에서 행해지는 것들은

매우 미진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승부조작의 가장 큰 고리는 사설도박과 그에 연계된 조직들의 유혹과 협박..

프로축구에서는 이로인해 잘나가던 선수가 제적되기도하고 유망주가 자살하기도하는데 우선은 안전장치를 확실하게 

마련하고 적발되면 해당 종목에 다시는 발을 못붙이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되는 사항


해당되는 사람이 강동희란 사실이 매우 충격이고 정황이 어느정도 나온것 같지만.. 어찌 흘러갈지 좀더 지켜봐야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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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닷컴을 기억하며..

웹이야기/기술과 감성의 조화
http://www.hoochoo.com

아마 처음 접한것은 2000년으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스포츠신문류의 이야기만을 접하다, 이곳에서 보여주는 깊이있는(개인적으로 깊이라는 것은 열정과 애정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칼럼들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몇개의 게시판만 열어놓고 명맥한 유지하는 형태지만 빨리 부활의 날개짓을 하길 기원합니다.
스포츠기자들도 들락거릴 정도로 영향력을 유지했고 그만큼의 깊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같은 블로그스피어 현실에서 블로그 형태로 운영했다면 상당한 영향력과 울림을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당시에 작성한 몇몇 칼럼들은 곳곳에서 여러형태로 스크랩된 것들을 만날수 있지만 아쉬움이 아주 많이 생깁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차범근에 관한 디테일한 이야기를 꼽을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영상인터뷰까지 실어놓아 개인적으로 이런직업을 갖는 것도 매력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현역시절 독일에서의 에피소드, 국내 기자들과의 불편한 관계, 98월드컵 이후의 근황등..
차범근의 현역시절이 초등학생 시절이라 흉내내기에 바빴지만
인간적인 면모나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을 가장 정교하게 풀어놓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후추닷컴의 가장큰 미덕중에 하나는 인기종목의 인기스타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비인기종목의 스타들을 의도적으로 집중조명한 점입니다.
기억에 남는것은 김택수 선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국내에서 오랜기간동안 2인자의 자리에 있었고 국제적으로도 중국의 벽에막혀 김택수선수는 자장면을 먹지않는다는 에피소드나 한동안 인터넷에서 회자되던 32구의 전설이나 국제적으로는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화 시킨 탁구용품이 존재하는 몇안되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외에도 최동원, 좋아하는 축구선수였던 이태호의 최근근황이나 이충희 이야기등.. 이런부분들을 상당한 자료수집과 현역시절의 정보들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인터뷰방식으로 풀어가던 것들이 기억납니다.
(널리 알려진 공인이라 일개 개인이 아닌 고유명사처럼 생각되어 일부러 존칭을 쓰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작업실로 리베로의 전설로 꼽히는 배구선수 이호씨가 부인과 함께 온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영상자료들을 정리하러 오셨는데 우연히 지나가다 본 스포츠스타들은 몇몇 있었지만 실제로 대화를 나눠본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느낀것은 운동만 하셨던 분들은 성격이 솔직담백하고 더불어 일상생활의 모습은 운동장에서의 투혼이나 빡빡함과 달리 마음의 여유가 많은 것처럼 생각됩니다. 한가지 유추할수 있었던것은 직업적인 운동선수분들은 특성상 집을 비우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부인에게 아주 극진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때 빡빡한 작업일정때문에.. 사인한장 받아놓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후추닷컴이 예전 모습으로 부활하길 기원합니다.
여기저기 떠도는 줏어들은 이야기로는 운영하시던분이 해외로 나가있는 상태라하던데 이정보도 오래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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