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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와 프레시안의 진실공방?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미투 운동은 진보적 매체로 알려진 프레시안과 이명박 저격수이자 BBK 사건으로 옥고까지 치르며 모든것을 잃었던 정봉주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누구 말이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프레시안에서는 피해자가 실명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이고 안희정만큼의 지위를 이용한 압력이 아닌것으로 보여져 지리한 법정공방으로 간다면 결론과 관계없이 중간에 서로가 잃는것이 많아지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정봉주는 피해자로 보이는 A씨가 말한 23일의 알리바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법대로 해결할 모양새이고 나서기로 했던 서울시장 출마도 강행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레시안에서는 당시 미권스의 운영자였던 민국파의 증언을 제시하면서 당일날 가장 중요한 증거가될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갔었다는 했습니다. 정봉주측은 사진등 여러 증거를 근거로 이날 동선을 이야기하면서 물리적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시간대였다고 하는 가운데 민국파는 정봉주 팬클럽인 미권스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어 물러난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자로 알려진 여성은 직접적으로 프레시안에 정봉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폭로하고있고 정봉주는 언론사들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점점 진흙탕 싸움처럼 번질 기세...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가 정봉주의 서울시장 출마 하루전 밤에 보낸 카톡을 보면 내용의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기자들은 원래 저런식으로 다짜고짜 몰아 붙이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누구말이 맞는지 단정 짓기 힘들지만 피해자가 기자과 원래 지인이었기에 이야기의 객관성이 조금 결여되더라도 그 간극을 메꾸는건 일정정도 어려운 부분이 있을수도 있어 결국은 프레시안 데스크가 객관성과 팩트체크라는 합리성을 갖추었는지가 더욱 크게 부각될듯.. 


나중에 사실이 아닌걸로 밝혀진다면 프레시안은 객관성을 담보해야할 언론사로서 신뢰성에 최대 위기에 봉착할테고 정봉주가 틀렸다면 반성은 물론이고 현실 정치로 다시 들어오는건 물건너간듯...


나꼼수를 할때만해도 김어준과 정봉주에 대한 생각이 매우 애잔하고 정의감이 살아있다는걸 느끼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른 포지션에 위치했기에 어느정도 냉철하게 바라보는 중이라 순전히 선입견이나 감만가지고 딱히 한쪽이 옳다는 궁예질을 하는건 부질없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는 동기나 결과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수도...


지금으로 봐서는 정봉주가 증거를 제시하고있고 일관된 주장을 하고있어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더구나 결정적 증언으로 들고나온 민국파의 호텔 방문건은 사적인 감정이 있을수도 있다는 정황이 있고 그 시간대에 카페에 컴퓨터로 글까지 쓴 것이 있는 상태이고 정봉주는 알리바이를 증명할 사진증거들이 있는 정황...


하지만 피해자가 법정공방은 물론이고 다른 증거들도 내놓을 생각을 비춰놓은 상태라 반전이 있을수도 있기에 현재로선 확고하게 결론을 내릴정도로 예단하기 힘들듯..


개인적으로는 안희정건과 다르게 정봉주건은 김어준의 말처럼 미투운동의 변질 가능성도 보이기에 좀더 주시해야합니다. 힘겹게 시작된 미투운동의 본질은 지속적으로 가져가야할 부분이기에... 정봉주가 잘못된 행동을 한것이라면 행위의 경중을 떠나서 반성과 더불어 오랜시간 자숙해야할 상황이고 만약 프레시안이 고의성이 있던 없던간에 오보라고 판정이되면 어쩌면 두고두고 회자될 사례가 될수도... 


결과가 몹시도 궁금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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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과 충격적인 안희정의 비서 성추문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미투 운동이 문화예술계에서 정치권으로도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치부를 드러내는 가운데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봇물처럼 나오는 이유는 일단 법정으로 가면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고 오래걸리는데다 피해자입장에서는 괴로운 일을 다시 복기하기에 더더욱 자괴감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고은이나 이윤택의 경우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청년시절 책으로만 접하던 고매한 예술가였는데 추악한 잡범 수준의 추문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있습니다. 이후에 줄줄이 사탕으로 연예계며 학계 그리고 정치권까지.. 여러가지 권한을 가지 권력자의 위치에서 자의적으로 행해지는 추한 행동들이 연속적으로 터지고 있습니다.



미투 운동은 우리사회에 많이 없었던 자정 작용인 사회적인 처벌이 가능해지면서 권력관계나 물리적인 관계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던 것들이 그나마 어렵게라도 끄집어내어서 단죄할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겠고 김어준의 말처럼 정치적으로 이용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런 전제들 이전에 사회적인 불합리를 없애는 것이기에 대상이 누가 되었건 성역없이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경우는 너무 반듯한 이미지였고 차기 대권을 강력하게 노리는 주자였는데 충격이 매우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차기나 차차기 대선에 나왔다면 지지했을 확률이 높았기에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대의를 위해 희생을한 것이라면 적정한 시점에 회복이 가능했겠지만 성추문은 그것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 불륜을 저지른건 수신제가를 기본으로 보는 그리고 인문적 교양이 상당하다고 알려진 안희정이기에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정치생명은 무조건 끝난것이고 사적으로 책임져야할 형사적 수순이 남았다고 할수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있을때 정치하지 말고 농사를 지으라고 했다던데..


김지은 비서의 JTBC 인터뷰 영상을 보면 쌍방간에 좋아서 만난 로맨스도 아니고 여자를 수행비서로 삼아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것이고 이런 수직적인 관계로인해 소극적이긴했다지만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하기에 더더욱 충격적입니다. 이런것도 구분해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가를 운영할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끔찍해지기도합니다. 


정치인이라는게 별거아닌거에도 많은것을 잃을수 있는데 이번 문제는 매우 커다란 문제인데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주 반듯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가져온 충격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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