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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 아다모 눈이내리네 영상

영상 속으로/뮤직비디오
눈오는날 생각나는 노래가운데 하나 아다모의 눈이내리네(Adamo - Tombe la neige)

가끔씩 유튜브에서 추억의 노래들을 검색해보면 영상과 매치되지 않는 원곡의 감성들이 심히 흐트러질때도 있는데
아다모는 오히려 배가되는 가수..

노래를 듣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눈이 오늘 날이면 한번씩 들춰보고 싶은... 아다모 테잎이 어디 있으려나..


아다모 - La 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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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8 - [영상 속으로/FUN & FUN] - 장 끌로드 보렐리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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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김종인 토론 듣기 - 손석희의 시선집중

영상 속으로/화제집중

손석희의 시선집중

양쪽 진영의 브레인이라 불리는 원로들의 토론으로 선거 초반부터 이런 토론이 많았다면 양쪽 후보들을 더욱

집중 조명할수 있었기에 조금은 아쉽고.. 명석한 손석희의 토론 진행을 공중파에서 못보는것도 아쉽고 그리운..



방송 다시듣기 -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aod/

팟캐스트 다운로드 - http://121.254.133.252/walk/20121218/1355792824/look_20121218.mp3

아이튠즈 다운로드 - https://itunes.apple.com/podcast/sonseoghuiui-siseonjibjung/id383582017?mt=2



토론 전문 

◎ 손석희 > 대통령 선거가 이제 내일입니다. 내일 아침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될 텐데요. 물론 마음을 다 정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습니다만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까지도 누구를 찍어야 될까 하는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초박빙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후보들도 그래서 한표 한표 끌어 모으기 위해서 오늘까지 강행군을 한다고 하는데 오늘 3, 4부에서 유권자 여러분들의 마지막 선택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어제 이미 제가 예고해드렸습니다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종인 > 네, 안녕하세요.



◎ 손석희 > 그리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윤여준 > 네,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이 두 분의 정계 원로 분들을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두 분이 방송에서 이렇게 마주 앉아서 하시긴 처음 아닐까요?



- 처음입니다.



◎ 손석희 > 원래 잘 아시는 사이시죠?



◎ 윤여준 > 그럼요.



◎ 손석희 > 연배는 윤여준 위원장께서



◎ 윤여준 > 죄송스럽게도 한 살 위입니다. (웃음)



◎ 손석희 > 하나 위시더군요. 그런데 뭐 연배 따지긴 송구스러운 분들인 것 같습니다.



◎ 윤여준 > 그런데 뭐 식견이나 사회적 위상은 제가 따라갈 수가 없죠.



◎ 김종인 > 천만의 말씀,



◎ 손석희 > 오늘 시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바로 첫 질문으로 들어갈 텐데요. 왜 박근혜 후보인가 왜 문재인 후보인가, 아마 두 분께서 흔히들 얘기하길 이제 상대진영으로 가신 분들이라고들 언론에서도 모두들 얘기해서 나름대로 이제 지지자로 나서기까지 고민들도 좀 있으셨을 것 같고요. 이 후보다, 이렇게 결정하신 계기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는지 좀 듣고 싶네요. 우선 김종인 위원장께 드리겠습니다.



◎ 김종인 > 저는 사실 지금서부터 한 5년 전쯤 되는데 이명박 지금 현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경선을 벌여 가지고서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애석하게 진 후에 박근혜 후보가 경선결과에 대해서 깨끗이 승복을 하고 지명된 이명박 후보를 갖다가 적극 돕겠다 라고 하는 이런 얘기를 했을 적에 박근혜 라고 하는 분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성숙을 했다 하는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이제 그 이후에 제가 내 스스로가 한번 만나자고 이렇게 해 가지고서 그때 생각은 이 분이 한 5년 동안 참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를 잘 할 것 같으면 다음번에 대한민국을 끌고 갈 수 있는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이런 생각을 해서 사실은 내 스스로가 한번 대통령 박근혜를 만들어보겠다고 해서 시작을 한 겁니다.



◎ 손석희 > 윤여준 위원장께서는 어떤 말씀을 하시겠습니까?



◎ 윤여준 > 계기라면 저는 딱 한 번인데요. 지난 9월 24일 아침 문재인 후보하고 처음으로 마주 앉아서 아침을 먹으면서 한 2시간 얘기를 했습니다. 그게 결정적인 계기였던 거죠.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저는 평소에 소위 대통령의 자격으로 통치능력을 말하는 거죠. 그 통치능력을 구성하는 요소가 한 대 여섯 가지 있다고 봤는데 그런 통치능력의 기초를 이루는 바탕을 이루는 소양이 또 있다고 봤거든요. 마치 운동선수에게 종목과 관계없이 체력이 기본이듯이 마치 높은 건물에 기초가 해당하는 부분처럼 그게 뭐냐 하면 저는 두 가지를 봤는데요. 하나는 투철한 공인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공인 의식이 있어야만 권력을 남용하거나 패거리 인사를 하지 않고 따라서 부정부패가 없어지거든요. 역대 대통령들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 중에 큰 부분이 이것 때문이라고 저는 봤기 때문에 투철한 공인 의식이 있어야 된다, 둘째는 민주적 태도죠. 민주주의를 제대로만 인식하고 본인의 통치행태는 그와 별개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적인 가치가 내면화 돼서 그렇지 않다고 봤기 때문에 그런 민주적인 가치가 내면화 돼서 저절로 국가를 운영하는 방식 자체가 민주적이 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민주적 태도와 투철한 공인 의식, 그 두 가지를 가장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봤는데 그점에서 얘기해봤더니 상당히 후한 점수를 줄 수 있겠구나 하는 판단했습니다. 그게 계기였죠.



◎ 손석희 > 알겠습니다. 두 분께 그렇다면 상대후보는 그런 면이 없다고 보십니까? 라는 질문을 드릴 수도 있으나 오늘은 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듣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일컬어서 소위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다, 혹은 좌파 우파 대결이다, 또 세대 간 대결의 양상도 있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물론 지역적 문제가 빠질 수 없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 이번 선거를 어떻게 규정하고 계십니까? 선거의 성격을. 윤여준 위원장께 이번에 먼저 드리겠습니다.



◎ 윤여준 > 겉으로 얼핏 보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념대결, 지역대결, 세대 대결,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절보고 굳이 이번 대선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낡은 세력 대 새로운 세력의 대결로 봐야 되는 것 아니냐,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김종인 위원장님 앉아 계신데 좀 죄송하지만 김종인 위원장님이나 몇 분을 빼놓곤 제가 보기에 새누리당은 지금도 박정희 패러다임에 빠져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전 낡은 세력이라고 하는 것이고 민주당도 그렇다고 뚜렷하게 새로운 것을 내놓은 것은 아직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뭔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추구하는 그런 모습은 있거든요. 저는 그 점을 높이 산다, 그런 뜻입니다.



◎ 손석희 > 김종인 위원장께서는요?



◎ 김종인 >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뭐 이념적인 대결이라든가 또 좌파 우파 이렇게 나눠져 있고 그런데 제가 보기엔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 이번 선거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하는 것은 과연 지금과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하나의 질서를 갖다가 확립을 해서 나라의 발전을 갖다 보다 더 도모할 수 있겠느냐 하는 이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요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요. 우리가 압축 성장을 해가지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빠른 시일 내에 경제적 기반을 닦고 그 바탕으로 해서 25년 동안 지금 정치민주화를 갖다 이룩했는데 이 정치민주화를 이룩하는 과정 속에서 압축성장하는 과정에 발생한 여러 가지 모순적인 문제를 갖다 하나도 해결을 못했어요. 이걸 그대로 방치해 가지고서는 나라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우리 지금 현실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하나의 대한민국을 갖다 다시 건설할 것이냐 하는 이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결정적 요인이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손석희 > 그 말씀은 박근혜 후보가 얘기하고 있는 이른바 시대교체, 이것과 맥이 닿는 얘기라고,



◎ 김종인 > 그렇죠. 새로운 시대를 갖다 한번 열어가겠다, 이런 얘기 아니겠어요. 특히 박근혜 후보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이룩한 압축성장의 결실이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는 것도 본인 스스로가 아마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갖다 새롭게 좀 정립하지 않을 것 같으면 나라의 발전이 더 어렵겠다 하는 이러한 인식을 갖다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본인 스스로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겠다는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알겠습니다. 자연스럽게 토론에 들어가야 될 같은데요.



◎ 윤여준 > 전 김 위원장님 말씀하신 앞부분에 대해선 아주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흔히 박정희 패러다임, 박정희 모델이라고 부르는 것이 학문적으로는 그걸 권위주의 발전체제 라고 그러는 것 아닙니까? 그 체제가 결국 압축성장을 통해서 산업화는 이룩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와 모순이 쌓인 것 아닙니까? 이렇게 어렵게 됐기 때문에 김 위원장님 말씀에서는 그걸 어떻게 바꿀 것이냐 하는 걸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선거라고 저도 봤거든요. 그런데 저는 거기서 더 나아가서 시대교체라는 말을 하려면 무슨 준비를 해야 되느냐 하면 자, 지금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 아니에요. 그렇죠? 그래서 문명사적인 전환기라고까지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런 변화의 흐름이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한다고요. 간단히 예를 들어서 자, 기술 자본 노동이 국경 없이 넘나드는 시대 아닙니까? 세계화 현상 때문에. 그러면 중국이나 일본처럼 방대하고 값싼 노동력을 가진 나라들을 이웃하고 있고 자본과 기술력이 더 우월한 나라가 또 옆에 일본이 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운영과 국가운영원리로 국가를 운영해야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느냐 하는 걸 굉장히 고민해야 된다고 봅니다. 거기 따라서 정부형태를 어떻게 할 것이냐, 권력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되느냐, 행정체제는 어떻게 바꾸느냐, 이렇게 다 따라서 고민해야 될 것들이죠. 그 다음에 정치를 보더라도 정보통신혁명 때문에 이제 정당이 필요 없어진다고 그럽니다. 학자들이. 정치인이라는 직업도 없어진다는 거죠. 왜 그러냐하면 정당을 통하지 않고서도 개인의 의견이 순식간에 공론의 길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잖아요. 정보통신혁명 때문에. 그러면 지금 우리 대의제도가 한계에 부딪쳤는데 이 대의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 그러니까 직접민주주의 욕구가 막 폭발해서 분출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수렴해서 제도적으로 보완하나, 이런 고민을 다 해서 해결방안은 내놓지 못하더라도 고민은 국민에게 내놨어야 된다고 보는 거죠. 시대가 이렇게 바뀌어야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국민에 의견을 구하고 전문가 의견을 구하고 하는 이 정도라도 했어야 시대교체를 얘기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지금 보면 어느 후보도 그 수준까지는 말씀하시지 않고 있어요. 부문별 공약만 얘기하지. 저는 그게 몹시 안타깝게 생각하는 거죠.



◎ 손석희 > 이 부분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어떻게 받으시겠습니까?



◎ 김종인 > 저도 이 점은 우리 윤여준 위원장님 말씀에 동의를 하는데 지금 사실 우리가 21세기를 넘으면서 하는 소리가 뭐냐 하면 정보화사회, 지식기반사회, 이렇게 얘기하질 않습니까? 그러면 정보화사회, 지식기반사회라고 하는 것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것을 갖다 정치권이 냉정하게 인식해야 돼요. 그런데 우리가 21세기에 들어와서 벌써 10여년 지났습니다만 정치권이 그와 같은 인식을 갖다 하질 못했기 때문에 결국 가서 최근까지 일어나고 있는 안철수 현상 같은 것이 생겨나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이 안철수 현상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하는 것을 갖다 정치권이 아직도 그렇게 냉정하게 인식을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타파하려면 국민이 어떠한 지금 생각을 하고 있는 걸 갖다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국민들은 이런 식으로 가선 대한민국의 장래가 상당히 어둡다, 정부의 통계를 볼 것 같으면 희망이 없다 고 하는 사람이 근 60%가 가까워요. 그러면 이 사회에 소위 젊은이들의 역동성이라는 것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금까지 대한민국 사회가 압축시장을 하고 정치의 민주화를 이루고 이것이 다 국민의 역동성이 작용해서 왔다고 보는데 이 역동성이 점차적으로 줄어들어 갈 것 같으면 과연 미래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겠느냐, 이 점을 냉철하게 생각을 갖다 해야 되는데 그것을 다시 살리려고 하면 현재 상황에서 이 정치권이 국민에게 무엇을 내놓고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느냐 하는 것을 이렇게 보면 거기에서 겨우 지금 나왔다고 하는 것이 뭐냐 하면 경제 측면에서 경제민주화를 갖다 하겠다는 얘기들을 갖다 부르짖고 있는데 과연 그걸 갖다 어떠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겠느냐 하는 이런 것에 대해선 아직도 미약한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윤여준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치제도 정부에서 이 시스템 같은 것, 이런 것들이 다 어떻게 바뀌어야 되느냐 하는 이러한 것들은 지금 이 선거를 앞두고서 양쪽 캠프에서 별로 그렇게 제대로 내놓은 안이 없어요. 그저 통상적으로 이제 대통령 선거를 앞두면서 내놓은 공약이다, 정책이다, 이런 것은 무수히 많이 나왔는데 그런데 이걸 갖다 앞으로 제대로 조화를 갖다 이뤄서 새로운 정치경제사회 모든 질서를 갖다가 개편할 것인가 하는 점은 추후에 나타나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여준 > 김 위원장 말씀하신 경제민주화 있잖아요. 상징적 인물이시니까 모셔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경제민주화 때문에 애를 쓰셨는데 제가 보기엔 김 위원장님 말씀하신 경제민주화의 정신은 한국사회를 구조적으로 바꿔야 될 시점이 왔잖아요. 그런데 그 한국사회를 구조적으로 바꾸는데 딱 한복판에 경제민주화가 있다고요.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그걸 주장하신 것인데 그동안 새누리당이 보여주는 과정을 보면 이건 마치 무슨 재벌을 어떻게 없애려고 그런다든지 이러한 차원으로 해석을 해 가지고 그냥 그 재벌을 옹호하느라고 바쁜 모습을 보여줬잖아요. 그래서 그 과정 다 우리가 알잖아요. 저는 그걸 보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 주장하시는 경제민주화의 참뜻을 새누리당이 이해를 못한다, 저는 그렇게 안타깝게 생각했죠.



◎ 손석희 > 짧게 반론 기회를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 김종인 >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제가 보기엔 지금 새누리당의 의원들이 한 150명 되는데 그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무슨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을 갖다 올바르게 가져라 라는 걸 기대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종전에 그와는 전혀 반대되는 논리를 가지고서 생활하시던 분이기 때문에 과연 그 사람들이 그걸 갖다 수용할 수 있겠느냐 라는 것은 저도 처음서부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지금 박근혜 후보의 경우에서는 그 점에 대해서 철저하게 인식을 갖다 하고 있다고 저는 봐요. 왜냐하면 제가 지난번에 비대위에 참여해가지고 경제민주화를 정강정책에 삽입을 하고 총선 공천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공천자들을 이렇게 보니까 경제민주화에 관심을 가진 인물이 하도 없기에 그래서 제가 3월 말에 떠나버렸어요. 떠나버렸는데 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서 박근혜 지금 후보가 한번 보자고 그래서 만나서 대선에도 좀 역할을 해달라고 이럴 적에 본인 스스로가 총선과정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을 갖다가 철저하게 한 것 같은 그런 자세를 갖다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박근혜 후보만큼은 이 문제를 하려고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 겁니다.



◎ 손석희 > 발언시간으로 볼 때 윤 장관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윤여준 > 그렇다면요. 김 위원장님 말씀 저는 믿습니다. 평소에 거짓말하시는 분이 아니니까. 그렇다면 박근혜 후보는 경제민주화 의지가 확고한데 많은 국회의원들이 그걸 이해하지 못해서 이제 잘 안 됐다고 그럼 봐야 되는데 그렇다면 평소 우리가 알고 있기론 박근혜 후보의 결정, 말 한마디에 대해서 아무도 이유를 달지 못하는 제왕적 후보라고 우리가 알고 있잖아요. 말씀이시자 법률이시라고 생각하고 눈치도 먼발치에서 살핀다는 것 아닙니까? 언론보도에 다 나온 얘깁니다. 그리고 뭐 표정만 싸늘하게 지어도 다리가 후들거린다는 의원까지 있더라고요. 그렇게 아주 수직적이고 그런 리더십을 가진 제왕적 후보가 국회의원들의 그런 의견에 그럼 휘둘린다고 봐야 됩니까?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흔히 얘기해서 제왕적 후보라고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렇게 제왕적 후보 같진 않고 일반 언론에서,



◎ 윤여준 > 김 위원장님은 유일하게 언론자유를 누리시는 분이라서,



◎ 김종인 > 제가 보기에 선거를 앞두고 이쪽저쪽을 다 생각해야 되니까 그쪽의 얘기도 많이 배려하지 않나 하는 이런 측면에서 좀 그런 혼돈된 자세를 보이지 않았나 생각을 해요.



◎ 손석희 > 시간이 벌써 15분 이상이 흘렀습니다만 이 부분까지만 토론 진행하고 다음 광고 듣고 마저 진행하겠습니다. 이른바 과거 정권 책임론, 양쪽에서 모두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실정에 대한 공동책임론이 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실세 아니었느냐, 이런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책임론 공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이번에는 김종인 위원장께 먼저 드리겠습니다.



◎ 김종인 > 제가 보기엔 선거에서 여당이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가 여당의 후보로서 그런 얘기를 듣는다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봐요. 그리고 이제 문재인 후보가 이제 과거에 참여정부 시절에 최고의 요직을 갖다 가졌던 사람이니까 그때 실정에 대해서 얘기를 갖다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기에 두 후보가 전부가 다 새 시대의 무슨 새로운 나라 통합을 갖다 얘기하는 이런 후보들이기 때문에 과거에 너무 집착해서 그 점에 너무 논쟁의 근거를 제공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윤 위원장께서는.



◎ 윤여준 > 저는 김 위원장 말씀에 동의하면서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정치는 책임정치고, 민주정치는 또 정당정치입니다. 책임을 지는 주체가 정당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지금 새누리당은 총선거 직전에 당 이름과 로고랑 다 바꿨습니다. 그것은 책임을 져야 될 중요한 계기에 국민에게 책임을 묻는 총선거라는 중요한 계기를 앞두고 집권당을 없애버린 거잖아요. 그러면 책임의 대상을 없애버린 거예요. 어떻게 보면 그런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마치 자기들이 야당인양 이렇게 자꾸 행세를 하려고 그러고 심지어는 요즘에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게 정권교체라는 얘기까지 하고 있잖아요. 이것은 민주정치의 모습이 아니죠. 책임정치의 모습이 아니니까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닙니까? 여당으로서 책임 안 지려고 그랬던 거잖아요. 저는 그런 점을 지적하고 싶고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정부 실세였던 건 맞죠. 책임을 졌죠. 그 정부는. 왜냐하면 정권을 잃었어요. 국민에게 문책을 당해가지고 정권을 잃었습니다. 묻지마 투표로 잃었어요. 그것도. 그러니까 책임을 졌죠. 이미.



◎ 손석희 > 이 부분에서 두 분의 의견이 조금 다른 것 같긴 하군요. 자, 여기서 광고를 들어야 되겠습니다. 7시 40분이 다 돼 가는데 광고 듣고 이번에는 광고 끝난 다음에는 윤 위원장께 먼저 질문 드리는 순서를 갖겠습니다.




대선 직전일인 오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그리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윤여준 국민통합위원장, 두 정치원로를 모시고 두 분의 이번 선거 과정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윤여준 위원장께 먼저 발언순서를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른바 통합의 리더십, 100%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얘기한 바 있고요. 문재인 후보는 지역, 계층, 이념을 극복한 대통합을 역시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통합에 누가 과연 더 적합한 후보인가, 워낙 우리가 이른바 좌우, 진보 보수, 이렇게 나뉘어져서 갈등이 심한 편이니까 이게 굉장히 양 후보가 모두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윤여준 위원장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먼저 드리겠습니다.



◎ 윤여준 > 결국 통합의 개념을 어떻게 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통합이라는 게 어느 특정개인이나 특정집단의 생각에 국민전체가 따라오는 것이 통합이 아니죠. 말하자면 대립이나 갈등이 없는 어떤 상태가 통합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이라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고 어떻게 보면 생산적인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국회에서 이제 조절하고 완화해서 하나의 통합된 국민위주로 만들어내야 되는데 그걸 못해서 문제가 됐던 것이죠. 갈등자체가 나쁜 건 아니죠. 그러면 갈등의 당사자들이 모여 앉아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주주의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운영되는 제도 아닙니까?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는 부분, 중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찾아나가고 그걸 먼저 중첩되는 부분을 찾으면 그걸 입법화해서 제도화 하고 하는 이런 노력해가는 과정, 끊임없이 중첩되는 과정을 찾아나가는 과정, 저는 이것이 통합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늘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정치학자들이 민주주의는 어떤 상태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러죠. 끊임없이 민주주의는 보완해 나가야 된다는 거죠. 완성된 상태가 있는 게 아니다, 저는 통합이라는 것도 국민통합이라는 것도 어떤 완성된 상태가 있는 게 아니고 끊임없이 찾아가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그러려면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존중해야 되죠.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야 됩니다. 겸손하게. 또 자기 말도 겸손하게 하고 그래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도 상대방에게 설득당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태도가 없이는 통합을 할 수가 없죠. 그러니까 저는 그래서 그동안 박근혜 후보가 다른 많은 좋은 자리를 가진 분인 걸 저도 알지만 리더십의 성격이 매우 수직적이고 권위주의적이다 라는 것도 그러한 점을 굉장히 걱정을 했고 또 최근에 100% 대한민국이라는 게 뭐냐 라는 거예요. 그 개념을 설명한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저는 100%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조금 불길하게 생각하는 거죠. 박 후보가 혹시 모든 국민이 자기 생각에 동의하는 상태를 자꾸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걱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 손석희 > 김종인 위원장께 반론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김종인 > 박근혜 후보가 100%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 무슨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모든 사람을 다 한꺼번에 끌고 가겠다는 이런 개념보다는 가급적이면 좀 사회가 보다 더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이러한 사회를 만들겠다 하는 것이 100% 라는 표현으로 쓰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통합이라고 하는 것이 인위적으로 잘 되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상대방을 배려를 하고 이게 원래 자본주의 경제체제라고 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사랑과 지시가 동시에 작동해야지 효율과 안정이 유지될 수가 있는 건데 이게 뭐 100% 조화를 이루고 100% 이렇게 통합이 됐다고 그래서 그 사회가 그러면 발전할 수 있느냐 하면 그건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인간이 타고난 속성대로 서로 지시를 하고 약간에 갈등구조를 갖다 가지면서 거기에서 좀 사랑이 베풀어질 것 같으면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 하는 이런 사회를 추구하는 것이 이른바 통합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뭐 지도자가 아무리 잘났다고 그래서 모든 사람을 갖다 하나의 단위로 묶어서 일치를 시킬 순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박근혜 후보가 100%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은 가급적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다 하는 것이지 꼭 100%를 만들겠다 라는 그런 뜻은 전 아니라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여준 > 말씀 듣고 보니까 안심이 되네요. 좀.



◎ 손석희 > 두 후보 모두 사실 지금 또 한 가지는 서민하고 민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향해선 또 서민과 민생을 논할 자격은 없지 않느냐, 이렇게 문제제기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누가 서민과 민생을 위한 후보인가, 두 분께서 보시기엔 어느 분이 더 적합한 분이라고 보시는지 이번에는 김종인 위원장께 먼저 드리겠습니다.



◎ 김종인 > 제가 보기엔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에서 당연히 서민이 부자보다 훨씬 많아요. 우리나라도 보면 20:80정도 이렇게 되기 때문에 표를 먹고서 자라는 이런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자연적으로 선거 때만 되면 서민위주의 모든 정책을 내세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양 후보가 다 똑같이 서민위주 뭐 중산층을 갖다 예를 들어서 박근혜 후보가 70%로 다시 만들어보겠다, 이제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하는 것은 만약에 이제 그런 식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우리 현 사회가. 만약에 그걸 방치했을 경우에는 이 사회가 하나의 갈등구조 속에 빠져서 경우에 따라선 폭발도 할 수 있는 이런 시점에 와 있기 때문에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그 문제를 간과하고선 정권의 안정을 갖다 유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 윤여준 > 그렇습니다. 그건 저도 전적으로 말씀에 동의하는데 다만 이런 차이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자, 서민이라는 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얘기하죠. 우리말로 속되게 표현하면 춥고 배고픈 사람을 서민이라고 한다고 치면 전혀 춥거나 배고픈 걸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춥고 배고프다는 게 관념입니다.



◎ 손석희 > 관념에 머무를 것이다,



◎ 윤여준 > 관념이죠. 그런데 추워보고 배고파본 걸 경험해본 사람은 관념은 아니죠. 그런 차이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손석희 >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혹시 재반론 하실 것이 있으십니까?



◎ 김종인 > 재반론이라기보다 윤여준 위원장님께서 박근혜 후보의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또 문 후보의 살아온 과정을 비교할 것 같으면 문 후보가 서민의 애환을 더 잘 알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는데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될 사람은 자기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건 안 자랐건 간에 관계없이 그 문제에 대한 인식이 철저하지 못할 것 같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점에 있어서는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별로 염려를 안 하셔도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여준 > 그런데 인식은 그래야 되죠. 분명히. 인식은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런데 가슴 속에 있는 연민의 정이라는 게 있어요. 그렇죠? 인식이전에 마음이 가는 것, 그 연민의 정이죠. 춥고 배고픈 사람에 대한 연민, 내 처지가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이 늘 그런 사람한테 가는 것, 이건 연민의 정이거든요. 저는 그런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한다는 말씀입니다.



◎ 손석희 > 물론 이제 두 사람의 두 후보의 지금까지의 인생역정이라든가 이런 것을 놓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만 동시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책이라든가 아니면 환경이라든가 정치적 환경이라든가 이런 것을 놓고 볼 때 과연 그것을 이제 공약으로서가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로 들어가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종인 위원장께 드리겠습니다.



◎ 김종인 > 제가 보기에 정치사회 현실이 그러한 요구를 갖다 강렬하게 하고 있는데 그걸 외면할 것 같으면 그 정권이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뭐 어쩔 수 없이 내가 한 나라를 갖다 이끌고 가려고 그럴 것 같으면 나라의 전체적인 조화를 갖다가 형성을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그건 뭐 어쩔 수 없이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선 별로 염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 윤여준 > 그렇죠. 그 부분은 뭐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김 위원장님 말씀한 것처럼 그 부분을 소홀히 했다가는 아마도 자본주의 시장경제 편하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 손석희 > 알겠습니다. 짧게 그냥 반론해주셨네요. 다음 문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번 선거는 젊은층이 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 또 젊은층이 요구하는 이른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들을 누가 또 충족시켜줄 것이냐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어느 후보가 과연 젊은 세대한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 그 문제는 윤여준 위원장께 드리겠습니다. 먼저.



◎ 윤여준 > 글쎄요. 얼핏 생각하면 전통적으로 늘 젊은 세대는 야당성향이 많다고 그랬죠. 지금도 일반적으로 그런 속성이 있긴 하나 제가 보기에는 20대와 30대는 많이 다른 것 아닌가 싶어요. 20대는 과거처럼 이렇게 뭐 무조건이라면 좀 지나치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야당성향이라고 하긴 좀 다른 것 같은



◎ 손석희 > 그렇게 느끼시는 모양이죠?



◎ 윤여준 > 조사를 정밀하게 해봐야 되는데 저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수치나 통계적인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제가 평소에 20대를 자주 만나는 편입니다. 집단으로. 만나는 편인데 얘기를 들어보면 그걸 느낄 수 있어요. 20대가 무조건 야당 지지하는 건 아니구나,



◎ 손석희 > 실질적으로 무엇을 줄 수 있느냐를 생각한다는 말씀이신가요?



◎ 윤여준 > 그렇죠. 그런 게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태도 같은 것도 20대는 상당히 북한에 대해서 동정적일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북한을 이해하려는 생각을 가진 것 같죠? 반드시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20대가 나름대로 우리가 말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걸 많이 인식하잖아요. 그런 기준으로 볼 때 북한은 그 기준에 새카맣게 못 미친단 말이죠. 그런데 그런 걸 보고 실망하고 어떻게 보면 수치감 같은 것도 느낀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북한에 대한 평가나 인식도 과거 20대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돼요. 그래서 야당이 선거 전략을 세울 때 특히 20대가 전처럼 그냥 덮어놓고 야당을 지지하는 세대가 아니다 하는 걸 인식하고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 손석희 > 김종인 위원장께서는요.



◎ 김종인 > 그런데 20대 30대 이렇게 40대 논하는데 30대만 되더라도 생활인으로 변모되는 사람들이고 그러니까 현실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그런데 20대는 이제 30대 보다는 그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자기 나름대로의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세상을 갖다 판별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누가 앞으로 미래에 내가 좀 추구할 수 있느냐 라는 이런 점에 보다 더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20대, 30대가 투표성향이 똑같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손석희 > 시간이 1분 남았는데 여기서 더 말씀을 나누긴 어려운 상황이 왔습니다. 그렇다고 두 분께 20초만 해주세요 하기도 그렇고



◎ 김종인 >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갔나요.



◎ 손석희 > 예, 그렇게 됐습니다. 오늘 양쪽 캠프의 정치원로 두 분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그리고 윤여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 국민통합위원장, 두 분의 토론을 아주 잘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굉장히 관심을 가져주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1위로 올랐다고 하네요. 저희 <시선집중> 프로그램이. 그만큼 관심들을 많이



◎ 윤여준 > 김종인 위원장님 명성 때문에 (웃음)



◎ 손석희 > 두 분 토론 오늘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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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시국선언 혁세격문 듣기 - 이상호 발뉴스

영상 속으로/화제집중
혁세격문革世檄文




도올 김용옥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대를 부른다. 깨어난 4천만의 유권자들이여,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라!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혁명의 물결이 이 아사달 신시를 휘덮으리라! 조선의 깨인 자들이여! 남김없이 혁명의 대오에 어깨를 엮어라!
 
환인 하느님께서는 이 신시에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거룩한 건국 치세이념을 내리셨다. 그런데 지금 어떠한가? 지금 우리는 홍익弘益이 아닌, 홍해弘害, 홍살弘殺의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해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정치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현 정권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인의仁義를 망각하고 솔수식인率獸食人의 사리私利를 앞세우며, 진현進賢의 정도正道를 거부하고 착복과 부패의 한계를 없이 하며, 국고를 털어 치자治者 본인의 사욕을 충족시키며 주변의 승냥이들에게 떡고물을 분배하고 있다. 국토의 산수대강山水大綱을 파괴하고 4대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왜곡·오염시키며, 백두대간의 대혈인 국립공원에 민족정기를 말살하는 케이블카의 설치를 획책하고, 인천공항과 같은 공익의 자산을 사유의 질곡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 농촌을 해체시키고 도시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양극화의 괴리는 재벌의 독재를 흥륭興隆케 하며 서민대중의 삶을 노예 이하의 나락으로 추락시키고 있다. 추락은 영락이요 죽음이다. 그런데 서민대중의 죽음을 현 정권의 치자들은 환호하고 재벌은 환희의 박수를 친다. 그리고 전국 골목골목의 상권을 대형마트라는 탱크와 기관총으로 후려 갈겨대고만 있다. 어찌 미국의 총기난사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쳐다보고만 있는가? 자기 가슴에 총알이 박히고 있는 바로 그대들이!
 
왜 이 모양 이 꼴인가? 우리가 지도자를 잘못 뽑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아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국민이 교사巧邪와 허언虛言의 달인達人을 지도자로 떠받들 수 있는가? 민주라는 허명에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다. 자본이 지배하는 메이저 언론의 정보조작과 선거를 둘러싼 가치의 혼란이 민중의 너무도 정당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민중이 민주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을 호도하는 온갖 정교한 부정이 민주주의라는 타자他者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민중이여! 또 당할 셈인가? 현 정권의 죄악을 반성 없이 반복할 셈인가? 이제 또 안보의 위협에 대책 없이 속을 셈인가? 마지막 순간을 앞둔 깜짝쇼에 대의大義의 정조情調를 굴복시킬 셈인가? 민생의 감언에 또다시 도덕을 망각할 셈인가? 민중이여! 두 손에 가슴을 얹고 잘 생각해보라! 누가 과연 그대들의 민생을 도와주었는가? 누가 과연 그대들에게 돈 한 푼이라도 거저 준 적이 있는가? 민생은 아사달의 신시로부터 지금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민중 스스로 해결해온 것이다. 착각하지 말라! 정치는 민생을 해결하지 못한다. 민생은 어디까지나 민중 스스로의 결단에 의한 것이다. 민중의 간절한 염원이란 그 민생결단의 번영을 훼방하는 행위를 정치가 제발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일 뿐이다. 오늘과 같은 악랄한 대기업의 횡포는 정부와 공권력의 비호가 없다면 당장 민중의 힘으로 타도될 것이다. 기업과 정부권력의 유착, 자본의 끝없는 폭리확대와 공무행정의 부패의 연환連環은 대중민생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이 희생에는 이제 부르죠아와 프롤레타리아의 구분도 의미가 없다. 자산가, 임금노동자를 불문하고 모든 대중이 기만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공약으로 “민생”을 우선시 한다 하는 자는 거짓말쟁이요 위선자일 뿐이다. 민중이 원하는 것은 민생이라기보다는 도덕의 구현이며 정의의 확립이요 인정仁政의 구체적 실천이다. 위장된 웃음의 눈꼬리를 가장하며, 정의와 도덕을 외면하고 반성과 실천을 거부하는 위선의 심장에 이제 종지부를 찍자! 더 이상 속지 말자! 민생이 아닌 도덕의 기강을 바로잡자! 그리하면 민생은 저절로 해결된다. 도덕이 바로서고 민생이 풍요롭게 되지 아니 하는 역사는 인간세에 있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도덕을 어떻게 바로잡는가? 그 너무도 쉬운 해결방안이 그대 손에 쥐어져 있다. 부패와 사악의 정권을 바꾸면 된다. 어떻게 바꾸는가? 투표장으로 가라! 그대의 신성한 혁명의 권리를 행하라! 나와 같이 수십만 권의 장서를 수십 년에 걸쳐 뇌리에 입력한 자나, 만 20세의 청순한 홍안의 유권자나, 동일한 한 표의 권리가 평등하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이 인간 오성의 보편적 권리에 대한 신념은 반만년 인문정신의 기나긴 투쟁의 결과로서 획득된 것이다. 어찌 이 고귀한 권리를 나태와 냉소와 방임으로 포기할 셈인가? 혁명은 어렵지 않다. 유권자의 90%만 매번 투표에 참여한다면 역사는 항상 선을 지향하며 뒤바뀌게 되어있다. 그런데 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에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치세력이 과연 수권受權의 자격이 있을 수 있겠는가? 모든 국가기관이나 공영언론조차도 투표를 독려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다. 직무유기를 일삼는 것이다. 국민이여! 분노하라! 분노하라! 실상을 직시하라!
 
과거에는 최고의 권좌, 그 천명天命을 바꾸는 혁신革新의 대업에는 수없는 인명의 희생이 있어야만 했다. 삼일운동을 기억하라! 동학의 우금치전투를 상기하라! 정주에서 폭파된 홍경래의 염원을 다시 한 번 상상해보라! 그 얼마나 처절한 고립무원의 항쟁이었던가? 그대들이 손에 쥐고 있는 투표용지는 이들 선열先烈의 잘린 모가지처럼 피가 흐르고 있다. 민주의 나무는 민중의 피를 먹고 자랐다. 대한민국처럼 비서구권에서 서구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을 수용하고 직접선거의 최소한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정권의 평화로운 교체를 이룩한 선례를 축적하여온 나라도 별로 없다. 이것은 오직 선현先賢들의 피흘림의 투쟁으로만 가능하였던 것이다.
 
체제 밖에서 천 리를 가는 것보다 체제 안에서 한 치를 가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체제 안에서 천 리를 갈 수가 있다. 우리 민중 모두가 19일 투표함으로 가기만 한다면 혁명은 이루어진다.
 
혁명은 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가? 이제 혁명은 폭력이 아니다. 이제 혁명은 광포한 영감이 아니다. 이제 조선의 혁명은 체제의 룰에 따라 도덕의 기강을 바로잡는 정의로운 상식적 작업이다. 그러나 이번 우리의 혁명은 바스티유감옥의 철창을 터뜨린 불란서인들의 인권선언보다, 차르왕정을 무너뜨린 러시아혁명보다, 아편전쟁 이래 열강의 침탈을 종식시킨 마오쩌똥의 공산혁명보다도 더 막중한 세계사적 의미를 지니는 혁명이다. 우리의 혁명은 열강의 모든 근대적 노략질과 이데올로기적 대결의 결과물인 세계냉전체제를 종식시키는 진정한 세계평화의 출발이다. 동·서의 언어적 편견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며 남·북의 불필요한 이념의 기미羈縻를 절단하며, 문명과 자연의 조화를 회복하고, 도농都農의 균형을 꾀하고, 세조의 찬탈 이래 끊임없이 왜곡되어온 정의의 패배를 설욕하는 대업이다. 훈구파들의 끊임없는 득세, 선조의 파렴치한 임란책임회피, 그 뒤로 이어지는 노론의 장악, 세도정치, 일본제국의 식민지통치와 친일파의 발호, 이승만의 권력찬탈과 무능한 6·25전쟁대처, 일제 만군출신 박정희의 쿠데타와 유신폭정, 이 모든 흐름이 “불의라도 박박 우겨대면 역사의 정의가 된다”는 왜곡된 가치관에 대한 통렬한 국민적 반성의 기회를 박탈해왔다. 반성이 없는 역사는 미래가 없다.
 
올해가 임진왜란 일곱 환갑! 그 부끄러운 통치자들의 행위가 빚어낸 참혹한 민중의 삶을 일순간이라도 연상할 수 있다면 오늘 우리의 좌표는 명료해진다. 그대들은 아는가? 가도입명假道入明의 명분으로 이 땅을 짓밟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침략군의 저주보다, 이 나라를 구해주겠다고 원정 온 명군明軍의 작태가 민중의 삶에 끼친 폐해가 구체적으로 더 심원했다는 사실을 그대는 정말 아는가? 임란의 극복의 원동력은 이순신의 서남해상권 제패와 수군의 활약과 의병의 분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무공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장렬한 최후의 진로를 선택해야만 했고, 의병장 김덕령은 모진 고문 속에 죽어야만 했고, 홍의장군 곽재우는 신선을 가장하고 소리 없이 스러져야만 했다. 선조는 이들 구국의 지도자들의 공적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오직 명군의 “재조지은再造之恩”만을 찬양했다. 그리고 살아있는 이여송의 사당을 만들었고 명군을 위하여 동대문 밖에 관묘를 지었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다시 만들어주었다는 은혜, 즉 재조지은의 찬양은 결국 불과 30년만에 정묘·병자의 양 호란胡亂이라는 처참한 비극을 다시 불러왔다. 이러한 민중의 비운의 역사의 배면에는 6·25전쟁 등 현대사의 명암이 겹치고 있다.
 
물론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다. 그러나 우리의 친미는 미국과의 정당한 거리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을 도덕적으로 만들어주는 인도주의적 친미가 되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이 남·북한의 화해를 돕도록 만들어야 하며, 역으로 우리는 남·북한 화해의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세계평화를 이끌어가도록 만드는 21세기 인류 최대의 염원을 달성케 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민생民生이라기보다는 민본民本이다. 민중 스스로가 자결의 주체성을 갖는 역사를 갈망하는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손에 쥔 투표용지 하나로 인류의 역사를 전쟁과 대결의 국면에서 평화와 화해의 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민족사의 기나긴 좌절과 절망을 승리와 희망으로 회향시킬 수 있다. 보도연맹사건으로 학살된 30만 우국지사들의 원혼을 기억하라! 좌절된 반민특위의 역사를 반성하라! 이제야말로 우리는 투표용지 하나로 반민족행위자들의 작태를 일소할 수 있게 되었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에 국민이 오는 것을 꺼려하는 모든 반민족행위자들의 생애에 종막을 드리워라! 그것도 아주 평화롭게!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땅의 깨인 자들이여! 모두 남김없이 투표장으로 가라! 그대들의 투표가 이 민족 모두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주변의 모든 동포를 설득하여 투표장으로 가라! 이 민족의 기나긴 불의와 독선과 배타와 불인不認의 역사를 끝장내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되돌아갈 수 없다! 모든 반동은 그 자체의 힘에 의하여 분쇄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투표장으로 가라!
 
2012년 12월 17일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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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천재 김연경사태 CBS 김현정 쇼 듣기 배구협회- 김연경 안타깝지만 더이상 방법없다..

스포츠/농구/배구
배구협회의 입장은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다는 변명..
일단 김연경 선수가 밝혔던 대외비로 했던 합의문
FIVB에 제출한 합의문은 김연경 선수에게 통보하지 않았었고 구체적으로 그런 합의한적이 없다는 이야기
문서 작성과정에서 구두로 왔다갔다 했을지 몰라도 서류에 명문화 되지 않았다는것..
둘중 하나는 착각하거나 거짓말이란 뜻이거나 꼼수인데.. 혹시 이야기를 녹음한 것 없을려나..
아무래도 법적이고 서류적인것에 강한 조직적인 기업보다 선수개인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협회의 기본적인 방향성에 실망이 크고.. 자신들 조직의 한쪽 기둥이랄수 있는 선수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는 곳
계속 이런식이면 선수노조라도 나와야 될듯.. 
프로야구 선수들이 선수협을 만드는 심정을 이해하게 되기도..

배구협회는 규정 개정은 하는 방향이지만 김연경은 안된다는것..

규정적인 해석이나 본인입으로말한 국내규정의 불합리성을 인지했다고 하지만 일단 앞뒤 꿰맞혀 맞는다 쳐도..
솔직히 김연경 같은 선수가 우리나라 풍토에서 또나올 확률보다 안나올 확률이 훨씬 높아고 생각되는데
다른 선수들까지 요동칠거란 말은 너무 궁색한 변명..

여자배구가 마케팅적 흥행요소는 커녕 올림픽 예선전도 중계해주는 않는 국가의 선수를
단순히 흥행요소로 스카우트할리 전혀없는 환경에서 
실제보다 확대해석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전문가가보기에도 
외국리그에서 데려갈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는 보이지 않고(다른 선수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현재상황에서 김연경 없을때 국대경기도 헤매고 올림픽에서 세계8강안에 드는 팀들에게 이기거나 비슷하게 끌고간 경기도 어려웠을 상황은 사실. 구기종목을 한선수가 다할수는 없지만 김연경 없었으면 올림픽 출전도 어려웠던 상황..)
앞으로도 나오리란 기대를 가질만한 상황도 아닌데.. 

즉 김연경 선수는 몇십년에 한번있을까 말까한 아주 특별한 케이스이고 배구계로서는 축복받은 기적에 가까움에도 글로벌스텐다드에도 함량미달인 규정으로 옭아매는것은 배구라는 종목을 위해서도 규정을 바꿔서라도 진행시켰어야할일..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본다는 말을 실감..
일반팬으로서 오랫만에 찾아온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을 다시는 안보게끔 만들고 있는중..



인터뷰 전문

출처 -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대한배구협회 이춘표 전무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배구천재, 김연경 선수를 두고 지금 배구계가 뜨겁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나는 이제 자유계약 선수다. 나를 놔달라" 주장해 왔지만, 소속팀 흥국생명은 "해외에 임대로 간 기간은 계약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김연경 선수를 붙잡고 있습니다. 결국은 배구 협회가 중재에 나서서 3자합의서를 썼는데요. 
'세계배구연맹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비밀'로 했던 것이 유출 되면서, 세계배구연맹은 흥국생명 손을 들어줬고요. 김연경 선수는 지금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낙심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저희 뉴스쇼에서 김연경 선수 심경은 인터뷰를 해 드렸고요. 오늘은 대한배구협회 입장을 한번 들어보죠. 이춘표 전무,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 김현정> 우선 이번 김연경 선수 사태를 바라보면서 배구인으로서, 협회 관계자로서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 이춘표> 먼저 참 안타깝습니다. 세계적인 선수인데 정신적 고통과 방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선배로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렇죠. 참 안타까운 마음을 모든 국민이 갖고 있는데. 그러니까 핵심은 '국내 4년, 국외 3년을 뛴 김연경 선수에게 자유계약 선수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예요. 배구협회측에서도 국내에서 뛴 4년 기간만 인정한다, 이쪽입니까? 

◆ 이춘표> 그렇죠. 지금 현재로선 프로연맹 규정이 '선수가 입단을 하게 되면 6시즌을 뛰어야 되고, 최소한 25게임을 소화 해야만 그 뒤에 FA 자유계약선수'가 되죠. 그런데 김연경 선수는 흥국에서 4년을 뛰다가 3년을 외국에서.. 그러니까 일본에서 2년 뛰고, 그 다음 터키에서 1년을 뛰었지 않습니까? 

◇ 김현정> 흥국에서는 임대를 줬죠? 

◆ 이춘표> 그렇습니다. 임대, 전혀 조건 없이 김연경 선수가 세계무대를 한번 펼쳐보라고 3년의 기회를 줬는데요. 지금 그것을 가지고 에이전트하고 하는 얘기가 "이미 FA가 됐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FIVB(세계배구연맹)에 이제 유권해석을 받아본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협회 측에서는 '국내 룰을 따르는 게 맞다' 이쪽이라는 얘기인데요. 그런데 김연경 선수 입장을 들어보면 좀 다릅니다. "국제적인 선수고, 또 지금 이적하려는 것도 국외팀이니까 국제 룰에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 국제 룰에 따르면 외국에 임대를 줬던 그 기간도 다 포함이 된다. 전체 계약 기간에 포함이 된다" 이 얘기를 하는데요? 

◆ 이춘표> 글쎄요. 저희들이 우려하는 건 김연경 선수 같이 특출한 선수는 외국에 가겠지만 국내에서는 더 요동을 칠 수가 있어요. 국내 선수들이 FA 기간을 안 맞추고 임의탈퇴를 해서 타 팀으로 간다, 이럴 경우에는 걷잡을 수 없이 규정에 어긋나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하여튼 저희들은 규정을 지켜야만 합니다. 

◇ 김현정> 그래서 결국 국제 룰이 우선이냐, 국내 룰이 우선이냐를 놓고 대립 하다가 '세계 배구 연맹의 유권 해석을 한번 받아보자. 이런 케이스가 처음이니까' 이렇게 결론이 난거죠?

◆ 이춘표>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 유권해석이 나오기도 전에 대한배구협회, 흥국생명, 김연경. 이 셋이 모여서 일종의 가합의서를 왜 작성 한 겁니까? 

◆ 이춘표> 흥국팀하고 프로연맹에서 '김연경 선수는 임의탈퇴다. 본인이 임의탈퇴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고시를 해서 저희 대한배구협회에 공문이 왔죠. '이 선수는 임의탈퇴했기 때문에 어디든지 저희들이 이적동의서에 동의를 못하니 이적동의서 발급을 좀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는 것을 받았기 때문에 저희들은 거기서, 또 아주 특출한 선수를 그대로 국내에 머물게 하기는 뭐하고 하니까 저희 나름대로 제안을 한 거죠. 흥국하고 김연경 선수하고 저희들 나름대로 해서 합의서를 뽑아낸 겁니다.

◇ 김현정> 그래서 일단은 터키 가서 뛸 수 있게 가합의서 같은 것을 쓴 거네요? 

◆ 이춘표> 일단은 '(해외에서) 2년을 뛰어주고, 그 다음에 (국내에) 들어와서 2년을 뛴 다음,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이렇게 저희들이 합의를 했죠. 

◇ 김현정> 어떻게 보면 흥국생명에게 유리한 중재안을 먼저 사인을 해 놓고, 김연경 선수는 세계배구연맹의 유권해석이 나오면 그걸 따르자고 다들 얘기를 했기 때문에, 또 그때까지는 이 합의서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그것만 믿고 일단 사인하고 터키로 갔다는 겁니다. 

◆ 이춘표>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마 그 얘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러나 서류상으로는 그런 문서는 없고요. 이것을 유출이라기보다는 세계연맹에서 저희에게 '특별한 추가 견해, 그런 서류를 제출하라'고 해서 저희가 같은 날짜에 김연경 선수, 흥국에다 그 사본을 보냈습니다. 

◇ 김현정> 하지만 김연경 선수는 '그 가합의서라는 것이 세계배구연맹에 날아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왜냐하면 이건 비밀로 하기로 하고서, 일단 터키로 떠나기 위해 사인을 해 준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게 세계배구연맹에 보내지면서 유권해석이 내려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말았다'는 거죠. 그래서 흥국생명의 손을 들어줬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 이춘표> 그 결론은 저희들도 받았습니다만, 저희가 사실 이것을 그렇게 얘기는 못했었겠지만, 이건 어떻게 비밀사항이 될 수가 없죠. 기자회견 때도 그 문서가 기자들한테도 공표가 됐고. 

◇ 김현정> 그런데 김연경 선수는 '기자회견을 한 것은 맞지만, 그 기자회견은 우리 이렇게 합의가 잘 돼서 잘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만 얘기했지. 세세한 내용까지는 얘기하지 않는 기자회견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 이춘표>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한테 다 보내서, 이렇게 FIVB(세계배구연맹)에다 제출을 전부 다 했기 때문에 지금 팬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이건 협회가 꼼수다? 이건 전혀 아닙니다. 

◇ 김현정> 그럼 세계 배구연맹에 보내진 그 합의서는 김연경 선수도 보내진다는 것을 알고 보냈다는 건가요? 

◆ 이춘표> 그건 김연경 선수한테 통보하지 않았죠. 

◇ 김현정> 통보하지는 않고?

◆ 이춘표> 네. 통보하진 않고.

◇ 김현정> 대한배구협회가 보낸 건 맞고요? 

◆ 이춘표> '우리 대한배구의 입장. 이렇게 이렇게 해서 우리가 합의를 봤다'는 것을 보낸 거지, 저희 협회로써는 전혀 얘기 하지는 않았습니다. 

◇ 김현정> 이게 그러니까 '외부유출을 하지 않겠다'는 부분에 대해서 대한배구협회는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 이춘표> 그렇죠. 

◇ 김현정> '세계배구연맹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밀합의서라고 말을 했다, 아니다' 이 부분이 지금 결정적으로 엇갈리는 것 같군요. 그러면서 세계배구연맹은 흥국생명에 손을 들어준 상황이고요. 
전무님, 제가 오늘 김연경 선수가 안 나왔으니까 선수 입장에서 반론을 하자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국의 귀중한 인재고, 또 세계에서도 이런 천재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다는 정도의 칭찬을 받는 사람이라면, 한국 배구를 위해서라도 통 크게 세계 시장으로 내보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이춘표> 그렇죠.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아까도 말씀드린 우려하는 것이 김연경 선수뿐만 아니라 지금 자라나는 선수들이 있어요. 그럼 그 선수들을 다 이런 식으로, 임의 탈퇴를 해서 나간다면 그걸 누가 막겠습니까? 세계연맹 FIVB에서 막겠습니까, 누가 막겠습니까? 

◇ 김현정> 그럼 이 규정을 좀 유동적으로 바꿔서, 국제 룰에 맞춰서 국내 룰도 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가요? 향후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춘표> 그래서 이번에 대한배구협회는 이렇게 합의문을 더 뽑아냈으니까, 이번에는 한국프로배구연맹에다가 이 나쁜 규정을 좀 더 시정을 해 줄 것을 저희들이 더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이 규정이 선수들에게 족쇄를 채우는, 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규정을 바꿔보는 노력을 하겠다, 이런 말씀이세요?

◆ 이춘표>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하지만 이번에 김연경은 안 된다? 

◆ 이춘표> 그렇죠. 이것도 첫 케이스이기 때문에 규정을 지키고. 협회에서 이렇게 어렵게 중재안을 내놔서 거기에 서명을 했으니까 거기에 따르는 것이 좋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이 사태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바라고요. 배구협회도 끝까지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춘표> 알겠습니다. 

◇ 김현정> 대한배구협회 이춘표 전무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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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인터뷰 - 김현정의 뉴스쇼..10월12일

스포츠/농구/배구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밝힌 김연경 선수 인터뷰..

오늘 새벽에 녹음된것으로 김연경 선수의 입장을 직접..
처음 합의안이 나왔을때 조금 이상하다 싶었는데 선수입장에서 시간이없어 일단 싸인하고 기다린것이고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지만 배구협회에서 영문으로 번역까지 해서 제출한 상황..

김연경 선수입장에서는 팔짝뛸정도의 뒤통수를 맞은셈..
은퇴까지 생각할정도로 선수로서는 심각한 상태.. 
터키팀에서도 김연경선수를 놓을수도 있는 상태
귀화는 예전에도 밝힌듯이 아직까지 생각이 없다는 뜻..

우리나라에서 천재는 더 키워지는것이아니라 날개가 꺽이는곳..
아주 씁쓸한 상황.. 현재로선 FIVB 재심밖에 없는데.. 장담할수 없는 상황..


출처 - 김현정의 뉴스쇼


[제목] : 10/12(금) 김연경 배구선수 "터키로 귀화? 난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 (터키 페네르바체)

100년 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 배구계의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간판스타죠. 김연경 선수가 지금 상당히 난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국제배구연맹이 '김연경 선수의 신분을 자유계약선수가 아니라 흥국생명의 임대선수다' 이렇게 결론을 지었습니다. 이 얘기는 자유의 몸이 아니라 2년 후에 다시 흥국생명에 와서 더 뛰어야 된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그러자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트위터에다가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글을 남긴 상태입니다. 저간의 상황들이 참 복잡합니다. 직접 당사자의 입으로 들어보는 게 제일 정확할 것 같아서 저희가 터키 현지를 연결했습니다. 현재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버셜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 선수 연결해 보죠. 


◇ 김현정> 지금 현지시각이 새벽 3시가 가까워 오는데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 밤이죠? 

◆ 김연경> 네. 잠이 오질 않고요. 그리고 하루하루 사건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얘기들을 듣기 위해서 잠을 못 자고 있어요. 

◇ 김현정> 지금 이 상황들에 대해서 일단 청취자들한테 설명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우선 김연경 선수가 흥국생명에 2005년 입단을 했어요. 그래서 4년을 국내에서 뛰다가 2009년부터 임대신분으로 외국에서 3년. 총합 7년을 뛴 거죠? 

◆ 김연경> 네. 

◇ 김현정> 문제는 이게 자유계약선수가 될 조건에 부합하느냐, 마느냐 이렇게 되는 겁니까? 

◆ 김연경> 국내 룰에는 어차피 2년이 남아 있는 건 맞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그 임대를 포함을 한다는 말 자체가 없거든요. 한국 배구에는 그런 게 없기 때문에 2년 뛰는 건 맞지만 제가 해외로 나갔을 때는 제가 프리 선수가 된다는 거를 인정하기 위해서 세계연맹에 얘기를 한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원래 소속팀에서 6년을 뛰면 자유의 몸이 되는데, 국제 룰에 따르면 이게 국내에서 뛴 거나 국외에서 임대신분으로 뛴 거나 다 합산이 되는 거고. 우리나라의 관례에 따르면 국내에서 뛴 것만 인정이 되는 거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 김연경> 그렇죠, 그런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흥국생명은 '국내 것만 인정하니까 절대로 풀어줄 수가 없다' 이런 주장이고요? 

◆ 김연경> 네, 그런 거죠. 흥국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그래서 계속 평행선을 달리다가 올림픽도 참가해서 MVP 되고. 이런 일들 다 겪고 대한배구협회가 중재에 나섰어요. 그래서 대한배구협회,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가 모어서 어떤 합의서를 썼다고요?

◆ 김연경> 네.

◇ 김현정> 그 합의서 내용이 뭡니까? 

◆ 김연경> '2년 뒤에는 다시 흥국에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었고요. 하지만 '단,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연맹의 결정이 나면 그걸 따른다'고 얘기가 돼 있어요. 그런데 그 얘기를 할 때는 이 문서 자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었고, 그걸 쓰질 않기로 했었는데요. 그걸 흥국생명에서, KVA(대한배구협회)에서 그거를 FIVB로 보냈어요. FIVB에서는 그걸 보고 나서 '이거는 이 선수가 인정하고 있다'고, 그렇게 판단해서 더 안 좋게 지금 판결이 난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언뜻 보면 이 중재안, 합의서라는 게 흥국생명에 더 유리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것에다가 김연경 선수가 사인을 한 이유는 국제배구연맹에서 따로 뭐가 나올 테니까, 그걸 믿고 사인을 하시게 된 건가요? 어떻게 하셨어요? 

◆ 김연경> 저 상황에서 터키를 보내주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터키로 일단 가서 연습을 해야 되고, 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들어오라고 얘기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거를 쓰고 가야 된다. 이게 꼭 마지막이다. 

◇ 김현정> 그러니까 국제배구연맹의 해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터키로 돌아갈 수가 없고. 당장 거기는 리그가 열리고 있으니까 지금 뛰어야 되는데, 거기 가기 위해서 일단 가서명이다. 이거는 완성품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냥 일단 사인을 하신 거군요? 

◆ 김연경> 네. 완성품이 아니고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제가 한 거죠. 사실은 협회에서 이거를 '공식적으로 쓰지 않는다'고 약속을 했어요. 

◇ 김현정> 유출하지 않겠다. 일단 우리만 그 정도로 잠정적으로 가지고 있자? 

◆ 김연경> 네. 우리가 FIVB나 세계연맹에 얘기를 할 때는 이거 가지고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요. 우리 한국 룰에 대한 얘기들만 해서 이게 맞는지. 정말 내가 (자유계약선수가) 아닌지를 물어보자는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저는 그거를 믿고 있었고요. 정말 그렇게만 할 줄 알았는데.. 흥국이나 협회 쪽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합의서를 아마 제출한 걸로 알고 있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여기 상황이 너무 복잡하니까 일단 잠정적으로라도 뭔가 마무리 짓기 위해서 가합의를 해 놓고, 세계배구연맹의 유권해석이 나오면 이게 뒤집힐 거라고 생각을 하셨던 거군요, 김연경 선수는? 

◆ 김연경> 그렇죠. 룰로만 따졌을 때는 제가 이기는 게 맞거든요. FIVB(국제배구연맹)에도 오늘 얘기를 했었는데, "만약에 룰로만 따졌을 때, 국제에서는 김연경 선수가 프리인 게 맞다" 그런데 그 합의서를 본 뒤에는 "김연경 선수가 거기에 사인을 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가 인정을 하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임대이지 않느냐" 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 김현정> 잠정합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가합의해 놓은 것이, 어떻게 하다가 국제배구연맹으로 가게 됐습니까?

◆ 김연경> 저도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어요. 그게 갔는지 안 갔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그걸 유출하지 않기 위해서 딱 단 한 장만 협회가 갖고 있기로 했었거든요. 

◇ 김현정> 우리만 가지고 있자, 이게 결정된 건 아니다, 이러면서요? 

◆ 김연경> 네. 그래서 그거를 유출하지 않기로 해서 그거를 한 장만 만들어서 거기다 사인을 했고요. 그걸 협회가 갖고 있었는데, 협회가 유출한 거에 대해서는 정말 저는 실망스럽고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 김현정> 지금 소속팀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뛰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요? 

◆ 김연경> 그렇죠. 지금 15일부터 여기 카타르에서 세계월드컵이라는 큰 대회가 열려요. 그래서 내일 여기 시간으로 7시까지 ITC(이적 동의서)를 받지 않으면 이 경기를 뛰지 못해요. 그래서 꼭 받아내야 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 김현정> 이적 동의서가 나와야지만 거기서 뛸 수 있다. 그 클럽챔피언십을 뛸 수 있다, 이 말씀인데요. 그러면 이적동의서가 나오고, 안 나오는 결정이 아직 안 난 상태입니까?

◆ 김연경> 그렇죠. 지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 김현정> 그 동의서를 얻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생각하고 계세요? 

◆ 김연경> 세계연맹 FIVB에 합의서가 없었을 때, 그걸 전제하지 않았을 때, 김연경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냐. 정말 김연경이라는 선수가 프리가 맞는 거냐,

◇ 김현정> 3자 합의서를 생각하지 말고 다시 판결을 내려주십시오, 이런 말씀? 

◆ 김연경> 네. 다시 한 번 얘기해서, 그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해야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일단 재심요구를 세계연맹 측에 한다는 말씀이신데요. 만약 이게 잘 안 될 경우, 일이 꼬일 경우, 그 경우도 생각하고 계세요? 

◆ 김연경> 이제는 페네르바체에서도 저를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하.. 정말 모르겠어요. 지금으로써는 마음을 잡고 다시 운동을 한다는 자체가 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의 상처가 좀 많이 큰 것 같아요. 

◇ 김현정> 은퇴라는 단어도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그러면? 

◆ 김연경>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의 은퇴를 좀 생각 할 정도로.. 정말 저한테는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지금. 

◇ 김현정> 지금 네티즌들, 팬들도 화가 많이 났어요. 한국에서 은퇴하고 배구의 본고장, 터키 가서 김연경 같은 선수는 더 키워야 된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 분도 있던데요? 

◆ 김연경> 귀화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생각한 적은 없고요.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도 지금까지는 대표팀이 부르면 열심히 뛰었고 했는데도, 배구 쪽에서 해 준 게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하니까 좀 많이 슬픈 건 사실인 것 같아요. 

◇ 김현정> 김연경 선수. 세계적인 월드스타, 큰 스타지만 또 이렇게 보면 20대 아가씨일 뿐인데 참 마음고생 많이 하는 것 보니까 안쓰럽기도 합니다. 재심결과, 좋은 결과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어려운 가운데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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