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betterface


한일관 주인 프렌치불독에 물린 사망사건을 떠오른 기억

영상 속으로/화제집중

어제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얼마후 댓글에서 최시원이 언급되기에 누군가 할일없이 악플다나보다 했었는데 사실이었네요..


보통 사람을 물게되는 개는 습관성이라고 하던데 더욱 놀란건 프렌치 불독이 아주 조그만 강아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형견이라고도 할수없는 견종인데 사람이 사망까지 이르게 할수 있다는게 더욱 놀랍습니다.





아내는 야간에는 홀로 공원 산책을 하지않는데 가장 큰 이유는 가끔씩 나오는 대형견주들 때문.. 인적이 많지는 않기에 큰개를 그냥 풀어놓기도 하는데 몇번 보고선 기겁해 나가지 않음..


집앞에 공원이 몇킬로미터 이어진 이곳에선 평일에 어떨때는 개반 사람반일 정도로 개가 많기도 한곳입니다. 소형견이긴하지만 절반정도는 개를 풀어놓은 상태이거나 있으나마나하게 보이는 목줄로 늘리면서 다니기도합니다. 뭐라고하면 부질없는 싸움이나 생길것같아 차마 말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좀더 공론화해서 이야기를 해야할 시점일듯..


몇년전 공원에서 있었던 황당한일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좀더 따끔하게 이야기하지 않은게 못내 아쉽기도합니다. 개주인은 심지어 웃기까지하면서 아이에게 위협적으로 짖어대는 상황에서 우리개는 물지 않는다면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급기야 짜증섞인 소리 지르고 들고있던 삼각대로 대응하니까 잡으려고 왔지만 이미 개가 요리조리 피하면서 주인말을 듣지않는 상황.. 그와중에 지나가려니 뒤쫓아오던 녀석을 차마 때릴수도 없고... 



오래전 자주보던 TV동물농장을 보고 있을때에는 불편하던 몇가지가 갑자기 떠오르기도 합니다. 개를 저렇게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것도 좀더 생각해볼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 물론 어느부분은 타당고 개인적으로 들어가면 그렇지 않은 관계일수도 있다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문제되는건 타인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 상황이 될수있다면 개를 키우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런 방송에서도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도 중요하지만 학대받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만큼 반려동물 애티켓도 좀더 신경써서 말해주는게 중요해질듯합니다. 안본지 오래되서 하고 있을지도..



최근에도 주변집에서 낮에 방치하는지 지속적으로 혼자 울어대는 개가 있습니다. 밤이나 주말에는 짖지 않는데 평일에 집에 있을때면 묘하게 신경이 거슬립니다. 그런데 개주인은 정확히 모르는것 같고.. 그동안 접해본 개키우는 사람들과의 경험상 말해봐야 해결보다는 불필요한 싸움날것 같고.. 그렇다고 도저히 참지 못할정도로 개가 심하게 마구 짖어대는것도 아니기에 블편하긴하지만 애매한 부분도 공존...


애견이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잡아가는 과정인데 궁극적으로 사람과 공존하기위해 방법을 진지하게 만들어가야할 시점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와 산책시 목줄과 필요에 따라 입마개하는것 당연시 되어야할 부분이란걸 처벌까지 가지 않더라도 당연한 부분으로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Flag Counter


베토벤의 1980년대적 리메이크 루이스 터커 찰리 스카벡 - 미드나잇 블루 Midnight Blue 1982

영상 속으로/뮤직비디오

1980년대의 팝음악은 전세계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아무래도 빌보드 차트가 미국에서 발표되는 것이기에 미국 아티스트들이 많았지만 다양한 국적의 가수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어권이라 그런지 영국 아티스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노래를 부른 루이스 터커는 성악가로 영국 출신입니다.  오페라 가수이지만 팝음악으로 이름을 먼저 알리게됩니다. 이노래는 원래 베토벤의 피아노 소타나 비창 2악장으로 루이스 터커가 데모 제작한 미드나잇블루를 이전에 만났던 팀 스미트에게 건넸고 데모를 친구이자 음반제작자인 찰리 스카벡에게 보내 프로듀스하고 동시에 싱글곡 Midnight Blue에서는 같이 노래를 부르며 완성됩니다. 사람에게 있어 인연이란게 이런듯.. 아무리 재주가 좋아도 이를 알아주고 좋은길로 동행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앨범은 1982년에 발표되었고 우리나라에서 1984년 무렵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원곡인 베토벤의 비창이 가지는 익숙함과 엄숙함 그리고 루이스 터커의 탁트인 목소리가 어우러지고 찰리 스카벡의 분위기 있는 탁한 목소리도 조화가 매우 잘된 곡입니다.



루이스 터커 (Louise Tucker)












Midnight Blue     - 1982



"Midnight Blue"

"Only for You"

"Hush"

"Shadows"

"Waiting for Hugo"

"Voices in the Wind"

"Jerusalem"

"Graveyard Angel"

"Gettin' Older"





Flag Counter


[재즈] 감미롭고 매력적인 목소리의 마이클 프랭스 - 안토니오스 송 Antoni's Song 1977

영상 속으로/뮤직비디오

브라질의 삼바와 쿨재즈를 합쳐진 장르가 보사노바입니다. 감미로운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마이클 프랭스의 안토니오스 송은 보사노바의 대가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에게 헌정하는 노래입니다.


1944년 캘리포니아 출생인 마이클 프랭스는 고등학교때 밴드를 결성해 노래하기도 했지만... 음악은 부모님의 반대로 UCLA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하며 공부했는데 박사학위까지 받았습니다. 마이클 프랭스는 후일 문학이나 음악이나 같은 예술이기에 크게 차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내용보기 - http://music.naver.com/todayMusic/index.nhn?startDate=20110806



목소리 만큼이나 분위기있게 생긴 마이클 프랭스(Micheal Franks)의 젊은시절(현재 70대 중반의 할아버지)




1977년 발표된 안토니오의 노래는 앞에서 이야기한것처럼 보사노바의 대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에 대한 찬사로 우리나라에는 80년대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시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그에 어울리는 중저음의 매력이 어우러진 노래로 지금 다가오고있는 가을이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중에 하나입니다.



안토니오스 송




라이브












Sleeping Gypsy                  - 1977




Side one


1."The Lady Wants To Know"   4:45

2."I Really Hope It's You"   4:54

3."In The Eye Of The Storm"   5:55

4."B'wana-He No Home"   4:57




Side two


1."Don't Be Blue"   3:28

2."Antonio's Song (The Rainbow)"   5:03

3."Chain Reaction"   5:14

4."Down In Brazil"   4:33





Flag Counter


피아노치는 복서출신 오토바이광 빌리조엘 - 업타운걸 Uptown Girl 1983년

영상 속으로/뮤직비디오

빌리조엘은 우리나라에 상당히 서정적인 발라드 곡들을 히트시킨 뮤지션입니다. 특히 70년대 발표했던 'Honesty'나 본인의 이름을 널리알린 'Piano Man'은 당대의 빌보드 차트에 비교하면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상당한 인기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라드곡들이 많이 인기를 얻었지만 정작 본인은 락커임을 공공연히 내세웠습니다.


빌리조엘은 세살부터 피아노를 치기시작했는데 어린시절 부모가 이혼했고 어머니와 같이 살았습니다. 독일 출신의 아버지는 젊은시절 클래식 피아니스트였고 빌리조엘의 이복 동생 역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는 못속인다고 하더니...


빌리조엘은 1949년생으로 지금으로는 따지면 우리나이로는 칠순이 다된 할아버지입니다.


1980년대에도 빌리조엘의 어니스티나 피아노맨은 상당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우리정서에 더욱더 맞는듯합니다. 1973년 발표된 피아노맨은 긴무명의 시절을 끊어주는 곡이었고 1979년의 어니스티는 미국보다는 우리나라나 일본등지에서 더욱 인기가 높았습니다. 



빌리조엘   피아노맨 Piano Man - 1973년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매우 높았던 곡   어니스티 Honesty - 1978년





피아노맨이후로 이름은 알렸지만 빌리조엘은 요즘으로 치면 노예계약 비슷하게 체결한 계약때문에 한동안은 명성이나 활동에 비해 돈이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독자적으로 자신의 노래를 어필하기도 했지만 결국 열번째 앨범까지.. 이후로도 빌리조엘은 사고나 밴드 멤버등과 소송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업타운걸은 두번째 아내인 슈퍼모델 크리스티 브링클리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합니다. 두사람은 1983년에 만나 그해 결혼합니다. 여자관계가 사연이 굉장히 많았던 빌리조엘입니다. 첫번째 부인은 밴드 멤버 아내와의 불륜으로 맺어졌었고 이로인해 자살소동까지 벌였었는데 십여년 결혼생활후 이혼했고 두번째 만난 부인...  이후 다시 이혼하며 두번더 30년정도 연하인 딸뻘의 여자들과 결혼을 하게됩니다.





빌리조엘 - 업타운걸




빌리조엘의 외모는 당시 록키 시리즈로 인기 높았던 실버스타 스텔론과 비슷합니다. 실제로 빌리조엘은 십대시절에 아마추어 복싱을 했었고 상당히 전적이 좋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중 코가 함몰되었었고 당시의 부상때문에 복싱을 그만두었고 현재까지도 그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아일랜드의 보이그룹 웨스트라이프의 2000년도에 발표한 리메이크곡









An Innocent Man    - 1983



Side one


1. "Easy Money" 4:04

2. "An Innocent Man" 5:17

3. "The Longest Time"  3:42

4. "This Night"  4:17

5. "Tell Her About It" 3:52



Side two


6. "Uptown Girl" 3:17

7. "Careless Talk" 3:48

8. "Christie Lee" 3:31

9. "Leave a Tender Moment Alone" 3:56

10. "Keeping the Faith"




Flag Counter


광주를 영상으로 기록한 힌터펜츠와 송강호의 영화 택시운전사(스포주의)

영상 속으로/영화

광복절 오전에 극장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내가 거주하는 안산에서는 드문현상) 12시30분에 시작하는걸 예매하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빗속을 조금 걸으며 점심을 빨리 먹고 보고 왔습니다.


송강호의 연기에 다시한번 찬사를 보내고 싶은 영화입니다. 개인적 상황과 도의적으로 비켜갈수 없는 상황속에서의 고뇌와 행동을 절절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송강호의 필모그래피를 보고있으면 90년대 처음으로 존재감을 알렸다고 할수있는 초록물고기의 양아치 판수역까지 넘버3의 깡패 조필역까지 이대로 이미지가 조연으로 굉장히 거칠고 그리고 코믹하게 굳어질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칙왕에이어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보여준 연기는 송강호가 국민배우에 확실하게 올라설수있는 발판이었습니다. 듬직한 큰형처럼 강직함 속에 감춰진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 90년대 최고 흥행배우인 한석규와 반대의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송강호는 괴물이나 살인의추억 이후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사도등을 통해 국민배우라는 호칭을 부여받을만큼 영화배우로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고 현재진행형이라 봅니다. 이번의 택시운전사도 송강호의 연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커다란 틀로서 제3자의 시선이자 극명하게 현장 체험자로서의 시선이 적절하게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힌터펜츠의 실제 인터뷰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사복을 기억하며 만나고 싶다는 열망을 사망전에 남겨두었습니다.





송강호가 열연한 택시운전사 만섭은 학생들이 데모나 한다고 꿍시렁대고 어려운 형편에 택시비 십만원 준다기에 앞뒤 안가리고 덥석 광주로 가게되는 당시의 전형적인 소시민 가장




택시운전사


영화 내용:(이미 천만이나 보고온 영화이고 영화화 이전부터 결론을 알고있는 관계로 조금 길게...)


베트남전 종군기자 출신인 독일(서독)의 힌터펜츠는 일본에 있다 한국이 심상치 않은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자신분을 밝히지 않고 입국후 택시를 타고 광주 잠입에 성공합니다. 그 과정에 택시 운전사인 만섭(송강호)의 도움을 받습니다.  물론 영화속 송강호는 어려운 형편에 철저하게 개인적인 사익을 추구하는 과정이었고 소시민이던 그는 데모하던 대학생들을 향해 공부는 안한다고 비판하는 평범한 모습의 당시에 제일 흔히 볼수있던 기성세대였습니다.




마누라없이 홀로 딸을 키우는 개인택시 운전사 만섭.. 당시의 전형적인 소시민으로 설정된 인물로 생활력 강한 중년의 아저씨로 평소에는 대체로 보수적이지만 광주에서의 참상을 보고는 인간적이고 도의적으로 나서게되는 인물... 그래도 눈에 어른거리는 딸때문에 주저주저하게되는 리얼한 캐릭터..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영화제작전 알려진 부분이 없어 설정된 것이지만 매우 설득력있게 다가옴





사업차 왔다가 들어갈일이 있다고 둘러대는중...





광주에 도착은 했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만섭은 돈이고뭐고 혼자있는 딸생각에 빨리 돌아갈 궁리를 하게됨.





광주의 기록자가된 힌터페츠(토마스 크레취만) 실제로는 편집기사와 같이 갔지만 영화적 몰입감을 생각해 혼자로 설정한듯...



광주에 도착한 이들은 격한 데모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여럿 죽어나가는 아비규환속이었습니다. 돈이고 뭐고 도망가던 택시운전사는 자식을 찾는 노인을 태워주고 다시 힌터펜츠와 통역으로 쫓아다니던 대학생 구재식(류준열)과 만납니다. 이와중에 갈등이 있었지만 집에 혼자 두고온 아이 생각에 송강호는 받았던 돈을 도로 돌려주고 돌아가려했는데 차가 고장.. 발이 묶여 집에 가지 못합니다.


죽을고비를 한번넘기고 찜찜했지만 딸생각에 다음날 그는 광주의 택시기사였던 황태술(유해진)이 알려준 샛길로 화순까지 빠져 나갔지만 사지에서 혼자만 나간다는 생각에 운전대를 되돌립니다. 이부분은 인간적인 도리와 홀로남은 어린딸을둔 아빠의 생존본능사이에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잘그려져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다시 광주로 들어간 송강호는 무사히 힌터펜츠를 다시 김포공항까지 데려다 줍니다. 




쓰다보니 영화 줄거리를 대부분 이야기했는데 실제 디테일은 조금 다르다고 알려져있긴 하지만 대체로 인과관계를 선명하게 표현해야하는 개연성있는 영화로 만들다보니 생긴 부분이었고 대체적인 흐름이라는 부분을 생각하면 수용할수 있는정도.. 논란이 된 마지막 광주 택시운전사들의 추격신은 어색하긴 하지만 그대로 두어 해석할수도 있는 부분..


광주는 지금은 민주화의 성지가 되었지만.. 90년대 최고의 기록을 가진 드라마 모래시계이전까지는 불온한 폭도들의 반란을 일으킨곳이란 생각이 여기저기 꽤많이 각인되어있었습니다. 전두환과 신군부에서 몰아가던 빨갱이와 북한놈들의 소행이라는 모종의 덮어씌우기...


이번 영화를 통해 광주의 택시 운전사들이 당시에 많은 희생을 한것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부분은 자세히 몰랐던 부분으로 당시 그분들은 후유증으로 자식들에게 원망까지 들었었지만 영화이후 존경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다행...




송강호가 열연한 택시운전사 영화에서는 본명이 만섭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힌터펜츠에게 가명인 김사복이라는 이름을 건넨건 당시 사회분위기상 개인적인 불이익이 발생할수있기에 지켜야하는 엄마없는 딸을 지키기위한 당연한 설정으로 보입니다. 사석에서 사회에 불만어린 소리만해도 잘못걸리면 몰래 잡혀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최근 김사복의 아들이라고 밝히는분이 나타났습니다. 영화와 다르게 아버지 김사복은 본명이고 이미 오래전인 1984년에 고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적 설정은 이들의 존재를 몰랐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추후 어떤식으로 실제 이야기가 밝혀질지는 관심사항...




이미지출처 - 네이버 택시운전사 영화정보



Flag 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