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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음식에 숨겨진 맛있는 과학 - 맛이야기

도서관환상/인문학

맛 전성시대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요리와 미식에 관심이 가는 요즘입니다!


맛의 비법이니 독특하고 까다로운 감별방법까지 오가는 것들이 신비롭게 포장까지되고 있는 가운데 접하게된 맛이야기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과학적으로 맛에대해 접근하면서 일반적으로 상식으로까지 통용되는 것들에 대해 너무 호들갑 떠는것은 아닌지 반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저자의 이야기를 요약해서 해석해보면 맛이라는것을 생성해내는 것은 결론적으로 접근하면 궁극적으로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고, 음식을 즐기는 것은 기대감부터 시작해 식도락을 즐기는 방법의 문화적 차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최근 성인병의 주범으로 꼽히는 설탕과 나트륨은 결국 섭취량의 문제로 인한것이지 설탕이나 소금자체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데 설탕은 중세시대에는 약국에서 취급하던 약이었고 원료인 사탕수수는 비료나 농약이 아까울 정도로 저렴하게 재배하는 작물이기에 유기농 인증만 안받았을뿐...


사람이 단맛에 집착하는 이유는 전자기기의 배터리처럼 단맛이 신체 에너지 구성의 제일 요소라고 보기때문.. 탄수화물을 단맛으로 느끼게 세팅된것이 인체라면서 본능적으로 달지 않은 과일을 잘먹지 않는 이유도 맛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인데 보통 병원에 들어가면 포도당 주사부터 놓는것도 신체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이유..


이외에도 MSG나 정제염도 표백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는중이지만 MSG는 발효된것이고 정제염도 인체에 무해한편으로 저자의 주장은 적정량을 넘어서 총량으로 음식을 많이 먹는것이 문제라는 관점입니다. 과식이 가장 큰 건강의 적이고 적정량은 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고합니다.


이외에 매운맛과 우리가 미각을 느끼는 뇌의 활동등에 흥미롭게 일독할 수 있습니다.


큰기대없이 집어들었다가 재미있게 읽는 책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저자 최낙언 관련 웹사이트 - www.seehint.com (저자의 관점과 내용을 수용하던 반대하던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민간요법이나 특정 경험에 기댄 이야기들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중이었는데 대부분 근거없는 혹은 일부분에 한하는 주관적인 내용이거나 사악한 상술과 맞닿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중인데.. 이곳 자료들은 와닿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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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강연호 시집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 문학세계사 1995년

도서관환상/문학

강연호 시인의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는 매혹적인 제목에 이끌려 구입..

책구입은 1995년 11월 20일 교보문고 인장이 하단에 찍혀있습니다.

달력을 찾아보니 월요일 이었는데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날리는 만무....

참으로 다채로운 여러가지 일을 하던때이고 겨울철에는 쉬던때도 많았던 시절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런 제목을 가진 시집이 매력적이던 이유는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십대들은 기성세대의 틀속에서 억압을 당한다고 느끼고 있었을 것이고 정해진 궤도를 벗어나는 것에도 나름의 길이 있을거란 기대심리가 있을 것입니다. 90년대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일자리등 팍팍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던 시절입니다. IMF이전의 20대 그리고 연말이 다가오는 시기였지만 기억으로 이때는 육체적으로는 활력이 넘치긴했어도 일상은 항상 쓸쓸하던 시절입니다.


강연호 시인은 대전 출생으로 고려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시집이 나올무렵에는 고려대 강사로 나오지만 현재는 원광대학교 문예창착과 교수 

1991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1994년 비단길 

1995년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2001년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있다


쓸쓸함에 바탕한 그의 시들은 현재에 대한 되물음이자 아직은 젊은날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즉 아직 달관까지 가지 않은 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역으로 그 배면에는 활력이랄수 있는 에너지가 한쪽으로 웅크리고 있습니다. 젊은날의 고뇌를 비껴가는 방법을 길이라는 방향성의 공간에서 되새김질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책 상단에 물에 살짝 젖은 자국은 읽으면서 들고 다니다 겨울철이기에 비가 아닌 눈속에 떨어뜨린것으로 기억.. 아니면 다른계절에 살짝 떨어뜨린 것일수도... 

1995년과 96년은 김영삼의 문민정부 시절이었고 전두환 노태우가 전격적으로 구속되어 있던 시기였지만 아직 IMF의 그늘이 덮치지 않던 시절로 노태우가 일찍 터트린 샴페인의 향기가 나돌던 시기.. 대중문화 특히 가요는 세련미가 지금보다 덜하지만 정형성을 덜갖춘 활력과 다채로움으로 절정을 이루던 시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칙칙함과 젊은 시절의 활력이 공존하던 암흑기



1995년 초판 발행일은 6월29일 구입한것은 2쇄이고 구입일은 11월 20일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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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시집 감태준 마음의집한채 - 미래사 1991년

도서관환상/문학

그동안 블로그보다 더욱 방치하던 집에있는 책장을 정리해봅니다. 


우선 만만한(?) 아니 가장 애정넘치고 어려운 시집...  십오년이 넘었음직한 시집을 구입한 마지막 시점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989년부터 시작한 시집 컬렉션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며 습관처럼 때로는 절박한 젊은날의 치기가 되어 되돌아오던 시절도 훨씬지나 이제는 기억도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주 오래전 한동안은 시집을 작가별 출판사별 출간순 등등 여러차례 바꿔배열해봤지만 작가 이름으로 가나다순으로 배열하는게 제일 간편하더군요...



감태준 시인은 개인적으로 많이 어렸던 그당시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시인.. 아무래도 산업화에 떠밀린 도시인의 쓸쓸함을 노래한 그의 시풍때문이었던듯..  아마도 당시로 돌아가보면 산업화와 맞물려 떠오르는 이하석처럼 차갑게 낯설지도 않았고, 황동규처럼 조금은 엄살같은 그러나 결국 낙관적인 면모도 없고, 그렇다고 오규원처럼 세련된 언어유희도 없는.. 


당시에 잘 구입하지 않던 선집을 구입한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감흥이 일지 않았던 것이거나 이미 발간된 시집이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웠거나 둘중하나일텐데..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아마 어떤 의무감으로 읽은듯.. 지금 다시보니 지나친 과장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소시민의 꿋꿋한(?) 생활인으로서의 모습을 견지하려는 무의식적 노력이 지나친 파격의 길로 나아가지 않는 형태를 만들어낸듯.. 아무래도 90년대를 관통하던 이십대 시절에 받아들이기에는 소심하고 순응적으로 보였을것이겠지만 지금 들여다보면 통찰력을 바탕으로한 겸손한 지혜로움이 꿈틀대고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아마도 그 연원에는 가족이 있었을듯...



미래사에서 나온 한국대표시인 100인 선집



구입한곳을 추적 해보니 수원역앞에 있었던 경기서적   12월 2일로 찍힌것을 봐서는 초판본이지만 1991년 그당시에 구입한것이 아닌듯 기억에 수원역앞 경기서적은 3층까지있었던 꽤 큰규모였는데 조금더 기억을 더듬으면 1994년이나 95년쯤 생겼고 90년대말쯤이었나 2000년도 초반이던가 수원에 갔다가 없어져서 놀라기도 했었는데.. 90년대 중반 살던곳에서 가까워 수원역에서 내려 걸어가던 퇴근길에도 자주가던곳... 아무래도 2-3년후로 추정...  아니면 1991년 12월 이당시는 군대에서 첫휴가 나와 수원에도 갔었으니 아마도 그때 경기서적이 수원역앞에 있었다면 그날 구입한것일수도.. 기억의 한계....


책 펴낸날과 작가 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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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평] 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 김재현 저

도서관환상/실용서적

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중국내의 반한 감정은 더더욱 거세지고 있고 한국 사람도 중국을 무시하는 이유에대해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저술한책

결과적으로는 중국과 한국의 상호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쓰여진책

저자는 98년 중국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10여년의 중국 유학 생활을 바탕으로 중국안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들의 실체와 오해 그리고 화해를 기대하면서 중국어로 먼저 출간된 책..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을 중국어로 블로그에 작성하면서 소통하면서 생긴 체험들을 바탕으로 중국인의 시선과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단상들이 튀어나오는데..


일단 짚고 넘어갈것은 양국 미디어의 과장

중국은 매우 넓고 인구도 많기에 한국에 비하면 사건과 사고가 매우 많은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적으로 일상속에서 빈번하게 체감하기 어렵다는점인데 한국에서 보도되는 중국관련 뉴스들은 기이한 사건사고와 막장 싸구려 이미지들이 상당수이고 이런 한국 미디어의 행태를 중국 매체들도 대체로 인지하고 있다는것 그렇기에 감정적인 대응도 나오고 있고 한국에서의 소수 의견혹은 일반적으로 관심도 별로없는 한쪽으로 극단적인 매체의 뉴스가 한국 국민들 대다수의 의견 혹은 흐름처럼 보도하고 있기에 상당한 오해의 소지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

이런 일련의 행태는 양국 국민들을 매우 과장과 호도된 여론으로 몰고가는것이 비일비재해졌기에 이책의 저자가 처음 중국에 갔을때만해도 한국에대한 좋은 이미지가 많았는데 현재는 무엇을해도 비꼬고 냉소하는 대상으로 점차 바뀌고있어 안타까움을 토로.. 구체적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던 단오절에 대한 오해나 굴원이나 공자가 동이족이라 한국사람이라는등의 학설 린위탕의 말이라면서 인용한 한자가 동이족의 것이라는등 근거도 희박하고 소설에 가까운 유사역사학적 낭설들이 일부 극단적인 매체에 게재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중국쪽에 좋은 떡밥을 제공하는중..(유사 역사학의 나쁜점을 다룬 글 - http://orumi.egloos.com/4437662)




저자의 중국어 블로그 - http://blog.ifeng.com/3688012.html




저자는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중국인의 특징들을 나열하면서 우리에 비하면 아직은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고 인터넷도 느리고 자기잘못을 잘 인정하지 못하는등의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짜들에 대해서는 중국현지에서도 이해하지 못할 현상이라는 상식적인 사회라는점이고 중국의 구매력과 시장을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내려깔고 서로를 무시하는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란 생각을 들게해주는 저서..


작년에 중국 베이징 여행을 갔을때 아이랑 같이갔던 부국해저

우리에게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정도 되는 곳인데 중국의 관광지는 사람구경하러 간것같은 착각을 주곤하는데 이곳에는 곡선으로 만들어진 관람코스로 보행자는 가만히 서있고 바닥이 움직이는 구조였는데 아이랑 이것저것 촬영하다 움직이면서 중국의 나이 지긋한 아저씨 발을 밟았는데 내가 미안해서 서너번 죄송하다고 사과하는데 왠지 반응이 시큰둥했고 그냥 넘어가는 눈치.. 지금 생각해보니 사과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중국문화때문이었던듯.. 사과를 별로 하지 않으니 받아본적도 없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들기도..


중국은 경제규모에 비해 삼성같은 큰기업이 나오기 어려운 환경인데 이유는 지나친 관료주의가 가져다준 기업환경

그리고 중국은 시장경제를 받아들였지만 아직은 공산당이 정권을 쥐고있고 검열과 통제가 많은곳 그리고 그런 환경이 가져다준 마인드의 문제등

블로그의 관련글 -  2012/11/18 - [책] 벼랑끝에선 중국경제 - 량센핑.쑨진


중국은 몇가지 불편한것 때문에 피할수도 없는 국가가 되었고 피하는것도 그리 현명하지 못한 현재 그렇기에 불필요한 오해나 몇가지 이해부족에서 온것들까지 갈등으로 끌고가는것은 스스로에게도 불리함을 자초하는 일이 될터.. 상호간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부드러운 대화로 풀어나가는 지혜를 점점 생각해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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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중국 소싱 노하우 - 중국에서 제품 소싱하기

도서관환상/실용서적

우리에게 중국이란 이미지는 스케일이크다 역사와 전통이 깊다정도에서 상품으로 넘어서면 질안좋고 싸고 엉터리란 이미지가 매우 강해 중국이라는 국가마저 싸구려 취급하려드는 경향이 있고 한국에 관광온 중국 사람들을 약간은 무시하는 부분도 있었는데(최근에 거의 없어졌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중국내에서 경제적으로 상위 5%안에 드는 사람들만 해도 우리나라 인구를 살짝 넘기기에 우리의 관념이 어느정도 비틀어진 부분도 존재.. 중국에게 보이는 우리는 전체적으로 조금 살만하고 스포츠 잘하는 조그만 나라 정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원하는 부분에 맞추다보니 파생한 결과물일 수도 있는데 이유는 우리가 값싼 것만을 원하기에 오더에 맞춰 행하다보니 나오는 성향도 강하다는 이야기


몇년전 관심때문에 오픈마켓에서 오랫동안 중국에서 제품을 소싱하시는분의 강연을 들었었는데 중국은 전세계의 공장이기에 말도 안되는 저가의 상품을 생산할 수 도 있지만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지닌 유럽이나 미국쪽의 제품들도 대량생산을 할수있는 기술력도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 도매시장에서 한국 상인은 그렇게까지 환영받는 존재는 아니라고.. 이유는 오더량이 상대적으로 미미한편이고 가격흥정을 심하게 하는데다 제품의 품질에대해 까다로운쪽에 속해 판매하는 입장에서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편.. 우리보다 어려운 아프리카의 흑인을 예를들면서 정서적인 차이 혹은 시장의 차이일지 몰라도 가격흥정도 거의하지않고 대량으로 사입해가는것을 종종 본다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그리 매력적이지만은 한국 상인들이라고.. 반면 한국 사람들이 중국 도매시장에 가면 넓기도 하지만 한국에비해 불친절하고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는 존재로 불신이 강한편.. 서로다른 입장차이가 존재하는데 물론 가격흥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장사하는 사람이 손해보는 짓을 하지 않는것은 당연한 것이기에 이런 성향이 중국 상인들에게도 미리 깍을것을 예상하고 가격을 부를터...결론적으로는 이런저런 귀찮음과 난관에 대한 해결을 잘해야 장사는 잘하는 지름길이랄수 있는데..



'중국 소싱 노하우'의 저자인 이중엽씨는 10여년동안 중국에서의 무역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는데 원론적인 이야기보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책으로 우리가 느끼는 중국인 특유의 계산과 거만하고 이기적인 모습도 있지만 친해졌을때 이면에 있는 여유와 인간미도 이야기하면서 이런 특징을 잘살려 중국 사입이 가져다주는 저렴하고 질좋은 물건을 가져올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으로 떠나기전 준비부터 통관까지 망라한 실제 경험을 모두 공유


중국의 지역마다 특징적 시장들을 소개


아이템 선정시의 주의점과 추천 아이템..


수량에 따른 효율적인 통관방법을 소개


중국에서 물건을 들여올때 매우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찬 책으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접근했기에 해당 분야의 실무자로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유요한 책이고 경험자들도 모르던 부분의 정보를 보물처럼 발견할수도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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