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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내자료용 행사 촬영하기

초보의 영상활용/촬영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던 해
골프관련 개발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할때 영상작업이라야 3D할때 2년정도,
만들어진 영상데이터나 TGA시퀀스 파일을 가지고 프리미어에서 장난하는
(단순편집에 인코딩) 정도였는데 거의 개인적인 작업물들.
벤처열풍속에 모두들 대단한 의욕을 가지고 회사에 다니던터라 상사분들도 상하적인
관계보다 많은부분 개발자들의 요구를 어떻게든 적극수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기회를 이용해 영상편집보드를 하나 구입하자고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매트록스의 RT2000을 구입했습니다.
나름대로 많은 하드웨어 조립을 해봤었지만 셋팅이 왜이리 복잡한지.
홍일정보에 여러번 문의하고 꼬박 하루 삽질하다 안되겠다 싶어 설명서 모두 출력하고
PC 완전히 뒤짚어 엎은뒤에 붙이는데 성공. 곰곰 되새겨보니 편집보드 구입시에 매장
구석에 대기한 PC들과 간단한 교육을 시켜주던 모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이 불쌍한 RT2000은 십여번 사용후에 아웃박스만 남은채 사무실 이전때문에 세콤을
떼어낸지 며칠만에도둑이 들어 사라졌습니다.
나보다 더불쌍한 프로그램 개발자들 몇달동안 날밤새가며 고치고 또 고치며 만드는
과정의 데이터들이 본체와 함께 사라졌으니...

지금이야 거의 상식이지만 그당시에는 상상치 못했던일이었던 일중에 하나로 RT2000으로
VHS테잎을 디지털화하는 마술(?)에 입이벌어진 상사분들의 반응에 재미있어 하기도하고,
지긋지긋했던 셋팅의 기억으로 메인보드살때 딸려온 고스트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용안하는 고스트, 컴퓨터도 쓰다보니 초기에 하드웨어 조립에 열성적일땐 뻑하면 밀어버리고 했었는데 진짜로 윈도우95를 95번이상 한PC에서 설치 해볼정도로
무식하고 까탈스런 사용자 였는데...
현재는 몇년째 방치.. 윈도우가 좋아져서?  
설마..아닙니다, 그냥 무리한짓을 하지 않고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나하고 특별한 이상없으면 그냥씁니다..
컴퓨터 운영시스템 고장의 절반정도 원인은 사용습관에 있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게임을 일체 하지않는 이유도 일조했지요..)
렌더링 몇시간에(당시 PC는 회사에서 제일좋던 팬티엄3 800이었던가 아니 그이하던가)
프로그래머였던 개발팀장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른 일거리없나 두리번거리며
쳐다보기도...

이런저런 과정으로 사진도 몇번 안찍어본 제게 골프장에서 하는 행사와 스케치 촬영을
해오라는 말에 솔직히 답답한 사무실을 빠져나와 하루 재미있게 보내겠다는 심정에 도착..
촬영도 아주 재미있게 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캡쳐를 하면서 그 참담한 광경에...

뒤집어진다 세로본능 - 화면이 안잡힌다고 세로로 돌려서 찍은화면 나중에 미칩니다
                                이것은 디카가 아닙니다.
춤추는 캠코더 - 배를탄것도 아닌데 울렁울렁 불쌍한 장식품 삼각대.
어둠속에 녹화버튼을 누를때 - 사회를본 황인용 아나운서.. 누구신데요?
                                         식별불능의 그림자들.
그외 과도한 줌인줌아웃으로 인한 지진과 개미목소리만한 소리들

사내에서 사진이나 PC와 조금 친하다는 이유로 아니면 짬밥에 밀리거나 맡은 업무와의
일련의 연관성 등등으로 더불어 무지의 자신감과 젊은나이의 활동성과 의욕과잉이 첨가되면
사태는 더욱 커집니다. 이상은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적으로 간단하게 촬영할때
(대외적으로 쓰이지않고 화면보다 오고간 내용이 중요하며 촬영전문가를 부르지 않았을 경우)
몇가지 주의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촬영자가 결정되었으면 기기상태와 현장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장상태는 현장의 밝기,스피커 사용여부, 공간의 넓이와 인원수, 카메라 위치선택의
자율성 여부와 현장에서 사용하는 시청용 기기의 상태등이며 이날 의식의 순서등을 숙지합니다.
기기상태는 기본이며 촬영전에 약간의 테스트를 해봅니다.
배터리상태, 테잎의 갯수와 삼각대 필수지참.

일단 촬영기기는 대체로 가정용 1CCD일 확률이 높고 거기에따른 삼각대일 경우가 많을것입니다.
기본 촬영방법은 '영상촬영, 초보를 탈출하자'를 보십시오.

간단한 세미나, 기념식등의 경우에는 촬영자의 숙련도나 기기의 경우는 주어진 한계이지만
촬영을 위한 연출이 아니기때문에 본래의 목적을 방해하면서까지 촬영할 수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여기에 기술하는 것들은 조금더 나은 결과물을 위한것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인지하고 진행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도 아닌데 조금 이상하더라도 내용 알아보는데 무리가 없으면
다들 수고했다고 하면서 지나갈것입니다.
결국 이왕하는거 조금더 신경써서 해보자 이런 취지입니다.

세미나나 기념식의 경우는 개인적인 촬영을 하는것과 다르게 자리잡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큰행사의 경우는 전문가를 불러 여러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겠지만..
흔히 TV에서 보았던 공개방송이나 토론등의 프로그램은 여러대의 카메라로
각각 고정된 자리에서 여러명이 촬영합니다.
1대의 카메라로 그런 시각적 효과를 낸다는 것은 전문적으로 촬영을 평생했다해도
할수 없는 영역의 일입니다.

1. 일단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거치시켰으면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기계가 알아서 찍겠지 했다가 앞사람들이 인지를 못했으면 사람들의 움직이는 등판과
    뒤통수만 찍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주의로 누군가 삼각대를 건드리면 기기가 넘어지거나 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주 우스운 이야기일지 모르나 기본을 중시하십시오.
2. 역광을 생각하십시오. 촬영대상의 뒤쪽에 조명이 강하면 거멓게 나옵니다.
    자동으로 들어있는 역광보정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3. 초보자들의 실수중에 제일많은 것인데
    멀리서 줌으로 당겼을 경우에는 영상만 딸려오지 소리는 딸려오지 않습니다.
    화면보다 오고간 이야기 내용이 중요할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이크와 스피커의 소리가 적절하지 않은 지점에서 촬영하면 무슨소리인지 알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동을 하면서 찍거나, 기기가 있으면 무선마이크를 스피커나 마이크의
    근접거리에 놓습니다. 이때 주의점은 현장테스트시에 같이 촬영테스트를 하고
    확인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소리가 너무크거나 잡음이 들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소리가 너무커 기기가 감당할수 있는 녹음영역을 훌쩍넘기면 나중에 소리를 줄여도
    음질이 썩좋지 않습니다.
    아니면 별도의 기기로 녹음을 할 수 있는데 아마추어 기준으로
    나중에 촬영된 영상이랑 맞추기는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카세트테잎이 들어가는 녹음기로 녹음된것은 나중에 처음시작점을 동일하게
    잡았음에도 뒤로갈수록 영상이랑 싱크가 안맞을수 있으며 테잎 바꾸는 시간등등
    원본데이터들이 교차가 되면 편집이 나중에 복잡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카세트테잎에 녹음된것은 음질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자꾸 카세트테잎을 거론하는 이유는 회의장이나 기타 호텔등의 세미나실에서
    아직까지 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소규모의 회의같은 경우는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 녹음용 마이크로 진행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더욱더 생각을해보고 촬영해야 됩니다.
    후반작업으로 맞추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촬영후 편집이나 변환을 직접하실 경우가 아니고 이렇게 원본들이 꼬이면
    처음부터 맡기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적은 비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카메라 1대정도로 화면의 시각적 효과보다 기록이 중시되는 간단한 촬영기준)
    그리고 무선마이크는 사전에 사용법을 충분히 연습합니다.
    잘못되면 소리가 모두 날라갈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수시로 확인하면서 촬영합니다.
4. TV나 PC의 모니터를 촬영할때는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야합니다.
    그냥 찍으면 거멓게 절반정도 깜빡거리거나 줄이 주욱주욱 올라갈것입니다.
    화면의 주사선이 보여서 그런현상이 발생합니다.
    물론 아주 완벽하진 않지만 많이 좋아집니다.
5. 어두운 실내는 이런 목적에서는 그냥 환경이 될 수 밖에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기를 수동으로 놓고 밝기 조절이 가능하나 한계가 있습니다.
    더구나 가지고 있는 기기가 가정용에 준하는 기기면 저조도에서 확연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점은 업무용 카메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가정용 보다는 조금 괜찮습니다.
    주의할점은 캠코더의 액정에 있는, 액정의 밝기만 조절하는 버튼을 건드리고
    화면과 액정이 일치하리란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기기를 수동으로 놓고 화이트밸런스등 기기에 들어있는 기능을 사용하셔야 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한번 시도해보고 볼만화면 놔둡니다.
    지나치게 높이면 건드리지 않은것보다 나쁩니다.
    이부분은 편집으로 조절할수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촬영할때 잡는것이
    화질을 고려하시면 제일 좋습니다.
    편집으로 잡으면 화질저하될 확률이 높고 업체에 맡기면 비용이 더나옵니다.
6. 줌인 줌아웃 최대한 자제합니다.
7. 손으로 들고찍을 때는 떨림을 주의합니다.
    기기에 내장된 휘황찬란한 문구의 손떨림 보정은 아예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찍을 때의 주의점

1. 아주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기본이 중요. 아주 조용한 곳으로 갑니다.
2. 카메라는 적절한 거리까지 근접해서 찍는다. 소리는 안딸려 옵니다.
    삼각대 필수, 일반적으로 가정용 캠코더에 딸려오는 삼각대는 좌우나 상하로 돌릴때
    끼끼끽 소리가 날수 있으니 주의.
    사진은 상관없으나 영상은 잡소리도 모두 들어갑니다.
    카메라 바로 옆이라 아주 크게 들어갑니다.
3. 뒷배경을 잘 살펴본다. 인터뷰 대상의 머리가 기둥근처인지,
    뒤에 한방향으로 줄이 죽죽 가있는 문양인지,
    뒷부분에 시각적으로 않좋은 것들은 잠시 빼놓거나 다른 곳을 알아봅니다.
    가로나 세로 줄무늬 와이셔츠를 입었는지,역광을 받는 곳인지,
    최대한 밝은 곳이나 밝게 꾸미고 촬영합니다.
    뒷배경은 아무것도 없는 흰색,채광이 좋은 서재등이 좋습니다.
4. 모니터링을 하고 재촬영이 필요하면 양해를 구하고 다시 찍자고 권해봅니다.
    보통 2-3번은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촬영대상자는 성격에 따라 사양할 수 있으나, 아이러니 하지만 나중에 결과물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시더군요.
    그리고 촬영전에 미리 녹화시작을 알리고 몇초후에 이야기를 시작하라고 주문합니다.
5. 일단 고정샷도 괜찮으나 멘트에따라 아주 약간씩 앞이나 뒤로 줌을 합니다.
    줌은 중간에 한번이나 시작이나 끝부분으로 한정짓고
    다시 제자리로 되될아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천천히,느리게 하십시오.
    카메라 샷은 TV를 보시면 해결됩니다.
    뉴스나 기타 인터뷰가 나온 영상을 보고 생각합니다.
   
    단 나중에 결과물을 어떤 기기에서 사용하는냐에 따라서 화면 영역이 다릅니다.
    일반 TV에서 보는 경우는 LCD와 유사하게 나오지만
    PC에서만 보실경우에는 촬영시에 LCD에 보이는 것보다 사방으로 대략 사방으로
   10%정도 비율로 더나옵니다.
   써놓고보니 이부분은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단 원리는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을듯해 지우지 않겠습니다.
    (아주 정확한건 테스트 및 경험으로 아는것을 못따라갑니다,
     이부분은 속편하게 LCD에 맞추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혹시나 정확한것을 원하고 반복적으로 이런 영상작업이 필요할때 참고하십시오)
     디지털화 시키면 숨겨진 영역이 보여서 그렇습니다(용어는 오버스캔이라합니다).
     두 기기간의 표현하는 영역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편집으로 잘라내는 것은 화질저하가 일어날 확률이 있습니다.)

이상이 등떠밀려 내키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
초보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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