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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끝 - 충남 보령 삽시도 여행 2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여름이 지날무렵 간단하게 편집해두었던 영상물을 이제서야 블로그에 올리고..
확연히 느림이 아닌 게으름이라 명명해도 될듯...
더이상 늦추면 아예 해를 넘길것같아 동영상만 올려둡니다..

계절은 어느덧 한차례 추위와 더불어 가을의 끝자락을 붙들고 있네요..
이젠 여름의 기억과 삽시도의 향기도 가물가물..

8월22일 아침 산책..
원래는 전날 저녁이나 오늘 새벽에 별보기로 약속을 하고 온갖종류.. 뿌리고 날리고 바르고 붙이고 손목에 차는것까지 모두 가져왔건만 허무하게 너무 신나게 놀아 저녁 먹자마자 그대로 잠든 모자...

원래도 한적하지만 더더욱 한적하고 강렬한 태양이 내리기전인 아침 바다..
콧노래 흥얼거리며 즐거운 하루를 기대하는 아침 산책길

 

아침먹고 다시 바닷가로.. 편집된걸 다시보니 색보정이 조금 잘못 적용된듯..
즐거운 모자지간(AB형들..나중에 만들게될 엄마와 아들의 우리집 영화제목중하나... 아빠와 아들 버전은 사수자리들...)



점심식사후 집에가기전 다시 나간 바닷가..
원래는 섬을 트래킹하고 싶었지만 땡볕에다 생각보다 넓었던 섬의 크기에 아이랑 무리가 있을듯..
한가지 다행인것은 나갈시간 선착장이 처음 들어왔던 술뚱선착장이 아닌 밤섬선착장으로 알고있었는데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트래킹을 떠났다면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는 이곳에서 잊을수없는 고생을 했을수도....

물에 발만 담그기로 했었는데 못참고 다시 풍덩...
애당초 7살짜리 악동에게 무리한 약속...



집으로 가는길.. 선착장으로..
전날 열쇠없이 잠겼던 방문사건과  예약시점과 사용시점의 요금변경건으로(우리는 어쩌다 볼수있는 꼬인 케이스니까 내부적으로 신경쓰지말자고 했었는데 집에 갈무렵 슬금슬금 이야기를 먼저꺼내신 민박집 아주머니는 이런저런 자기 사정을 이야기하기도 취소한날 날씨가 나빴지만 배는 왔다갔고 우리 예약건은 그대로 비어있었고 취소하기 전날 예약건도 우리때문에 받지못했고.. 등등... 우린 어차피 신경 안쓰기로 했고.. 아이랑 즐겁게 놀았기에...다만 서로 조금 일찍 이야기했으면  미묘한 신경전으로 조금 뻘줌했던 부분은 많이 없어졌을지도 그래도 이미 지난일임을...)조금 미묘했던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와 감정도 풀었고..한창 바쁜시즌이라 시기를 잘못맞춘건지, 지금의 우리아이와 같은 나이인 7살 무렵 봄부터 시작해 뒷산에서 대나무 앞부분을 불로 휘어 그럴듯하게 만든 스키를 탈때까지 보낸 그리고 방학때나 명절때면 어김없이 내려가던 충청도... 내심 기대가 없지않았던 충청도 인심(지나치다 싶을 만큼의 배려에서 나오는 친절)이라는 것은 조금도 느끼지 못해 아쉽기도(어찌보면 무리한 기대이기에...)

대천항으로 나오며 다시만난 갈매기들...



즐거웠던 여행의 끝은 아쉬움과 피곤함이지만, 그 아쉬움이 있기에 또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
삽시도의 추억은 이렇게 정리가 될듯...
언젠가 그리워지는날 다시오게 되겠지..

* 캠코더가 싸구려라 제색이 안나와 색보정을 조금 무리하게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잡힌것이고 나머지는 이제와서 잡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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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 삽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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