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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의 HD캠코더를 보고와서..

초보의 영상활용/촬영
2월 12일 오전에 힐튼 호텔에서 있었던 소니 코리아의 HD 캠코더 발표회를 보고 왔습니다.

배포한 자료와 설명에 기초하면 HDR-SR12, HDR-SR11, HDR-SR10 기종은 하이브리드 즉 HDD와 메모리스틱 2가지 매체에 저장이 가능하고 같이 출시된 HDR-UX20 기종은 최초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캠코더도 선보였습니다.

우선 적용된 기술적인 면은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
비욘즈(Bionz)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조금 발전한 형태의 역광보정으로 보이는 DRO(Dynamic-Range Optimizer),
엑스트라 파인 LCD,
자체 개발한 색상체계인 x.v.Color,
AVCHD 포맷으로 저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미있는 기능은 얼굴인식 기능인데 아주 잠깐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사람얼굴의 중앙에 갈때 네모난 창이 나오면서 포커스가 맞춰지는 형태이고 가정용 캠코더를 사용하는 초심자가 간과하기 쉬운 줌으로 당겼을때의 음성이 아주 작거나 녹음되지 않는점을 착안한 음성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퀵온 버튼은 전원을 손쉽게 껏다켰다 하는 기능인데 기존의 소니 캠코더에 있었던 촬영 상태에서 스타트/스톱 기능의 버튼형식으로 보면 됩니다.

몇가지 생각해볼 부분은 디지털에 최적화시킨 소니는 왜 인터레이스 방식을 고집할까? 이고 이날 판도라 TV에서 5월즈음에 선보일수 있으리라는 HD UCC는 어떤 형태를 보여줄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캠코더의 저장되는 원본 영상은 AVCHD, 소니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올해 소니에서 출시되는 HD핸디캠에는 피나클 스튜디오11을 기본 제공한다고 합니다.(베가스에서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하긴 베가스는 몇년전에 소니로 넘어간 소프트웨어니까....) 문제는 편집 과정을 거쳐서 올릴만한 UCC 동영상 서비스가 선뜻 떠오르지 않습니다. 16:9 와이드 모드를 지원하는 프리에그는 물론 웹용 서비스치고 훌륭한 비트레이트를 지녔지만 HD라는 것을 고려하면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고 현재 최고의 비트레이트라 할수 있는 앤유나 엠엔캐스트,엠군등의 비트레이트로 HD급이라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사용코덱 자체가 SD급에 최적화된 것들이고 편집을 가하지 않은 촬영원본이 업로드 되는 것인지 된다 치더라도  어느정도 분량이 나가면 몇기가 훌쩍 넘어가는 것들이기에 아무리 초고속 인터넷이라도 업로드 시간과 해당 서비스 업체의 인코딩 시간을 고려하면 실효성에도 의문이 듭니다. 아마 올해안에 HD에 걸맞는 UCC가 서비스 될려면 다운로드 형식이 주가 되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웹에서의 HD급 UCC 동영상 참고 사이트 http://www.stage6.com/ - 액티브X를 설치해야 제대로 보입니다.
몇개를 다운로드 받아 살펴보니 대략 5mbps 내외입니다.
그래도 깍두기 현상등 중간중간 불안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HD영상은 HD 촬영기기로 촬영하고 HDMI 단자로 연결해서 HDTV에서 시청할때 제대로 체감할수 있습니다. 이중에 빠지는 것이 있으면 차이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HDR-UX20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재 시점에서의 구매포인트:

HDTV를 갖추고 자작 영상물을 감상하면서 UCC 동영상 사이트에 재미삼아 간간히 올리는 목적.
가정용 혹은 초보라는 전제하에서 별도의 편집을 거치지 않는 홈비디오나 비슷한 용도에 국한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가정용은 일차적으로 휴대성이 중요하기 때문이고 주용도가 캠코더라는 타이틀을 지녔다면 역시 가정용이라는 전제하에서 화질이란 것은 이차적인면이 존재합니다.

현재의 UCC 동영상 서비스 기준에 목적도 UCC 동영상용으로 당장 사용해야 할려는 초보자라면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할듯 합니다.

주의할점을 한가지 이야기하면 HDD,플래시 메모리등을 저장매체로 사용하고 촬영이 빈번해지면 필연적으로 촬영물의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2년전쯤 캠코더를 리뷰했을때는 하드디스크형이 지니는 매력을 별로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가정용이나 준업무용은 이런 방식으로 점차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물론 편집 환경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전시대의 6미리 테잎 시절에 없었던 현상으로(편집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파일이 아닌 단순히 원본의 보관이라는 측면만 볼때) HD급 영상클립의 크기는 단순 보관용으로는 조금 부담될 수 있는데다 HD급에 걸맞는 광매체인 블루레이나 HD-DVD가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못한 관계로 SD급 시절의 DVD처럼 유용한 저장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DVD 시대와 같은 광미디어보다 하드디스크같은 형태의 보관방법이 보편화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의 단점은 안정성이고 디스크 혹은 아날로그 시대의 테잎형태는 보통 담을수 있는 상급의 화질 기준으로 1-2시간이 되는데 수백기가 혹은 테라급의 하드디스크에 담는다면 소중한 데이터가 한곳에 몰림이라는 현상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가까운 미래의 일이지 현재는 블루레이 제작에 필요한 레코더등 비싼 하드웨어 때문에 그림의 떡이긴 합니다. 돌이켜보면 2001년즈음 PC용 파이오니어 DVD 레코더를 눈튀어나오는 - 수십만원 줬던 기억이 납니다 -  가격에 구입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PC용으로 국한 시킨다면 WMVHD가 압축률이나 화질보전률 그리고 사용편의성에서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문제는 무지막지한 인코딩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마 영상 인코딩 경험이 적은 분이라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인코딩 경험이 많다면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참거나 시도하지 않을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번 행사는 UCC 동영상의 기술적인 변화점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상당히 무게를 둔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시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용 촬영기기 구입에 대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시점에 구입해서 알차게 쓰는것입니다. 주변에 장록속에 고이고이 모셔둔 구형 캠코더들을 보면 가끔 측은할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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