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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벼랑끝에선 중국경제 - 량센핑.쑨진

도서관환상/인문학

자본주의로만 치면 한국입장에서 일본은 가까운 미래의 반면교사이고 중국은 과거 우리의 자화상이기도하다..

물론 경제 규모나 역사적 맥락은 다르지만 같은 유교적 자양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중국은 우리와 다르게 20세기 대부분을 공산국가로 지냈고 

당시 중국의 일반적이 대부분 사람들의 잣대로 보면 내적으로는 탁월한 선택..

청말 중국의 정세는 암울 그자체였고 서양의 강대국들이 여기저기 난도질하던 시대..

당시 권력을 가졌던 장제스 국민당은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기에 결국 민심을 얻지못하고 대만으로 쫓겨난 정황..

중국은 마오식의 공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한동안 내적 충만감을 가지기는 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인간의 내재적 욕구인 물욕을 지나치게 빈곤한 상태로 채워주지 못하게 되었고 

소련등 공산주의 몰락과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고립의 한계를 겪으며 국가적 비전을 상실한 상태

이후 덩샤오핑은 변화의 물결속에 개방을 선포하게 되면서 세계의 공장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

사실 중국이 고도의 산업화를 걷게되면 이전에 장제스가 보여주었던 정치의 투명성이 다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수 있는데 량센핑의 벼랑끝에선 중국경제에서 진단한 가장큰 문제점의 중심에는 역시 관치 중심의 경제발전이 

가져온 사회문제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경제발전 초기 진행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경향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단 중국과 규모가 다르고 남북 대치상황이 가져다준 특수한 정황과 주변국들과의 관계가 존재했기에 

옭고 그름을 떠나 즉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상태에서 그대로 하나의 조건으로  떠안고가는 측면이 있었지만

중국은 우리와 입장과 상황이 다르기에 어떤식으로 나아갈지 매우 궁금..


오랫만에(몇년만에) 위드블로그에서 받아본 책..

책이 도착했을때 기쁘기도 했지만 약간 난감.. 

생각했던 것보다 500페이지를 넘는두툼한 분량에다 문외한인 경제분야에 깊이가 있는 저자의 내용..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 - 10점
랑셴핑.쑨진 지음, 이지은 옮김/책이있는풍경


저자 량센핑 블로그 - http://blog.sina.com.cn/jsmedia


량센핑 최근 모습 영상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서민기준에서 실제로 느끼는 경제의 체감상태가 가장 중요..

량센핑은 중국은 고속성장을 하면서 일견 부유해진듯 하지만 내부에서는 꽉막힌 호방한 관료와 

국유기업이 좌지우지하는 경제 정책들이 자신들만 위하며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채 방만하고 

보여주는것 위주에 한방에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다는 지나친 낙관론에 근거해 있어 매우 위험해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하거나 남미처럼 몰락할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세우고있고

인플레로인해 표면적인 수입은 증가했지만 실질적인 체감은 오히려 더나빠지고 있다고 진단..

현재 중국경제는 부동산 폭등문제가 있는데 주변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예를든 홍콩이나 싱가폴은 방세개 있는 정도의 주택은 매우 저렴하게 소유할수있어 근본적으로 특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상황이면 집값폭등이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환경.. 하지만 중국은 이와 다르게

일반 서민은 스스로 벌어 집을 소유한다는것은 매우 어렵고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는중..

량센핑이 지적한것은 이런것을 미리 생각하고 대비하는 정책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이런부분에 대한 무대책상태

이런식의 부동산과같은 위기 진단을 내릴수 있는것은 금융 공기업 민항기 통신등 사회 기반산업 전반에 걸쳐있어

중국경제가 벼랑끝에 서있는것과 같다고 저자는 진단..


알라딘 저자소개

저자 : 랑셴핑 (郞咸平)   

최근작 :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누가 중국경제를 죽이는가>,<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등 6개

소개 :

국제금융학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주목받는 경제학자로, 2003년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학자’, 2006년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10대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중화권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중국 출신 경제학자 중 노벨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금융학을 전공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부교수를 거쳐 1998년 시카고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한 후 현재 홍콩 중문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1990년에 발표한 기업파산 연구 논문은 그해 전 세계에서 발표된 금융재무학 관련 논문들 중 가장 우수한 연구 저술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논문들 중 두 편은 지금까지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기업재무 논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적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병폐와 구조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의 거침없고 예리한 비판과 정확한 미래 예측은 그의 인지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으며, 중국 국민들로부터 ‘미스터 마우스’라는 애칭을 받으며 가장 신뢰하는 경제학자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그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자본전쟁》,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중미전쟁》 등이 있으며,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 《자본주의 정신과 사회주의 개혁》, 《랑셴핑의 말말말》 등을 펴냈다. 특히,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원제: 中國經濟到了最危險的邊緣)는 독보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경제의 이면에 숨어 있는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편 향후 중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예리하게 조망하고 있다. 


중간에 인터넷쇼핑인 타오바오에 관한것은 매우 관심있던 분야여서 솔깃했는데 이부분에서 강조한것은

영세한 소매업을 하기위해 대형유통상가를 차릴만큼 절차가 필요한 환경과 과도한 세금이 문제..

게다가 우리나라에도 사례가 있던 옥션이 활성화된후 예고없이 판매자에게 부가되었던 세금처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의 사례가 있었는데 중국과 우리는 매우 비슷한 부분도 많은것처럼 보이는데

이책 곳곳에서 느끼는 감정이기도.. 


저자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산업발전을 유도한 한국의 정책발전에

더욱 주목하고 자신들이 교훈으로 삼아야할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기도..

즉 이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대안없는 비판을 하는것이 아니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쓴소리를

늘어놓고 있는중 가장 크게 바뀌어야할것은 정부차원에서 투명성을 가지고 예산수립및 세제개혁과 지금보다는 민간에

더 맡기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량센핑의 존재는 중국정부는 보기 싫겠지만 중국으로서는 축복인듯..

우리나라 경제학자 혹은 사회학자중에는 장하준이나 우석훈 같은 사람이 생각나지만 현실적인 영향력이 적고

중국은 정부차원 개혁이 실행된다면 다시 호기를 맞을수 있는 조건이 많지만 우리는 어떨지 매우 복잡미묘..

하지만 모든 경제발전의 초석은 결국 정치의 투명성이 좌지우지할수있는 커다란 조건이란것....



책을 받기전에 저자에 대한 사전지식이없어 기대는 했지만 큰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매우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높은식견을 보여주는데 단순한 쓴소리가아닌 마음의 방향은 자국에 대한 애정에 기반한 저서라고 평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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